우리가 우리의 마음과 몸을 소홀히 하면 제일 먼저 숨을 못 쉬게 폐암이 오고, 차례로 똥을 못 누게 대장암에 걸리게 하고 그래도 살아 남으면 밥을 못 먹게 위암이나 췌장암에 걸리게 하고 그래도 생명이 붙어 있으면 남성에게 전립선암, 고환암을 걸리게 하여 셍식기능을 죽이고 여성에게는 자궁경부암, 자궁암, 난소암, 유방암을 일으켜서 출산과 수유를 멈추게 만듭니다.
질염, 자궁의 염증에 걸리면 신경전달물질 프로스타글란딘이 우리에게 아픔을 전달하지만 치료하지 않고 우리의 면역체계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만 나무라면서 진통제를 들면 종국에 암으로 전변합니다.
비유해서 적확할지 모르지만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 자로(子路), 림표, 유소기, 강청, 김응서, 요시라(要時羅)도 있섰다 싶고요, 싫건 부려 먹히다가 채여진 한신, 강감찬, 이순신, 최명길, 팽덕회가 있겠다 싶습니다.
이와 같이 혹시 남의 힘을 빌어 상대방을 밀어내려다가 낭패를 보지 않기 위하여 의사를 잘 만나야 하겠지요.
까닭은 존스 홉킨스大 마취과 전문의 리 A. 플레이셔는 '수술환자가 부작용을 일으키면 이유가 마취, 수술, 환자의 질병 중 무엇때문인지 구분하기 어렵다'했고 수술 전에 환자측으로부터 일단의 의사들은 그 책임이 없다는 걸 서명을 받아 놓은 현실입니다.
그러기 전에 우선 암에 걸리는 경우를 최대한으로 예방하기 위하여 첫 째로 (내가 내 살 태우는?) 화를 쉽게 내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사실 화를 낼 때마다 우리를 무병장수하게 하려는 우리 몸에 46개의 염색체 속에 텔로미어(telomere)가 말라 줄어지고 제 2형 당뇨병이 오고 눈을 뜨면 까만 점이 오르락 내리락하는 황반, 한 쪽이 전혀 안보이는 백내장, 눈뜬 장님 녹내장 증상이 옵니다.
이 것이 얼마나 나쁜지 성서에 700여번이 기록되고 욕망, 탐욕보다 더 죄악시되었고, 현장*註1법사가 번역한 아비달마집이문족론*註2에서 불교의 두 번째 죄악으로 기록되죠.
그리고 자존심과 만용을 어거스틴의 신학7죄에서 첫 번째 죄악으로, 불교에서는 세번 째 죄악으로 기록되었구만요.
우리에게 각자의 역량을 넘어서는 일, 그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인데 만용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아 우리의 면역시스템을 흔들지 않으시면 좋겠지요.
이러한 경우는 미물, 동물계에서 버마재비거 앞 다리를 들고 사냥을 나가는 장공(莊公)의 수레에 덤벼들었다는 사자성어*, 코가 뜨거울 정도로 독한 방귀를 뀌어 곰을 쫓아버리는 스컹크가 자동차를 곰인 줄 알고 방귀를 뀌다가 차에 부딛치는 경우, 비늘 갑옷을 한 아마딜로[천산갑]가 질주하는 차 앞을 3 ~4피트 뛰어 오르는 이상한 행동과 비슷한 대응방법은 아닌지요. *당랑지부(螳螂之斧).-후한서 원소전(袁紹傳)
우리는 자신이 천혜로 받은 면역체계와 불통(不通)하면 안되겠죠.
병으로부터 예방하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는 그 우리 오감으로 판단 못하는 경우에 우리 면역시스템이 이를 알아채고 (히스타민으로) 가려움, (프로스타글란딘으로) 아픔 신호를 보내 오면 곧바로 깨끗한 물로 그 자리를 씻어주고, (세로토닌 분비로) 두통이 오면 담당의를 만나야 하고 햇볕에 코끝이 따가우면 항히스타민제, 진통제, 스테로이드 코티손 크림을 바를 것이 아니고 곧바로 응달로 가서 그 피부암 멜라노마 방지차 선스크린 크림을 바르세요.
통증이 일어나면 곧바로 원인을 제거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면역 시스템은 주인되는 우리와 소통이 안된다고 여기고 그들 생리대로 염증을 일으켜 상처를 크게 만들기도 하여 세균과 싸우는 전쟁터로 만들고 피딱지도 만들고 어루레기, 검버섯, 사마귀, 검은 점, 죽은깨, 뽀드라지, 백반을 만들어 주지요.
우리 몸의 면역체계 생리는 우직합니다.
위산과다의 경우에 위점막이 없서지면 구덩이(niche)가 파지는 궤양으로 전변되기에 그 구덩이 가운데가 솟아오를리 없건만 이 증상을 알고도 고치지 않으면 염증이 악화되어 우리 면역체계가 영양물질과 세균을 포식하여 죽이는 킬러 세포를 파송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정신을 차리지 않아 염증이 오래 가면 헬리코박터가 서식하고 그래도 방치하면 그 구덩이 가운데가 솟아오르게 되는 암세포가 달려 들어 위암이 되지요.
역시 석면 흡입 때에는 암세포를 불러 그 석면을 같이 제거하려고도 하기에(암세포 역시 석면을 분해시키지 못하고 우리 세포만 죽임) 이의 흡입을 절대적으로 피하여 우리를 위하여 우리의 뜻과 상관없이 일을 저지르는 우리 면역체계와 반드시 한 통속으로 화해하여야 좋을 겁니다.
여지껏 잘 하신대로 고요하게 있는 면역체계를 흔들지 않기 위하여 돌다리도 두두려 보고 건넌다는 말처럼 주의하여 사시면 좋겠지요.
*註 1
현장(玄'壯+ㅠ', Xuanzang) 법사:
성은 진(陳). 당태종 때에 인도에 10년 머물다 귀국하여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 11권을 지음.
현장법사는 관세음보살이 군중 속에서 부처님 10대 제자 중에 지혜 제 1인 사리푸타에게 행한 설법으로 용수(龍樹 Nagarjuna) 보살이 편집한 것으로 알려진 25,000행(行)의 『Maha大 prajna智慧 paramita到彼岸行Sutra經典』을 262개의 한자(漢字)를 구사하여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摩訶般若波羅蜜多經)이라는 이름으로 번역.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복역시'로 시작하는 경전.
*註2
사리푸타(舍利子)가 행한 설법 Abhidharma-samgiti-paryayapada-sastra, Abhidharma-sajgiti-paryaya-pada(阿毘達磨集異門足論) 권 9法 제 10 구결(九結)
감사합니다. dkp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