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삐용. 죄수이기에 불도장으로(烙印) 나비무늬를 몸에 새겨지게 되었다고 '헨리 빠삐용(Henri 'Papillon, 나비')'. 그가 지옥같은 감옥 독방에서 먹을 것이 없서 지네, 바퀴벌레를 잡아 먹은 거로 묘사되어 있음.
물론 소설이지만 그 것을 꼭꼭 씹으며 삼키지 말고 침과 섞여 물이 될 때까지 깨물기를 계속하면 자신도 모르게 액체성분으로 삼키게 된다.
그렇게만 했다면 침에 의해 벌레의 세균활동은 어느 정도 억제됬을 것이기에 메뚜기 먹는 것과 같이 단백질 양분이 있는 것은 사실.
이 말은 꿀떡 삼키지 말고 오래 깨무는 것이 장수하는 비결 중에서 첫 째 아니면 둘 째간다는 뜻.
그 국어학자, 한글 문법체계의 거성이 조선어학회사건으로 감옥에 들어가시고 출옥하신 후의 두 분의 수명을 비교하자면
최현배 1894.10.19-1970.03.23 생애 75세 반
이희승 1896.06.09-1989.11.27 생애 93세 반
이 두 분의 차이는 감옥에서 주는 한 덩어리 '주먹밥'을 최현배는 꿀떡 삼키고 이희승은 밥이 물이 될 때까지 입 안에서 깨물고 있섰다.
이희승박사는 식사하시는 시간이 하도 길기에 식구들과 겸상하시지 않으시고 (혼자) 독상으로 김치, 콩나물에 맨 밥으로.
그러므로 식사 전에 소주 반 잔을 들거나, 소다수를 마시거나, 특히 밥을 물이나 국에 말아 먹으면 위에서 수분은 십이지장으로 얼른 빠져나가고 깨물지 않은 밥알이 위에 남아 있기에 위장이 이 것을 소화시키느라고 무척 고생을 하게 되면서 위액(소화제 팹신. 염산 PH 1.0 강산성)이 많이 분비되어 위산과다 및 위암유발인자가 된다.
이 PH 1 염산이 강산성이라 함은 0.1 normal 염산용액이기에 위벽을 녹여 위궤양이 되기 쉽다는 의미.
신경이 날카로우면 위산분비가 많아지면서 더더구나 궤양이 빨라
'내가 내 살 녹이기' 자가소화작용(autodigestion)이라고 함.
그리고 방귀를 뀌는 것도 자신의 소화능력의 한계 넘게 많이 먹어서 이다. 이 개스가 위에서는 트림으로 입으로 나오며 십이지장 이하의 장관(腸管)에서는 방귀로 나가는 것.
이 방귀를 뀌지 않고 참으면 얼굴 빛이 노래지면서, 대장벽이 밖으로 늘어나 조그만 방이 생긴다.
바깥 쪽으로 삐진 억지춘향인 이 방을 휴게실이라고 이 곳의 염증을 게실염(憩室炎 diversiticulitis). 아스피린+설파제(劑) 설파살라진 500 mg 처방.
큰 창자 점막에 돌출한 버섯같이 생긴 종류(腫瘤. 혹, 폴립 polyp)와 정 반대 쪽에 생기는 것.
물말아 드시지 마시고 음식을 제발 꼭꼭 깨물어 삼키시기를 부탁합니다. '성어거스틴'의 어머님 모니카를 포함하여 온 식구에게 하녀(포로로 잡혀온 여인)의 밥상머리에서의 충고였습니다.
또한 그 폴립을 내버려두면 대장암으로 변하기에 어른이라면 누구나 이 것이 생겼나를 무조건 매 5년마다 결장내시경(鏡. colonoscopy)으로 검사해야 하며 혹시 있으면 3개, 5개든 반드시 모두 잘라내야 함.
마취 후에 수술하기에 아픈 줄 모르고 환자 자신이 그 폴립을 구경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졸려서 잡니다.
이를 인정하시면 트림, 방구, 게실염, 폴립 예방차원에서 음식을 꼭꼭 깨물어 입 속에서 침과 함께 죽이 될 때까지 삼키지 마시도록.
그러므로 유태계 독일인 처럼 오래 씹고 천천히 삼키시기를.
그들이 음식을 깨무는 식사시간은 1시간.
인정할 건 인정하고 배울 건 배우는 것이 좋을 성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