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내지 마세요. 열 받아서가 아니라 과민한 자신이 열을 낸 겁니다.
지금은 전기밥솥이지만 전에는 무쇠솥이나 알루미늄 냄비.
그 솥에서 열을 받아 끓어오르는 밥물을 보세요. 이 것이 밥솥 가장자리에 얇은 밥풀 종이(오브라트oblate)를 만듭니다. 즉 녹말 종이.
다 끓여진 동태찌게를 보세요.
동태 눈알이 하얗게 익었습니다. 이 것이 열을 받아 생긴 백내장.
동태 눈알 수정체, 유리체 전부가 백탁.
안구 속에 있는 그 당분이 열을 받아 녹말로 된 백내장입니다.
누가 당뇨에 걸렸던, 폭음하는 버릇이 있든, 독한 약물을 복용하든, 직사광선, 인조광선을 장기간 쏘였든, 갑상선기능실조든 화 잘 내든 나이가 들며 못 볼 것을 많이 봤던 하여지간에 눈알이 익은 겁니다.
이 백내장으로 돈을 버는 변강쇠 사장님.
그는 일본 굴지의 다케다(武田) 약품 상무직을 내 놓으면서 센주(天壽)제약 사장으로 앉혀지게 됬지요.
그는 1960년 대에 백내장(카타락트cataract) 치료ㆍ예방용 15 ml 안약을 발매.
상표 カヌリン가다린/Catalin.
백내장이 있는 분이 그 피레녹신(pirenoxine 0.85 mg) 소디움 알약을 보존액 15 m에 녹여 점안하여 백내장을 예방, 치료하는 비처방약.
사용 후에 냉암소에 보관할 때에 1개월간 유효. 그 이후는 버리죠.
피레녹신 별명:pirfenoxone, Catalin. C16H8N2O5, 분자량 308.25
1-Hydroxy-5-oxo-5H-pyrido[3,2-α]phenoxazine-3-carboxylic acid
안구에 함유한 아미노산ㆍ단백질 역시 열을 받아 두부처럼 응고될 텐데 보고된 것은 탄수화물 대사과정이 거꾸로 됬다는 보고서.
그 약의 약리작용에 대하여 1975년에 콜테(Korte) 연구진이 눈속에 탄수화물 대사장애로, 녹말이 형성되는 백내장을 치료하는 기능을, 1980년에 무라타(T. 村田)가 이 성분이 노인성 백내장 치료제가 될 수 있는 이유는 우리의 산화작용(화를 내거나 노화과정에서 안구가 익어감)을 억제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발표한 이후부터 동아시아는 물론 유럽에까지 진출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도 향기롭지 않은 데 백내장 수술을 해야한다면 얼마나 더 열받으시겠습니까? 그러므로 우선 화를 덜 내시도록.
한국에서는 이미 1960년 말기에 수입하여 카타린이라는 상표로 10년간 인체실험을 했지요.
혼잣말:
우리나라가 일본 과학을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지요. 아마 9만리?
정치나 잘하면 50년이면 기초과학, 순수문학, 번역사업이 순조롭겠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그 사장이 변강쇠. 한국에 출장와서 여인을 구해달랍니다.
그래서 일어 좀 하고 미모가 반반한 옹녀를 붙여줬더니 얼마나 심히 했는지 그녀가 그만 허리 디스크(요추간핵탈출증)에 걸렸지요.
그녀를 만나게 되었는데 '수술은 싫다. 재활원에서 물리요법을 받으면서 용한 침쟁이를 구한다고 해서, ...
좌골신경통 증상처럼 통증이 허리에서 복숭아 뼈까지 내려간다는 걸 보면 요추 4번 5번 사이, 요추 5번 천추 1번 사이의 디스크가 오른 쪽으로 밀려나갔다고 진단됬고 다행히 그 디스크가 찢어지지 않아서 천만다행.
그래서 요추 3번 4번 사이에도 약하다 간주하고 자침하기로 했는데. 이 여인이 여간 까다로운 성미가 아니기에 골탕을 먹이기로 하고, ...
미군을 상대하거나 일본 경제인을 상대하는 여인 중에서 자기들이 출세나 한 것 처럼 우리와 같은 한국 남성에게 얼마나 도도한지.
거의가 현지처일텐데 말입니다.ㅊ 다음 호에 연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