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집성 두통이라고 진단받으셨다면 뇌수막액 검사, MRI, 방사선 검사 및 혈청검사에 이상이 없다는 뜻입니다.
'군집성(群集性 두통, acute cluster headache)'이란 한 쪽 또는 양 쪽 눈에 마치 수국(水菊) 꽃송이[岐繖花], 밤송이로 눌러 놓은 것 처럼 눈이 빠질 듯한 심한 '송이 두통', 충두통(衝頭痛), 정두통(正頭痛)이 몰려 있는 증후군.
겉보기에 삼차신경 제 1분지 눈의 뒷 편, 눈 앞에 그리고 코의 윗 부분. 편두통 비슷하기에 '편두양 두통(mygrainous neuralgia)'.
삼차신경 1차분지(分枝):눈 윗 쪽 이마, 관자놀이
2차분지:눈과 윗 입술 사이. 코 포함. 윗 사랑니 뽑을 때 마취점.
3차분지:아랫 이(빨), 턱. 아랫니 뽑을 때의 마취점
지금 군집성 두통으로 아픈 사람은 삼차신경 제 1차, 2차 분지.
그러면 실제로 아픈 곳은 어디일까요?
잠이 들어 1~3시간 후에 통증이 발작하여 15분~3시간이나 지속.
처음에는 이마에 땀이 나는 가 싶고 콧물, 눈물이 납니다.
이 때에 조믹(Zomig™. zolmotriptan 5 mg을 콧 속으로 분무하여 2~4시간의 진통효과를 봅니다.
이 약은 우리 콧 속이 더러워 뇌 속의 혈관을 자동적으로 좁게 만든 세로토닌을 억제하는 몸 안의 5-hydroxytryptamone 1B1D 수용체와 같은 작용물질입니다.
이 약을 덜 사용하려면 평소에 한 쪽 코를 잘 막고 코를 풀어야 함은 물론, 콧수염 포함하여 평소에 콧 속을 물바른 Q tip(솜방망이)로 잘 닦아내거나 0.9 % 생리식염수로 콧 속을 청결하게 하기 위하여 주수(注水, 두쉬douche)할 필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양 쪽 코를 한꺼번에 세게 풀면 콧 속이 진공상태는 아니드라도 음압(陰壓)이 되어 귀에서 코를 향하여 비이관(鼻耳管. Eustachian orifice. 고막 안 쪽의 압력을 760 mmHg 대기압으로 맞추기 위해 뚫려 있는 튜브) 공기가 빠져나오며 고막이 심하게 진동.
잘못하여 코를 너무 세게 풀면 고막이 찢어질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그 콧 속에 들어간 더럽거나 우리 면역시스템이 원하지 않는 쓰레기 물질을 그냥 놓아두어 쓰레기가 차있다고 우리 몸이 히스타민을 분비하여 콧물, 눈물을 흘리게 해주어도 콧 속을 청결하게 해주지 않자 세로토닌이 뇌 속의 혈관을 오그라지게 하자 두통 발작이 시작한 것.
우리의 혈관은 두부와 같은 감촉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침이나 주사를 놓을 때에 침 끝이 동맥을 만나면 두부를 누르는 듯한 느낌이 있기에 뽑든지 아니면 혈관이 오그라지면서 비켜설 때까지 기다리며 천천히 밀어들여 보냅니다.
혈관이나 내장이 이렇게 오그라들 때 본인은 심한 혈관운동신경의 통증유발, 극심한 두통 발작, 장경련[곽란]이 옵니다.
군집성 두통은 삼차신경 제 1~2분지 및 미주(迷走. vegabond)신경이 아픈 겁니다.
마찬가지로 몸을 위하여 뇌 혈관이 수축되는 것이지만 그 뇌혈관이 수축되면 심한 두통이 옵니다.
이 혈관을 수축시킨 세로토닌만 나무라면 안됩니다.
뇌혈관에 먼지가 붙으면 혈관이 오그라듭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콧 속의 더러움이 콧 천장에서 직접 뇌로 통할 때 걸르는 얼개미[篩骨, ethmoid. a sieve], 근처에 눈물뼈(lacrimal bone)가 있읍니다.
그리고 우리 안구[눈알]가 바로 이 사골(篩骨) 위에 얹혀 있습니다.
헤엄을 못쳐 물에 빠진 사람이 코로 들어간 물을 맵게 느끼며 사골이 아프며 눈물이 날 겁니다. 이 사람의 콧 속에 조믹 스프레이를 해야 합니까?
그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자이츠 여과기(Seitz filter)'는 백토(kaolin. 고령토)를 구워 만든, 바이러스보다 큰 것은 이 여과기를 통과 못하게 만든 기구이지만 우리 콧 속의 사골 여과기는 뼈에 구멍이 뚫어지게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사골은 창같이 길기에 잘 부러집니다.
이 얼개미 뼈 생김새는 마치 제주도 화산돌로 만든 멧돌처럼 다공질.
이 것이 부러졌거나 더러워진 것이지요.
따라서 콧 속 더러운 것을 우리가 알게 모르게 위장으로 흘려보내는 콧 물도 부족하여 그 사람의 콧 속이 얼마나 더러운지 결국 정결하게 해주지 못한 탁기(濁氣)가 이 다공질 뼈에서 여과해줌에도 불구하고 그 뇌 속에까지 들어가게 해주었기에 드디어 우리 몸에서 이 쓰레기가 뇌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콧물, 눈물, 혈관 붓기를 하면서 두통이 발작하고 '조믹' 스프레이도 부족하여 이와 유사한 이미트렉스(Immitrx™. sumatriptan) 주사, 부톨파놀(butorphanol) 에러로솔을 코에 분무하고 세로토닌, 프로스타글란딘, 히스타민을 무력하게 하기 위하여 최후의 보도(寶刀)인 스테로이드 '프레드니손'을 극약처방하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식 수술 후 조직간의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복용하는 프레드니손 알약을 5 mg 씩 1일 3회, 식후에 복용하는데 이 군집성 두통 급성발작예방 및 재발방지차 프레드니손 감량료법(tapering off medication). 60→50→40→30→20→10→5→0 mg
1회 상용량 5 mg도 아니고 자그만치 60 mg을 초기에 복용하여 셀로토닌, 히스타민, 프로스타글란딘에게 충격을 가하겠다는 겁니다.
우리 몸에 충실한 파수꾼에게 충격을 가해 쓰러뜨리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역시 충격을 주기 위하여 정신신경증 약물인 '기분 좋았다가 우울해지는 양극성(bipole) 조울(躁鬱)' 환자에게 투여'하는 300 mg 리치움 카보네잇(lithium carbonate) 캪슐을 만성적 두통환자에게 두 개씩 복용하라고 처방하고, ..
보리 깜부기에서 추출하는 환각제인 LSD와 같이 함유되어 있는 맥각 알카로이드 에르고타민을 발병 한 두시간 전 두통발작 전구증상으로 콧물나올 때 투여하게 하거나, .. 환자에게 복용 주의사항 첨부해줌.
또는 독초 은방울꽃(Veratrum nigrum)에서 추출한 심장 부정맥 치료겸 혈압약 베라파밀(verapamil)을 투여한다니 말이나 됩니까?
은방울꽃의 별명은 박새풀, 한총(旱葱), 독약초(毒藥草), 부정맥에 쓰는 이 은방울꽃은 소나 말(馬)도 먹지 않는 여로(藜蘆)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콧 속을 자주 씻으시라는 말씀입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엔진 오일과 카브레이터 휠터는 차가 몇 마일 뛸 때마다 갈아줘야 합니까?
정답은 5,000마일이지만 사실적으로 말하면 자주, 심지어 매일 갈면 더 좋습니다.
그 중 카브레이터 휠터 역할인 코 천장에 뇌로 통하는 사골동(篩骨洞, 篩孔.ethmoid)을 교체할 수 없으므로 코를 자주 풀어야 합니다. 그리고 씻어줘야 합니다.
대변 보면서 구린내 난다고 담배를 피우면 담배 냄새가 독하기에 구린내를 덜 맡게 되지요. 그러나 사실은 똥내, 담배내 다 같이 콧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지 똥가루가 콧 속으로 덜 들어가는 게 아니지요.
똥냄새를 안 맡으려고 줄 담배를 태우는 것과 진통제 효과가 떨어져 또 복용해야 하는 것이나 매 한자지.
이와 같이 진통제는 아픔을 카버해주는 일시적인 대증료법제.
한 편 낙타는 먼지가 많이 일어날 때에는 코를 닫지만 축농증, 비성(鼻性)뇌막염으로 일찌기 죽습니다. 비록 사막의 먼지를 막으려고 콧구멍을 닫는 유일한 동물이지만 말씀입니다.
이와 같이 콧 속을 얼마마다 씻어줘야 하느냐면 매일, 손 씻을 기회 있을 때마다 주의하여 한 쪽 코를 막고 솔솔, 그리고 점점 강하게 코를 풀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다른 쪽 코를 풀며 씻어줍니다.
코를 씻는 물, 즉 두쉬(douche) 주수(注水)를 좋은 순서대로 말하면
1. 주사용 생리식염수. 그러나 링거(Ringer) 용액은 아닙니다.
2. 콘택트 렌즈 씻는 생리 식염수(saline solution)
3. 직장 관장용 식염수(irrigation 用)
4. 정제수(精製水), 음료용으로 여과한 물(예; Britta filter)
5. 수돗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