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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암 도전. 차도살인 #2. 논리적 근거
글쓴이 : dkpark 날짜 : 2014-10-22 (수) 13:58 조회 : 1413
전에 공자가 제자 자공의 약소국 노나라를 돕기 위해 제나라와 오나라를 서로 싸우게 하고 다시 진나라로 가서 오나라와 싸우게 합니다.

그리하여 진나라가 패자가 되어 노나라의 후원국이 되게 된 적이 있듯이 조조 역시 원(袁)씨를 상대로 차도살인한 역사가 있다는군요.

즉 자신의 실력을 숨기고 남의 힘을 이용하여 즉, 제 3자의 역량을 빌어서 적군을 공격하여 자신의 목적을 성사시키는 방법이지요.

역시 논어 자로편(23장)에 공자가 자로에게 '군자는 다른 사람과 화합하되 자신의 품격을 잃지 않는다(和而不同화이부동)고 가르쳤지요.

그런데 이를 귀담아 듣지 않고 자로(543-480 BC)가 일찍 죽은 것은 왕권계승 분쟁에 휘말려 괴외('卄+朋''耳+貴')의 난을 만나 전사했고 그의 유해는 젓으로 담구어지는 수모를 당했읍니다.

우리의 실력은 면역체계, 백혈구, 림프구, 감마 글로부린, 혈소판 등 무수한 장군과 졸병들을 세균들과 화이부동시키고 세균으로서는 한 통속이지만 자기들 서로는 뇌화부동하는 同而不和(동이부화)임을 이용하자는 의미입니다.

마치 임균이 40℃에 죽기에 대중탕 물 온도가 40℃ 규정인 것처럼 40℃로 고열이 나는 티프스 균을 임질 걸린 환자에게 투입하여 세균끼리 싸우게 하여 임균을 퇴치하려던 우직한 의학사(史)라지만, ....

'그 것은 비슷한 것으로 고친다'는 히포크라테스 원리를 적용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상생, 상극(相克) 이외에 우리 몸의 소양인은 소음인과 상반.
소양인 당뇨병 체질을 가진 사람은 소양인과 상반되는 소음인에게 나타나는 편두통, 담습두통이 드물다는 생리를 이용.

그러면 폐암 및 병발증 폐렴.

폐렴 중에 페니실린에 안 듣는 폐렴이 많지만 폐암에 걸린 환자에게 페니실린에 듣는 폐렴[폐를 녹임]에 걸리게 하여 그 폐암을 낙동강 오리알 처럼 부유[떼어낸] 후에 페니실린으로 폐암을 고치는 방법.

즉 일치차이병용법(一致差異倂用法 Joint method of agreement and difference) 논리가 되겠지요.

결핵균과 한센병원균이 좀 비슷하고, 결핵은 습성폐렴과 상반되고, 
임균과 장 티프스균은 상극(相克)되고, 결핵, 한센병, 임균을 치유하는 약물 항생제나 화학요법제가 나왔기에 말하자면 공존계기제인과관계(共存繼起齊因果關係 causation of coexistency)를 선용할 수 있겠다는 가정입니다.

물론 폐에서 석면을 제거하지 않는 한 물리적인 석면(*1)으로 인한 진폐증(*2)에는 효과가 거의 없겠지요. 
*1. asbestos
*2. pneumoconiosis 

논리과학적 철학의 근거가 적으면 그 결과도 나쁘다는 것이 역사이기도 합니다.
dkp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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