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불멸 사상은 시각적 심상(vidual image), 착시(illusion of immortality), 정신착란(dementia), 감상의 거짓(pathetic fallacy).
정신분석학자 지그문드 프로이드는 종교의 사회적, 심리적 효용가치를 인정하지만 그 교리 중에서 영혼, 천국은 착시(錯視)라고 말합니다(1925).
그러면 그 '영혼'이란 무엇인가요?
교리서에 나오는 용어. '사람은 육신과 영혼이 결합되어 있고 영혼은 죽지도 않고 없서지지도 않는다'라는 교리.
동양철학에 해당되는 표현을 빌리자면
1. 살았을 때는 정신(精神), 즉 정(精)과 신(神)
2. 죽었을 때는 영이 같이 죽거나, 영이 육신과 헤어진다.
3. 정(精)ㆍ신(神)이 분리되면 백(魄), '넋', '얼', '얼빠진 놈'
4. 영(靈)ㆍ육(肉)이 헤어지면 혼(魂 dybbuk), '넉', '넉 나간 놈'
5. 정(精)은 육신의 생명력
6. 신(神)은 영(靈)의 생명력
7. 혼이 영계에 존재하는 것을 신(神), 혼령(lemares. necromancy)
8. 살았을 때 이름이 적혀진 혼령을 위패라 함.
9. 그 귀신에게 도와달라고 빌었을 때 영험이 있으면 '신(神)'
10. 그 귀신에게 빌어도 아무 효험이 없으면 'Ghost 잡귀(신)', 유령(apparition), 환영(simulacrum)
11. 그 귀신이 짖궂으면 도깨비(eidolon)
죽은 후에 영혼이 우글거리지 않는다면 영혼에 대해 걱정이 없음.
그 임어당(林語堂, 린위탕)이 영혼의 문제에서 만족스러운 답을 얻기 위하여 '이교도에서 크리스챤으로' 1959)에서 '유교 인본주의 대저택에서 한 동인 기거했고 도교라는 산봉우리에 올라 그 장관을 보았으며, 무시무시한 허공에 흩어지는 불교의 안개를 엿보았다.
그 이후에야 나는 최고봉에 해당하는 기독교 신앙에 올라 구름이 내려다 보이는 햇살 가득한 세상에 도달했다'고 간증합니다.
그러나 그가 교회에 스스로 들어가 영혼은 죽지도 않고 없서지지도 않는다는 교리, 전례, 형식을 겪어보지 않은 채 예수님의 말씀에만 은닉하고 교회 교리 역시 예수님 같은 줄로 알고 있섰겠지요.
임어당은 유교, 도교, 불교의 종속적 가치를 잘 모른 것 같습니다.
그 임어당이 죽었는데 그의 영과 혼이 효험있는 신으로 떠돌아다니고 있을까요?
노자는 '죽으면 아무 것도 남지 않고 이름난 남는다'고 공자에게 말했고, 공자, 순자는 '혼령에 제사드림은 그 혼령귀신이 있는 것처럼 생각해주는 것'이라고 말했음.
그 혼령을 믿는 교리를 따르면 크리스챤, 한국식 유교의 도리.
하지만 이 것은 예수를 따르는 것과는 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