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양.
결혼의 목적과 목표를 구별 못하는 경우.
결혼의 목적과 올가즘은 의존하며 세분[연衍]화될 수 있으며, 올가즘은 결혼목적의 큰, 하나의 목표, 결혼 목적은 인류사회 의무로서 남녀가 만나 살림을 꾸리는 것.
정상인이라면 올가즘을 주는 무엇과도 결혼하려 하면 참으로 낭패.
이는 결혼을 올가즘을 얻는 하나의 수단, 목표로 보는 데서 나타나는 심성.
올가즘 목표에 집착한 결과 인생의 목적을 버린 것.
그 동물 학습곡선에, 굶기고 교미에 주린 (하찮은) 숫쥐에게 먹이와 발정기 암놈을 제시했을 때에 먹은 후, 암놈을 찾아간 것 처럼 성욕은 인간본능의 ½이상을 차지할 수 없는 것.
"금강산도 식후경." 성으로 전(全)인간 본성, 본능을 싹쓸이 설명할 수 없는 것.
그 프로이드의 리비도(성적 충동).
아무리 유혹을 받아도 인생 목적이 취약해지면, 배를 채우는 것보다, 성욕 1등으로 삶의 목적을 생각하는 프로이디안.
상대를 노동력있는 성적 도구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기에, 자희(自戱), 자위기구를 역사적으로 고증한 프로이드는 인간의 활동력의 모든 근본은, 폐일언하여 성적 동기가 잠재한다는 극단론을 펼쳤던 것.
그 은근자 에로물. 사회를 공공연하게 비난하는 에로물을 써나간 '아멜 조라'(Emile Zola)는 전통비판으로 결코 학술원 회원으로 당선되지 못했지만. '노라 로버츠'(Nora Roberts)는 달랐음.
그녀의 베스트 셀러, 4개 사이클(시리즈) <백인의 비젼 Vision in White>에 13번 결혼한 여주인공을 설정.
작가는 위자료로 생활능력을 키우는 여주인공 '마켄지 엘륫'(McKensie* Elliot)을 등장시켜 20장 소설에서 잡말로 질질 끌면서 10장에 가서야 카터(Carter)와의 섹스를 하겠끔 서술.
이로서 할 말은 다 하면서 교묘히 에로물에서 벗어남.
*작가는 통상적인 여인 McKenzie를 McKensie 이름으로 철자를 바꿨음.
빨리 말하면 에로물, 주인공의 의식의 흐름을 장광설로 늘어 놓으면 명작.
그 누가 말하기를;
'내 마음을 유혹하면 내 몸을 가질 수 있고 내 영혼을 찾으면, 나는 당신과 영원히.- Seduce my mind and you can have my body, Find my soul and I'm yours forever.'-Anonymous
결혼도 싫다, 동성애도 싫다는 사람이 리비도를 해결하려는 출구는 유혹할 것도, 유혹당할 것도, 부담없는 올가즘을 준다는 도구, '저질인간 탈을 쓴 감성없는 로바트'.
예를 들어;
"이 이 여자역(役) 로바트로 말하면 어느 여성, 남성이든 올가즘을 줄 수 있습니다.
이 남자역 로바트로 말하면 어느 여성이든 남성이든 흥분이 극에 달합니다."
이에 한비자(韓非子)가 묻기를 '그러면 그 남자 로바트가 여자 로바트를 뚫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예를 들어 어느 (여성)레스비언이 짜증내지 않는 여자역 로바트, 남자역을 한 벌씩 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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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비언 자신의 세번째 눈으로 자신을 보면
양 탈을 쓴 창조물.
나는 뒤로 누었서.그녀가 180도로
내 위로 올라와서
그녀의 손은 내 무릎에
내 손은 그녀 무릎에.
그녀가 내 골반살에
머리 박아 보이지 않는 그녀의 머리.
그녀 혀의 항로를
불신하며 쥐 죽은 듯
부싯돌같이 무정한 나의 앵두.
요구트 거품이 일어나지 않음.
드디어 예민해지는 나는
그녀의 머리를 후두두 쳤지, 약하게.
득의만면한
나의 발에 쥐가 나고
점차 내 다리가 보이지 않았지.
새날개로 꾸민 여인의 혀가
내 해오라기 깃털 모자에 들어왔서.
강한 백광, 어둠이 명멸하는,
다시 어둠에서 환하게.
백열 아래 의기양양한
나의 앵두는 옥경(玉莖),
요니(yoni) 안에 링감(lingam).
절묘한 옥문(玉門)이 되었서.
나는 뜨거운 물 속.
기다리다 뜨겁게 끓는 나의 팔.
춤추며 타오르는 불꽃
나의 뼈를 화려하게 꾸며주고
퍼드럭거리는 나의 심장이 치골 안으로
꼿꼿한 세 링감이
빠르고 단단하게
내 위에서 헤엄치듯
나를 산으로 골짜기로
놀랄만한 공중제비시켜,
꿈 속에 나는 긴 옥경 위에 앉아
한량 없는 아래를 향하는
은으로 만든 롤러 코스터.
큰 뱀, 암적색.
불 속에 있는
링감이 제 것을 핥는다.
둥글고 얼마나 멋진가?
굉장히 크고 긴 링감.
그녀는 그 것을 받을 요니의 주인공.
그녀는 무릎을 그녀의 두 뺨에.
곱술머리를 늘어뜨린 체
유혹된 그녀는 가랑이 벌렸서.
부드러운 희미한 빛.
덩굴을 지붕에 올린 작은 정자 아래에
열릴 수 있게 볼룩하게 막힌 곳.
꿰뚫린 구멍을 꿰뚫고
로바트의 무서운 혀장난에 아래로 둥둥 뜨는
보트에 탄 그녀가 파르르 흥분.
로바트의 가슴에 파고 들었서.
그녀의 온 뼈는 그 것에 저물쇠 채워지고. ▒
또 다른 꿈 속에 그녀는
남녀 로바트를 서로 어르라고 붙여봤서.
새롱거리는 '불장난'.
암로바트는 가슴을 뒤로 활처럼 굽혔지.
스파크 튕기며
꼭 끼고 울면서
오리는 사태 위에
알을 낳고.
레스비언의 로바트 섹스는
아무리 온 세상의 성직자를 찾아도,
비록 쓸데 없는 일은 아니지만
부처님 찾고 예수님에게 기도해도
이는 성한 사람이 아님.
불길 가운데로 고개 숙이는 그녀.
신비함과 기적,
이 것이 진보적 자유주의,
인생의 현실적 체험이 아닌 것을!
제~발 자신의 몸을 보중하라.
자넷 아들러(Janet Adler): 현대여성의 신비주의 입문:<Arching Backward> 245쪽. I.T.I. Vermont 1995. <Looking For Me> 저자.
작가의 꿈 속의 여행을 로바트 원형의 전설로 엮어본 dkp 독후감. 9-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