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이 서로 파견한 주재국 대사는 이솝우화의 황새와 여우의 만남이라면 한국과 중국의 외교는 북한 견제를 위한 현실주의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중국 도움 없이 북한이 남침할 수 없다고 합니다.
역사적으로 어쩔 수 없는 당시의 현실감에서, 신라는 고구려를 견제하려고 왕자 김인문을 당나라에 영구 상주시키면서 당나라 계림도독부 군대를 몰아낸 적이 있음.
독립자주적 사대사상이랄지.
그리고 훙노족처럼 쉬지 않고 노략(해적질)하는 왜적을 막으려고 왕자를 볼모로 일본에 보낸 박제상 전후 사정도 있섰음.
이로 본다면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이 일본과 항쟁하던 역사를 상기하며 전승기념식에 참석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미국이 참석안하는 것이 괴이함.
까닭은 현실적으로 미국이 오월동주로 일본을 필요로 한 아픈 국세정세이기 때문.
따라서 박대통령의 친중정책은 서커스 그네 곡예가 아닌 줄로 느끼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