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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원칙대로
글쓴이 : 써니 날짜 : 2015-09-10 (목) 13:38 조회 : 696

조그만 갔고있던 커머셜 빌딩에 있었던 일입니다.

일층에는 가게가 두 개, 
하나는 베이징 덕을 잘하는 차이니스 레스토랑이 있고
또 하나는 컨비니언스 스토어가 세들어 있죠,
둘다 차이니스한테 리스를 주었죠.
이 녀석들은 렌트를 잘 냅니다. 안 내면 내 쫏는 다고 하니까 ~~    ^-^

문제는 아래층, 베이스먼트에 있습니다.
건물이 일층은 스트리트에 바로 나오는 모습이고
그 지하는 베이스먼트 형태로 레지덴셜로
두 가구가 세들어 있습니다. 하나는와이트 또다른 하나는 필리피노,

원베드룸 하나, 그리고 투 베드룸,
합이 약 사천스퀘어피트가 좀 넘는데, 오천인가?
두 녀석이 작당을 했는지 
이번 구월에 렌트를 안 냅니다.

즉시 이빅션노티스을 도어에 붙이고 난지 오늘로 닷새째,
필리핀 넘이 고개를 숙이고 잘못 햇습니다 하고 
들어 옵니다. 봐 주고  ~~~~

옆에 있던 원베드룸  와이트 뚱땡이 놈도
공손하게 이 달말까지 나가겠습니다 하고 아뢰고

이 녀석들 그럴 거면, 그렇게 세게 나갈거 없잖아 합니다.

골 때릴거 같던 렌트문제 
법과 원칙대로 
베일리프 서비스 쓴다니까
다음 날로 해결 됬습니다.

지금?
행복합니다.
다 해결 됬으니까.~~~




이태백 2015-09-10 (목) 14:11
썩 잘하신 겁니다.
건물 리스는 거의가 유대인이 착안,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 타자로 찍어 놓은 addendum, 갱신할 때에 security deposit 누적분 빼먹기도 악질적인 발상. 

착하면 랜드 로드 못한다고.
나는 맨 마지막 가게 테난트가 악질이라서 서로 손해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법자 녀석은 뭣도 사정도 모르면서 열린마당에서 의인인체 악플 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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