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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허물어지는 모래피라밋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5-08-25 (화) 09:17 조회 : 873
잇점이 없는 한, 대세의 흐름에 안 맞으면 허물어질 모래 피라밋.
머피법칙이 다가올 이 아마존(Amazon)?

정직하고 가격이 저렴. 하지만 따듯한 가슴이 없고 발굽이 무딤.
인정미커녕 소처럼 네 발로 일함.

그 아마존 여전사(女戰士).
아마존 히포리타 여왕은 허큐리스에게, 안티오페 여왕은 테세우스, 펜테실레아 여왕은 아킬레스에게 망한 여전사들. 

활을 쏘는 데 불편한 왼 쪽 가슴.
왼 쪽 가슴에 번갑을 입는 대신에 왼 쪽 젖가슴을 잘라버리고, 아들을 낳으면 죽이거나 이웃 나라에 보내버림.

여전사 아마존이나 소매상 아마존이나 잔혹하기는 마찬가지.
살벌한 경쟁문화, 싸우는 로바트, 일벌레 아마존 직원들. 섬 사막의 노예(gullah).

모래성을 쌓기 위해 짐을 끌고 올라가는 동물계 소처럼 부린다.
아마존 무조직의 정체성.

근무계약 14개조.
발설하지 않겠다는 규칙.
2년 내에 사직하면 취업 시 지급받은 이사비용 중 일부를 반납하는 계약서. 
입사해서 뼈 빠지게 일하다 지치면 나가고, 새로운 인력이 들어와서 일하다 지치면 또 나가고 5년 이상 근무자는 15%.

최저가 공급을 위하여 적정가 시장경제를 흔들며 테크놀로지 기업의 가족 친화정책은 헛물.
책상 위에는 아무 장식이 없고, 셀폰, 여행경비는 본인 부담.

고객에만 집착하라, 친절봉사.     

정직해서 손해볼 것 없다.- Honesty pays.
직원의 부정을 고자질하는 제도.
정도가 지나쳐 이는 모래 위에 모래 얹기.
회삼물(灰三物) 없는 모래성이 허물어져 내린다.

모래성 가운데 촉촉한 모래만 버텨내고 나머지는 쏟아져 내린 모래로 피라밋 하부조직만 방만하게 넓어져 간다.

그렇게 버티던 모래덩어리, 역시 외부의 힘을 받아 물기 마르면 우수수 쏟아져 내림.
주변의 소매상이 이 모래에 파묻힘.

돌 한 개가 수백톤 나가는 피라밋 석재는 크기라도 하지.

아마존은 모래성.

원만하고, 신비한 둥근 천장(ribbed vaulting) 아치가 없는 축조물.
인력을 관리하는 수평적 장치, 대인관계에 미학적인 액센트 유머가 없음. 

상사의 자존심을 뾰죽하게 살리드라도, 횡폭한 상사의 압력을 버티는, 동료들이 그 수평하중을 견디는 고틱 스타일(Gothic style), 로마네스크 아치를 전혀 무시한 모래 피라밋 공법.

람제스 3세는 하나의 세라피스(serapis) 우상 피라밋을 세우기 위하여 8만 천 노예, 42만 천 마리 소를 부렸음. 

2억 5천만 고객을 거느리는 무감각, 경제무이론 무예술, 무투자, 무공법.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
결코 '꿈나무'를 심지 않고, 자신은 모래 위로 솟아난 사초(莎草).-
사초; 모래에 뿌리 박은 향부자(香附子. Cyperus lotundus. '동그란 알갱이'). 뿌리에 이상한 향내나는 작은 알갱이가 열리고, 남의 기(氣)를 움직이는 재주가 있음.

그는 조직의 힘을 무시하여 관료주의 철폐.
이익없는 허황한 불꽃놀이 판공비(辦公費. 교제비용) 지출 억제.
직원 각자 가죽채칙을 들고 자유경쟁으로 고자질하는 살벌한 제도 정립.
무정한 연례적인 고적제(考績制)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직원 취사선택.   

참으로 무서운 공룡. 복지이론이 깨어지고 머피 법칙이 깨진다.
안타깝게도 LG가 이를 조금 닮았음. 
이용 다 해 먹고, 폭탄주(酒)에 감당 못해 사표 쓰는 교포 젊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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