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광장
 
OPEN FORUM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개고기 동의보감 국보되다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5-04-22 (수) 07:16 조회 : 988
우리 인간이 아무 상관없이 무엇을 먹거나 살기만 하면 되겠지만, 그 중에 서구인들이 싫어하는 애완동물이든 하이브리드(잡종)이든 개의 고기를 먹지않는 것이 한류에 역반응하는 구설을 막을 수 있다고 느낍니다.

주역과 시경을 보면, 개고기는 원래 신라 지역 토종개를 중국에서 수입하여 왕, 제후, 토족들이 신에게 제사한 후 먹은 것으로 기록됩니다만 중국, 베트남에서 개고기 먹는 것은 문제삼지 않고 한국인에게만 비하하는 타겟이 되고 있기에 이 고기 식용에 대하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 AD 1596년 명(明) 신종(神宗) 33년에, '중국의 백과사전'이라고 유럽 학자들이 평하는 방대한 그 증보 약물 1892종, 처방 10,000수(首), 삽화 1,000폭(幅)이 
'본초강목(本草綱目)'이라는 책으로 이시진(李時珍)에 의해 편집ㆍ발간되던 해에, ... 

우리나라 이조 선조 29년(AD. 1596년)에 선조왕이 친히 허준(許浚 1546-1605)에게 의서를 한 질(秩)로 만들라는 어명을 내린 결과, ...

14년이 흘러간 광해군 2년(1620년)에 처방 4,208종의 '동의보감'이 편수되어 나옵니다.

그러나 이 동의보감의 흠[하자]은 '콧수염을 족집개로 뽑으라'는 내용[단독감염 우려], 개고기를 구황병에 먹어 좋다는 식문화를 한국에 정착시킨 잘못이 있다는 점입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동의보감(보물 1085호)을 한국에서 국보로 승격한다고 발표하였지만 그 점을 아시면 좋겠습니다. 

원래 그 본초강목 원전 제 24, 券 50. 43頁. 수부(獸部) 구(狗) 本經 中品의 기록에는 원저자 이시진의 의견을 비롯하여 개고기를 치료용으로 하던 화타(華陀), 손사막(孫思邈), 홍경(弘景), 대명(大明), 진형(震亨), 일화(日華), 도가(道家)의 소견과 부작용이 기재되어 있지만,... 

허준의 보좌역. 대필(代筆)들이 이들의 이름은 싹 빼버리고 의견의 일부만 발췌하고, 굶주렸을 때의 대용식, 구황(救荒) 먹거리로 편저(編著)했던 것이 오늘날 식문화의 허점.

이 기록이 동의보감 원전(漢文) 탕액편(삶아 먹거나 달여 먹는 湯液篇) 권일(券一) 수부(獸部) 모구음경(牡狗陰莖) 697혈(頁. 페이지) 항(項)에 수재됩니다.

그런데 이시진에 의하면 개고기는 누렁이(黃犬), 검둥이(黑犬), 흰둥이(白犬) 순서로 좋고, 피는 하얀개가 누렁이나 검은 개보다 효과기 있다고 기록되었는 바,이 말을 듣고 한국 촌로(村老)들이 개를 목매달아 몽둥이로 두둘겨 개 근육 살집에 피멍을 들게 하여 피빛을 본 후에 불에 끄슬린 후 삶아 먹게 된 악습이 유래.

그러므로 식용개의 논란은, 1960년 대 이전에 먹고 살기 어려울 때에 땡볕에서 일하는 사람이 더위를 잊고 기운을 차리는 영양탕, 청서익기탕(淸暑益氣湯)으로 자리를 잡아 김일성이 주은래와 황해에 널려있는 섬들을 중국과 영토분쟁이 있을 때에 주은래에게 대접.- 그러나 주은래는 안 먹고 휘하 수행원이 먹은 것으로 기록되다.  

그 것 먹고 정력이 소고기 또는 닭, 달걀 먹은 것보다 그 부위가 더 팔팔해지지 않습니다.

누런 개 그 몽둥이(황구신黃狗腎)를 발기부전 음위증, 대낮에 흘리는 유정(遺精), 여인의 냉(대하증)에 좋다고 4.5~9그람씩 달여 먹으라고 중국판 <<음편신삼(飮片新蔘)>>에 기재됬지만 별 볼 일.

요즈음 다우니 송정섭이 '식용개 논란유감'으로 '57마리 한국 식용개를 미국으로 들여온 샌프란시스코 Humane Society International 기사를 읽고 한국일보에 수필을 올렸고, 

요즈음에 한국, 중국 남부 아시안 개독감(Asian dog flu)이 일리노이, 위스콘신, 오하이오, 인디아나 주에서 창궐하여, 그 H₃N₂바이러스 감염으로 1,137마리가 기침, 콧물, 식욕부진으로 고생하고 6마리가 사망했답니다. 

다행히 센프란시스코 한국 입양개에게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기에 안심합니다만 풍전등화, 언제 또 반한(反韓) 바람이 불어올지 모르기에 역풍을 불어 오히려 개를 입양?하여 키우는 풍조~소문을 내는 정책 또한 향기롭다고 여기기에 이 글을 올립니다. dkp 4-21-15

선열반 2015-04-22 (수) 09:34
하여간에, 이 양반 아는 것도 많아.
꼴통이 잘 생겼는지 마는지 하지만

아니 그 많은 정보를 어찌 다 보관하시우?
내레 감탄을 禁할 수가 없고만.

한가지 물어봅시다, 이태백선생...
유태인의 경전인 구약에서 피를 먹지 못하게 한 이유가 뭡니까?

요거 알아맞추면 내가 또 한번 놀래주지.
과연 그 정보가 그 속에 들어있을까? 
댓글주소
html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65  개고기 동의보감 국보되다 +1 이태백 04-22 989
1564  쥐 한 마리가 코끼리를 동정. 장님이 코끼리 만지기 이태백 04-22 665
1563  쥐(鼠)한테도 영혼이라는 게 있나? 선열반 04-22 678
1562  수저는 음식 맛을 모른다 이태백 04-21 518
1561  부정척결이 경제활성화에 쐐기박는 것인가 이태백 04-21 559
1560  한국정치:민주주의, 우민정치, 금권정치 +3 이태백 04-21 1153
1559  정약용의 갱년기와 22세 청상과부 +5 선열반 04-21 1126
1558  완사모 #4. 뇌물의 진정성 +2 이태백 04-20 644
1557  완사모 #3. 단군왕검이 순시 +1 이태백 04-20 715
1556  완사모 #2. 아들에게 줄 돈이 없서 +1 이태백 04-20 594
1555  완사모 #1: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1 이태백 04-20 833
1554  날 저무는 하늘에 별이 3형제 +1 이태백 04-20 653
1553  악플 비아냥대면 오래 사나? 그 배설ㆍ통풍쾌감으로? 이태백 04-20 845
1552  진실이란 것을 말해서는 않된다 선열반 04-20 504
1551  '부다가 랑카로 들어가는 경전'. 이런 경전은 없습니다 +1 이태백 04-19 688
1550  정신은 신경계, 영혼은 없고 언어희롱. 이태백 04-19 524
1549  ↓ 한 번에 하나씩. 영靈이든 돈오ㆍ점수이든 +8 이태백 04-19 598
1548  靈의 세계에서 뭔가 아는 척을 하시려면 +2 선열반 04-19 524
1547  소똥벌레 투탄아멘투트 대통의 수명 +1 이태백 04-18 1575
1546  정의는 훔쳐 친구에게 주는 예술, 그리고 승화 이태백 04-18 665
1545  더위를 식힐 고인의 여덟가지 방법 이태백 04-18 690
1544  수필이라는 거 +6 선열반 04-18 520
1543  4~50대 자존심 매매, 고종명의 무뇌증 이태백 04-18 729
1542  '깨나 쓸만한 바보(useful idiot)'의 근원 +3 이태백 04-17 716
1541  한국은 조용하지가 않네. +1 이태백 04-16 588
1540  열당구호 탈라랜의 압축어. 정화 일곱 단어로 압축하라 이태백 04-16 754
1539  댓글 쌍욕. 내용 없는 곰보 땅콩 껍질 이태백 04-16 629
1538  눈물은 행복의 열매, 사랑은 눈물의 씨앗. 눈물의 현주소 이태백 04-16 641
1537  석곡. 몇년이고 끊임없이 꽃피는 난초科 오키드 이태백 04-15 1094
1536  돈福 없어보이는 성완종의 관상 +2 선열반 04-15 1645
1535  신언서판. 지금도 쓸만한 말인지. +1 이태백 04-15 676
1534  재벌이 되려면 이런 선견지명이 있어야 +1 선열반 04-15 1052
1533  비너스의 푹신한 안정감. 이를 몰아낸 철학자 피스칼 '팡세'. 이태백 04-14 948
1532  공인처벌 전 예우. 박정희, 노무현, 정몽헌, 안상현, .., 성완종, +1 이태백 04-14 954
1531  대화가 빈곤하면 못 참고 근질근질 +2 이태백 04-13 715
1530  서니님에게 #222에서 질문이 있습니다. +2 이태백 04-13 527
1529  늦게 알아차린 다수의 적 +1 이태백 04-13 558
1528  벼룩을 잡은 후에 소강(小康)상태 +1 이태백 04-13 570
1527  오입은 진정코 죄인가? 미녀 능욕의 대가, 죄값의 진실 이태백 04-12 1443
1526  이럴 때 尊重을 해야하나 尊敬을 해야하나 +2 선열반 04-12 559
1525  작명가 백운학님이 그립구만 이태백 04-12 888
1524  물귀신 55자, 불똥 왈칵, 정국 발칵 +2 이태백 04-12 597
1523  여신의 매력. 아랫도리가 상큼하다 +4 이태백 04-11 824
1522  홀아비가 점찍어둔 여인을 +1 이태백 04-11 644
1521  안녕카고 갑자기 사라져야 하는 공작새 신세 +1 선열반 04-11 837
1520  대기업가 자살: 가재, 여우만도 못한 정서 +1 이태백 04-10 767
1519  구린내 보복처벌에 대처하는 탑승의 길 이태백 04-10 674
1518  영원한 진리 '고생', 가난과의 씨름이다. 이태백 04-10 564
1517  일본이 왜 빈민층의 증가로 고민하는가 +3 선열반 04-09 907
1516  대머리와 핥는 기술의 비율 이태백 04-09 834
1515  헬렌 켈러와 나의 내적 비젼 +3 이태백 04-09 677
1514  사람은 제 눈의 안경으로만 세상을 본다 +5 선열반 04-08 663
1513  귀가 울어? 매미소리, 파도소리. 시도 때도 없이 왼 쪽에서? +2 이태백 04-08 799
1512  치자꽃향: 완숙한 스물 여덟살 여인과의 밀애 이태백 04-08 953
1511  아베 총리 할배가 조선의 마지막 총독 +5 선열반 04-08 819
1510  수천년 띨띨이 구라(공중에 뜬 바보행진) +3 이태백 04-07 741
1509  학문 선택의 재량권, 선열반 '항문 탈항증' +3 이태백 04-07 1097
1508  이 세상에 바보가 넷이 있는데 +2 이태백 04-07 608
1507  예수님은 배꼽이 있었겠나, 없었겠나 +1 선열반 04-07 661
1506  예수의 진짜 아버지는 Pantera 였다는 주장 +1 선열반 04-07 681
1505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아담은 배꼽이 있섰다! +2 이태백 04-06 752
1504  큰 놈은 잡히고 못난 놈은 오래 산다 +2 이태백 04-06 798
1503  눈, 귀, 입, 그리고 손에 어섪다 +4 선열반 04-06 739
1502  얼굴이 구겨진 사람은 피자를 먹어라: 반전 이태백 04-06 689
1501  자기가 한 말인 체하지 말고 지성적일 것 이태백 04-06 660
1500  이태백이는 잡초같은 인간이기를 원했을까? 선열반 04-05 589
1499  한국인 최고 남자는 송해 +2 이태백 04-05 953
1498  반박문 # 3. 악질문장 선열반에게 +2 이태백 04-05 650
1497  알테미시아 신전. 반박문 #2 +2 이태백 04-05 817
1496  남자는 수녀가 될 수 없다. 선열반 반박문 # 1 +4 이태백 04-05 599
1495  사랑을 할라카문 제대로 알고 해보시소 +1 선열반 04-04 801
1494  멋진 사진과 명언 +1 春情 04-04 740
1493  황수관 선생의 마지막 출연쇼 +1 春情 04-04 1125
1492  남을 깔 때는 밤송이로 까지 말고 +5 이태백 04-04 743
1491  책을 안 사는 사람 +5 이태백 04-04 579
1490  미우라 아야꼬 +4 春情 04-04 676
1489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가 이태백 04-04 662
1488  태산경동서일필. 이솝 우화 +6 이태백 04-04 890
1487  깨나 쓸모있는 소외된 계층과 대화를 +5 이태백 04-04 547
1486  春情이면 어떻고 秋情이면 어떠리 +1 선열반 04-04 548
1485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종북성향 노길남 고종명 이태백 04-03 652
1484  두(2) 글을 왜 지웠습니까? +7 이태백 04-03 532
1483  질량불변의 법칙은 없다 +3 이태백 04-03 782
1482  선열반 입술에 대라를 발랐나 이태백 04-03 714
1481  몸이 다시 살고, 영원하게 산다 +1 선열반 04-02 548
1480  술 술 넘어가 술이라지. 도로교통법규 +3 이태백 04-02 664
1479  교회가 하나님을 부르기 시작한 경위 +3 선열반 04-02 873
1478  세상에 가장 좋은 일꾼은? 알아맞춰 보세요. 이태백 04-02 616
1477  올가즘, 마니피캇 +7 이태백 04-02 688
1476  우울증 염세주의자들의 관계중독증 이태백 04-01 1040
1475  옷 벗은 여인의 이미지는 앞 뒤가 같다. 이태백 04-01 1496
1474  물망초. 날 잊지 말아요. 아주 조그만 뭉치 꽃 이태백 04-01 834
1473  네로 포르노 밑에서 오래 살려면 재치를. 이태백 04-01 1000
1472  황야의 낙조는 소망인데.-독일 비행사 자살 +1 이태백 04-01 717
1471  이해할 수 없는 관리자 +2 dkpark 03-30 596
1470  산은 산이로되 옛산이 아니로다 +6 dkpark 03-30 884
1469  사람은 변함이 없고 진리는 늘 변한다 +2 선열반 03-30 559
1468  넌덜머리나게 사랑해 영리한 바보! oxymoron(옥시모론) +2 dkpark 03-29 994
1467  그것은 그것으로 지워지고 망한다 +5 dkpark 03-28 838
1466  공자 급수가 되려면 +2 dkpark 03-28 659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