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욕구불만으로 우울증이 있는 독일 부기장 루비츠는 존 더 하이머 기장에게 변소에 가라고 한 후 문을 잠그고 하강비행으로 149명의 생명을 참혹하게 죽였고,
말레이시어 항공 MH 370 조종사는 239명을 실은 채 자살충동으로 실종 참사했고,
인도네시어 항공 실크에어 보잉 737 조종사는 빚에 시달리는 것을 견디다 못해 승객 104명을 태운 채 늪지대로 추락한 적이 있고,
이집트에어 990기의 부기장은 징계를 받게 되자 '모든 것을 신에 맡깁니다'를 11번 외친 후 승객 217명과 함께 바다로 추락시켰답니다.
이에 '어디 겁나서 비행기 타겠나'라는 이철 칼럼이 게재됩니다.
이런 비유는 '자살비행사건'이 아니고 '아우쉬비츠(Auschwitz) 비행기'로 집단학살(massacre), '그래 너희들.. 잘 살아보라'고 폭력적 파괴자의 고의적 보복(mass retaliation) 살인사건이겠습니다.
그 힘이 장사인 사사기(士師記/판관기) 13-16장의 주인공 삼손(Samson)이 수천명의 블레셋 사람들과 죽기를 원하고 집을 허물어뜨려 모조리 죽였을 때에 이를 삼손의 자살이라고 합니까?
'존 밀튼'이 시(A.D. 1655): 그 알프스 '산록의 때 늦은 살륙을 바탕으로'(On the Late Massacre in Piedmont)로 예언한 것 같기도 합니다:
『 "앙갚음, 오 주님, 당신이 성인을 살륙하셨습니다.
Avenge, O Lord, thy slaughtered saints,
그들의 뼈는 냉냉하게 알프스 산맥에 흩어졌고;
Whose bones/ Lie scattered on the Alpine mountains cold;
예전부터 내려오는 당신의 아주 순수한 진리를 믿는 이들도
Ev'n them who kept thy truth so pure of old
우리의 모든 조상들이 선조들과 묘비를 경배할 때에
When all our fathers worshipped stocks and stones
잊지마소서."
Forget not.』
일찌기 영국의 그 유머리스트 작가 새키(Saki)*는 '인간은 짐승, 수퍼 야수. 맹점(the Blind Spot 1914)'이라고 혹평하면서 '인간은 무식하고 쌍스러운 살인자, 쌍스러운 요리사'라고 말했지만(1914),- * Hector Hugh Munro(1870-1916). The Blind Spot(맹점)
도대체 이 세상에서 사람같지 않게 구린내나는 보복은 다름 아닌 이상한 살인이라고 셰익스피어는 말합니다.- 햄릿 1막 5장 25, 27
더구나 여객기는 만인을 죽이고 씹는 분쇄기계(masticator)가 아닙니다.
대중교통 수단에 운전자를 턱 믿고 백의(白衣) 검사대를 거친 무고한 승객들을 처형하는 대중의 적, 네로, 연산군같은 파이로트를 선별해 내어야 할 겁니다.
셰익스피어 희극에서는 '끝이 좋으면 다 좋다지만'(All's well that ends well), ...;
그 머피 법칙(Murphy's Law):
런던 수학교수 '오구스투스 데 몰간'(Augustus De Morgan. 1877) 및 美 공군 원심분리기(遠心分離機) 기술자 에드워드 알로이신 머피(Edward Aloysin Murphy. ?1952) 법칙에서도,
"무엇이나 잘못될 수 있는 것은 잘못 되어진다."-Anything that can go wrong, will go wrong(1877).
"무엇이나 발생할 수 있는 것은 발생할 것이다."-Whatever can happen will happen(?1952).
그러므로 정신병자 감호(監護) 제도확립(Preventive Custody Systems) 필요.
이로써 보통 식당에서도 위생검사필(畢)증을 아무나 볼 수 있는 곳에 의무적으로 게시하듯이 여객기 탑승구에 파이로트의 건강검사필증을 붙여 놓아야 할 겁니다.
만약에 이를 반대하는 분이 계시다면 열역학적으로 비행기가 연료를 많이 실은 폭탄의 일종이라는 걸 잊으신 것이고, 수력발전소 댐에서 떨어지는 낙차 에너지로 발전하는데 이 보다 높게 훨씬 고공으로 비행하는 비행기 자체가 동력학적으로 위치에너지가 위험스럽게 높은 다이나마이트라는 것을 잊으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므로 비행안전을 망각하시는 분은 마치 도둑의 도피를 방조하거나, 그 뻔뻔스러움을 포옹하거나 지성을 넘어 만인의 적을 비호하는 처지에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일 겁니다. 감사합니다. ...................................................... dkp올림 4/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