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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서판. 지금도 쓸만한 말인지.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5-04-15 (수) 07:09 조회 : 675
잘 모르지만 신언서판을 갖춘 사람이 드물고, 그렇다고 하여 관직에 오래 붙어있는 손숙오(孫叔敖)만한 인물도 드물더구만, 사람을 볼 때나, 관리를 채용할 때에 세 번을 겪어봐야 한다는 이상형이겠지요.

공자가 격찬하고 장자가 칭찬한 그 손숙오 인품.

그 문헌통고(文獻通考) 및 주변(朱弁), 구양수(歐陽修)의 권고사항을 기입한 신당서(新唐書)ㆍ선거지하(選擧志 下) 경덕(景德)왕 2년(AD 1005)에 임용할 공무원 후보에게 3번 시험해보는 게 좋다고 씌여있다고.

어떻게요?
이렇게요! ㅋㅋ

외모가 그럴싸하고... 身신. 체모(體貌)의 풍위(風偉); 살집이 있고 몸집이 크고
언변이 좋아야 하고...言언. 언사(言辭)의 변정(辯正); 말씨를 바르고 조리있게
문필이 좋아야 하고...書서. 해법(楷法)의 주미(遒美); 문필의 본보기가 아름답고
판단이 좋아야 하고...判판. 문리(文理)의 우장(優長); 경륜의 판단력이 뛰어남.

이 중에 말이 제일 중요하니,
어학은 문화를 아는 실력이요 명료한 개념으로 인한 정보통신ㆍ삶의 수단이요, 
인생을 바꾸는 칼과 방패요 삶의 목적을 개척하는 능력이요 입에 달린 눈이요
달변이지만 침착하고 생각하여 느리고 몸을 태우는 상대방의 눈치 보아 쉬고  
남이 못할 때에 억지로 맡기지 않고 몸소 노력하려는 그이가 도인(道人)이요
남이 할 수 있는데 그 몫까지 자신이 나서서 하는 이가 대도상회 김설남이요,

또는 그게 아닌가 하노라. ㅋㅋ

선열반 2015-04-15 (수) 07:48
하면 이런 사람은 어떻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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