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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선택의 재량권, 선열반 '항문 탈항증'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5-04-07 (화) 11:54 조회 : 1096
1. 부귀는 다툼이 있으니 손을 대기가 어렵고
2. 숲과 샘은 금할 사람이 없으니 가히 내 몸을 평안하게 할 곳이라.-

1. 부귀유쟁난하수 富貴有爭難下手
2. 임천무금가안신 林泉無禁可安身
황진이에게 시를 아르쳐준 서경덕[서화담 徐花潭]: 칠언율시 "독서(讀書)" 2, 3절

화담은 학문의 자유, 백세를 사는 사람의 고종명이란 학문에 쾌활해야 한다면서 여러 분야에 관여합니다.

그런데 선열반 옹은 늙다리라는 걸 자인하려고! 그래서 그런지
남을 중상모략할 때면 남의 전공을 바꾸고 제 마음에 드는 학교를 당신이 나왔다고 남에게 억지 선물합니다. 

이런 식으로 그는 학문을 항문ㆍ또옹구멍으로 알고 남의 학문을 쉬파리처럼 빨아댑니다.
까닭은 그가 학문에서 미주알이 빠진 탈항증이 있기에 다른 사람도 항문 치질이 있는 줄로 확정합니다.

예수님이 배꼽이 없다는 글에 유혹을 받으니, 대문호 한유(韓愈) <사설(師說)>첫 구절처럼 '혹(惑)함을 풀어줄 스승이 필요한데', 이미 이 세상을 모두 알아버렸으니 달통 열반한 자로서 어찌 자기 이외의 스승이 필요하리요? ㅎㅎ

역시 일단 거짓말 하면 기억해두어야 하는데 치매현상으로 건망증을 넘어서 기억 못합니다.- 

프랑스 피알 코르나이(Pierre Corneille 1606-1684): Le Menteur. Act IV, Sc. 5: A good memory   is needed after one has lied.

영국 알제넌 싯니(Algernon Sidney): Discourses on Government(1698), Chap. 2, Sect. XV
Liars ought to have good memory.

츳츳  망각의 레테* 강물을 거의 건너고 있습니다. 관(棺)도 없이, 묘지명도 없이 저리 서두르고 있음매. 

우얄꼬, 우얄꾜! 참으로 안타깝고 슬프고 눙물, 콩물이 나오고 시원섭섭.ㅎㅎ  

*레테: 지옥의 강물 중의 하나. 모든 죽음의 영혼이 살았을 때의 맛, 말했던 것과 했던 짓을 온전히 까먹습니다. 망각은 지옥의 입장권. Lethe. Gr. letho, latheo, lanthano ㅋㅋ
기억이 나지 않아, 영성, 이성, 지성, 관능 에로틱 쎅스에 까막 눈이 됩니다. 

선열반 2015-04-07 (화) 21:58
自家撞着 語不成說
人面獸心 羊頭狗肉
我田引水 顔面沒收
破廉恥漢 人間落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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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5-04-08 (수) 03:06
'당구3년에 폐(吠)풍월 ㅎ
着'착'을 '著'로 고쳐 다시 올리면 서당개 3년에 폐풍월을 인정하리다ㅋ
그 인용한 '자가당착'은 선열반 선림류취(禪林類聚)에 이미 한 말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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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5-04-08 (수) 05:02
뜻이 비슷하다고 '나타낸다'는 '著'를 '붙는다'는 '着'으로 쓴다는 것은 曹를 속자(俗字) 曺로 쓰는 경우와 다를 겁니다. 

이런 것만 염두에 둔다면 선열반 댓글은 나에게 하는 멋진 욕이 되겠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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