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하이 박선생이 '배꼽을 잡고 웃는다'고 댓글을 달았더군. 하긴 예수님이 웃었다는 기록을 본 적이 없다. 울었다는 것은 있읍디다만... 배곱을 잡을 그루테기가 없어서 였을까요? 다시 말해서 배꼽이 없었다고 주장할 수도 있겠읍니다. 왜냐하면, 그는 聖靈(성령)으로 잉태하신 분이니까 배꼽이 없어야 하지 않겠나 하는 거지.
그런데 그는 배꼽이 있었다네. 이거 어떻게 된 거요? 잉태는 聖靈이 했더라도 뱃속에서 영양분을 제공한 여인은 처녀 마리아였으니 胎(태)가 있었어야 했을 거고 그 탯줄로 피와 살이될 요소를 공급하지 않았겠오? 그래서 세상에 태어날 적에는 탯줄을 목에 감고 나온답디다. 예수님도 세상에 나오신 순간에 울었겠읍니까, 아니면 웃었겠읍니까? 그가 만일에 웃었으면 정말 聖靈이 충만해서 그랬을 것이고, 울었다면 너나 나같은 별볼일 없는 존재였을 것이다.
이 문제에 걸쳐서 100net에서 수고하시는 이태백(DKP의 새로운 필명)이란 분이 이런 글을 남겼읍디다. 뭐라고 해놨는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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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아담은 배꼽이 있섰다!>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5-04-06 (월) 16:14 조회 : 13 신고 인쇄
답: 닭이 먼저. 아담은 배꼽이 없섰다.
이유: 혈통성 자연생이나 돌연변이나 어미가 먼저 있고 나서 생식기능이 있으면 적자생존으로 번성해 나가고, 버새, 노새는 생식기관이 발달이 안되어 당대로 자연도태합니다.
마치 하루살이, 초파리 중에서 알을 못 낳는 열성돌연변이 역시 당대로 끝날 겁니다.
그리고 유대인 시조인 아담은, ... 창세기를 보면 그 당시에 거인족 네피림이 살고 있섰지요. 아담은 창조되었기에 논리적으로 탯줄이 없기에 배꼽이 없서야 마땅하지요. 이브도 마찬가지. 그 이후 유대인, 예를 들어 인간 노아에게는 배꼽이 有함. ㅋㅋ
그러나 예수님은 마리아에게 태어나셨으므로 당연히 배꼽이 있서야 합니다. 손오공이 돌팕에서 낳다면 배꼽이 無함.
버린 자식이었던 박혁거세, 김알지, 석탈해는 당연히 배꼽이 有함.
은(殷. '상商')나라 시조 설(契)을, 난생설화(卵生說話)에 의하면, 제비가 낳은 알을 간적(簡狄)이란 여인이 먹고 낳았다 했으므로 이 여인이 섹스를 안했서도 그 아들 설(契)은 배꼽이 있서야 마땅하지요.
역시 그리고, 달걀은 껍질에 쌓여 있기에 탯줄이 없는 난생이며 어미탉, 장탉 역시 배꼽이 없습니다. ㅎ ------------
내가 뭐라고 댓글을 달았냐 하문...
선열반 수정 삭제 신고 2015-04-07 (화) 00:14
배꼽이 있으면 뭐 하는데...일단 끝난 일이 아닌가벼? 새삼스레 문제삼지 마시게
내가 다시 묻겠는데, 예수님은 배꼽이 없었겠네 자네 말대로 처녀로 잉태했으면 당연히 배꼽이 없어야 하겠지 그런데 聖畵(성화)엔 배꼽을 그려놨더군. 어떤 말이 맞는다는 건가?
孕(아이밸 잉) 胎(아이밸 태), 즉 孕胎가 聖靈이 했다 해도 영양공급을 받으려면 탯줄이 있어야 할 거고 태어날 때 배꼽을 감은 걸 보여줄터 인즉 성령이 잉태시켜 놓고 여자가 그를 뱃속에서 먹여살렸다~
다른 것은 모두가 Pantera란 젊은이가 凹凸(요철)한 결과이고 막판의 정액흐름에는 성령이 그를 밀어내고 임신을 가능케 했다고~
자네, 물리학도 하고 神學도 하신 분으로 어떻게 생각하냐구? ---------------
열당의 제현들은 어찌 생각하십니까? 그 이바구 한번 구경합시다.
禪涅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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