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불변하는 진리는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영원한 진리는 '고생', 이 마음이 인생팔자의 원인이라는 말 역시 진리의 하나.
'고생'이란 인생의 쓴 맛, 인생살이의 어려움을 다루는 주지(主旨 motif).
비관철학의 동기(動機. motive).
그러므로 비교하는 '앎'이 고생의 원인, '고생한다는 마음'이 고생의 원인.
이 마음이 죽음으로 연결된다.- Elizabeth B. Browning. A Vision of Poet. Conclusion
집착하여 번뇌에서 떠나지 못하는 집제(集諦). 이 것이 진리라고 이른 분이 부처.- 전법륜경, 율장대품 1-6, 상응부 6-11-12, Pali vinya
자족하고 소망을 가지라는 그리스도 산상수훈[山上垂訓;진복팔단眞福八端].- 마태 5:1-12, 루가 6:20-22
역시 행복하다는 마음은 집착으로, 언제나 비교하면서 고생을 안고 돕니다.
행복과 불행은 언제나 붙어 있기에, 마치 연꽃과 대나무 꽃은 청결하지 않은 더러움에서 꽃 피움과 비유된다고 할까요. ㅎ
그 비교하는 마음은 귀신과 도깨비, 하느님과 마귀에게도 통하는 진리.
그 욥기(記)를 보십시요.
백만장자? 아니 십만장자에도 못 끼는 그를 우스(Uz) 땅 농축업자, 동방의 최고부자라면서 마귀와 하느님의 '행복 기준치'보다 높고, '기초생활비 공제'를 해줘도 이웃에게 잔치를 베풀 정도라고 판단하지 않았습니까?
넓은 의미로 보면, 청빈청결하게 살면 통 속의 디오게네스처럼 거리낄 것이 없을 겁니다.
따라서 가난하게 살면서도 사치스러운 부자에 대한 질투에서 비롯된 불행심리.
'결혼하여 여지껏 살면서 한 번도 행복하게 느낀 적 없서요'라는 이에게 종교는 마음의 부채[빚]에 대한 위로 말씀.
멸시받아 반발하고, 정신병과 흉악범죄와 씨름하지 말라.
좌절과 소외감을 느끼는 이에게 자중하여 남을 멸시하지 말라는 황금률[사랑]을 설교합니다.
사람은 원래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것.
부(富)는 가난이란 개념에서 출발한 시기하는 비교 개념.
태어나서부터 부요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나 모든 사람에게 통하지 않는 것.
검소하게 기초생활비를 줄이는 길이 있을 뿐 가난은 영원한 숙제.
한국, 미국, 일본 역시 정부 자체가 진 빚으로 가난을 어느 정도 이상으로 구제할 수 없겠습니다.
한국의 사치는 선진국의 도(道)를 넘는다고 말합니다.
교포가 검소한 옷을 입고 고국에 가면 [좀] 무시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복지정책은 인간 욕구가 커질수록 작은 효과가 발생하고, 국민의 사치성 기초생활비가 커질수록 행복감이 반비례하기에 생계비가 적은 남태평양 섬나라 사람들은 걱정이 적어 만족도가 높은 나라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즉, 그들 생각에 그들의 삶을 고생스럽게 여기지 않고 있다는 의미.
왜냐하면 그 기초생활비, 신개발품으로 영원히 지속적으로 출고하는 자가용, iPhone,..., 등 문명의 이기를 구입하는 경제력을 끊임없이 태어나는 아이마다 충족시켜줄 수 있는 시절은 영원히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dkp올림 4-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