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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가 랑카로 들어가는 경전'. 이런 경전은 없습니다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5-04-19 (일) 14:01 조회 : 687
선열반이 가라사대;

'보디달마bodhidharma(fl. 460-534), 소위 보살로 알려진 분이 '부다가 랑카로 들어가는 경전'이란 책을 전했다고 항간에 알려졌다만, 西歐(서구)에서는 그가 실재 인물이었나에 異見(이견)을 던지고 있다'라고. 

그러나 이는 선열반이 뭐를 잘못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불교를 아시아에서 찾지 않고 유럽에서 찾고 있으니, 이 또한 나무 밑에서 물고기를 찾으려는 학문적 연목구어(緣木求魚 the impossible seeking?)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야 물론 부처가 여기 있다 저기 있다가 아니요, 예수님의 진리가 예루살렘 순례를 해야 진면목을 알 수 있다, 가톨릭 신부로 출세하려면 뉴욕신학대를 나오지 말고 로마에 소재한 신학교를 나와야 된다는니 아니다 옳다 그르다 하겠지만, ... 

선열반이 말하는 내용은 순례자가 아니드라도 책을 읽거나 인터넷에서 찾아보지 않고 선(禪)에 대해 들은 풍월이 틀렸다 싶기에 한 말씀 댓글 올리는 겁니다요.

우선 선열반이 거론하고 싶은 그 '보디(지혜)+달마(진리)'는 Lankavatara-sutra 10권을 한문으로 번역한 인도스님 삼장보리(三藏菩提), 삼장법사를 일컬음을 밝히고 싶고 이 때가 송나라 원가(元嘉) 26년(AD 443년).

이에 성현(成現)법사가 찬주(撰注. 물대주듯 해석을 쉽게),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가 한역(漢譯)을 다시 합니다.

그러면 '랑카'란 무슨 의미인가?
요즘 말로 말하면 '스리 랑카'(Sri Lanka). 1948년 영국에서 독립한 Colombo를 수도로 하는 세일론.

'스리 랑카'란 무슨 뜻인가?
'스리'는 '지존자'[석가여래의 가르침], '랑카'는 '섬(島)' 즉 세일론을 뜻하고
한자(漢字)로 그 발음을 따와 의성어로 '능가(楞伽)'.

'랑카바타라 수트라(Lankavatara-sutra)'란 '랑카 경전', 한자로 대승불교 입문서인 '대승입능가경(大乘入楞伽經), 또는 입능가경, 또는 능가경을 말합니다.

이 불경은 선종초조(禪宗初祖) 달마선사(達摩禪師)의 보도(寶刀)의 보전(寶典).

석가여래(如來)와 같은 선(禪)을 하려면 마음을 바르게 성(性)을 제대로 보는 소위, 명심견성(明心見性)하는 방법을 제시한 경전.

여기에 오법(五法), 삼자성(三自性), ...
오법에 '상(相), 명(名), 망상(忘想), 정지(正智), '그럴라면 그래라지'라는 여여(如如)'가 있지요.

그 번역본은 '文之爲德也.. 학문은 덕으로 해야한다'로 첫 구절이 시작되고, 본론에 다음 말씀이 있습니다.

"부처라면 그 부처의 경지(Buddha's state of mind)'가 보통 사람을 생각을 능가해야 한다; 그 걸 간단명료하게 표현하기는 어렵고 비유를 들어 힌트를 줄 수 밖에 없는 바,...

간지스 강물을 거북이, 물고기, 말, 코끼리 등이 더럽게 하는데 ...부처라야만... "

이러한 내용이 나옵니다. 선열반이 이 걸 모른다는 것이지요. 

그 모르는 것은 이해가 가나, 그 달마선사도 책을 보는데 그 어찌 열반의 경지 선열반禪涅槃은 배우지 않는 이유가 뭔가요?
배우지 않는 이유는 다 이루어 더 이상 배움이 필요없다는 뜻인데 개똥철학으로 꽉 찼습니까?

고종명이 되어도 자기가 모르면 상대를 비비꼬아대는 이유는 뭡니까?
책방에 책이 없서, 편리한 집구석 인터넷이 없서 그 뭐가 잘못된 겁니까?  ^-^  

선열반 2015-04-19 (일) 22:52
有口無言이라 해야 할지, 

입이 서말이라도 할 말이 없다 할지.

허나, 선생은 우등생이었지 아마

자기가 생각한 것은 어디로 가고

남의 것만 베켜다가 아는 척을 하는 것이

마치 앵무새 같아! 

꽉 짜여진 틀을 벗어나지 못해.

한국의 학원출신들이 이런 짓 잘하제

창조라는 것은 없고 있는 것 욹어먹는 교육

아시다시피 나는 그런 정도로 부족합니다.

선생이 잘 지적했드시...

하지만 나는 내 손으로 내 밥을 찾아먹지요.

남의 뒷다마 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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