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원 전투에서 죽은 공명이 산 사마중달을 놀래키듯,
역시 학벌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초등학교 중퇴 성완종이 목매달아 죽으면서 3분 51초 분량의 녹취파일 등에 쉬흔 다섯 글자로 똥물을 튕겼기에 정국이 발칵 뒤집혀진 경남기업 회장 성완종의 물귀신 작전입니다.
그러므로 '공부를 하지 않으면 위험한 발상을 하기에 사람이 위태롭다'는 성현 말씀이 어쩔 수 없이 생각이 납니다.
그 까닭은 안쓰럽게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정치자금 역시 사업자금이기 때문.
예화를 들면 위과(魏顆)가 죽을 지경에 장인이 풀노끈을 매어준 결초보은(結草報恩) 행동심리.
그러나 일이 잘못되면 남의 탓, 죽으면서 끌고 들어가는 물귀신 작전.
이는 나라, 大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변해하며 공동침몰하는 단말마.
그러므로 그가 사회정의, 부패일소, 大를 위한다고 해도 무지몽매하고 그 졸열한 행위를 받아들일 수 없겠습니다.
이는 마치 가뭄에 단비를 '비가 내리신다'고 존대말을 붙이던 천수답의 시절에 그 가뭄을 인간 주변의 죄라고 몰아붙이던 무식.
전에 가뭄이 들면 '다 과인(寡人)이 부덕해서 재난이 온다'며 노(魯)나라 동문 밖에는 왕이 기우제를 드리던 무우단(無雩壇)이 있섰고, 더러는 칠성단에 죄를 참회하는 제를 지내거나, 가뭄의 책임을 물어 왕을 죽였고,
전에 엘리야는 이스라엘이 극도의 가뭄으로 괴롭게 된 것은 인간 아합왕 바알신 숭배때문이라고:왕상 18:18,
그 이스라엘에 7년 극도의 가뭄이 들고 적군이 침입해서 3달동안 생고생을 한 이유는 다윗이 밧세바를 부정하게 탐닉한 범죄때문이라고 기록되었고:사무엘 상 17:28
테베(Thebes) 나라에 가뭄이 든 이유는 테베의 영웅 '외디푸스(Oedipus)의 문란한 성관계때문'이라고 기록되었답니다.
더러는 '악인은 왜 멸망하지 않습니까'라고 그 다윗은 영탄하기도 합니다.
그 이지적 사고방식을 떠난 책임소재를 쑤셔박는 그 처신은 그 시대, 그 사람이 모두 자연과학에 무식한 원시적인 '남의 탓, 노예근성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발상'이라고 여겨집니다.
남의 죄를 묻기 전에 3가지 원칙이 있다면;
1. 썩은 나무(朽木후목)에 조각하지 않으려는 사람은 죄가 없다.
2. 쓰러져가는 집을 고치는데 도와준 목수는 죄가 적다,
3. 안 되는 곳에, 해외투자를 하여 모래 위에 성을 쌓은 이MB에게 죄가 많다.
............................................................. 감사합니다. dkp 올림 4-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