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활절 교회에서의 설교 말씀 중의 유머였읍니다.진액(津液)을 만들어 몸을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는 꾸기자(枸杞子)를 매일 먹더니 얼굴에 번데기처럼 주름살이 많이 생긴 여자분이 있섰습니다.
그래서 이 분이 엄청 돈을 많이 드렸지만 소용이 없섰는데 어느 분이 비방을 아르쳐주기를 '피자를 먹어'라기에 이 것을 먹었더니 과연 얼굴 주름이 펴지기 시작하더랍니다. ㅎㅎ
제 생각으로는 반전[返轉]시키려고 몸을 탱탱하게 하려면 키우는 양(羊)을 음탕하게 만드는 음양곽(淫羊藿) 잎새와 명문(命門)의 양(陽)을 올려주는 선모(仙茅) 뿌리를 달여먹어 보라고 말하겠지만 ㅋㅋ 농담입니다.
이 김목사님은 그 반전(反轉)하는 예화를 다음과 같이 들려주었습니다.
영국의 무종교인이 예수님의 부활이 억측이라며 이를 증명하려는 프랭크 모리슨(Frank Morrison) 변호사가 지은 <누가 그 돌을 움직였나(Who Moved the Stone?)>.
그러나 이 책의 결론과 그 자신이 크리스챤으로 반전되었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예화는 지난 해 4월 16일 오전 8시 48분 경에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건 때에 300여명이 죽으면서 마지막으로 카카오톡에 '(엄마) 사랑해요. 다시 만나요'라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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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 <대화의 광장>에 필명 '춘정(春情)'이 올린 <황수관 선생의 마지막 출연쇼>; 강연에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는 '엄마', '웃음(미소)', '사랑' 순이었고 '아버지'는 70등이었다"는 통계를 인용했더군요.
신앙을 떠나, 그 죽어가면서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엄마! (눈물의 미소로) 사랑해요. 다시 만나요'란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
이 것이 구겨진 인생의 마음이 펴지는 반전이 아닐까요? ㅋㅋ
권력이 없는 곳에 엄마 사랑,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다시 만날 소망. 진짜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