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를 베이컨의 서구식 사고 방식 학문, 건강수칙에 대한 논문(1605, Essay of Studies. 1624) 내용기준에 의하면;
1. 역사를 알아야 인간다워진다는데 공자는 역사서 춘추를 편찬했고,
2. 시(詩)를 알아야 현명해진다는데 공자는 '시(詩) 300'을 편수했고,
3. 재치가 있서야 수학을 잘 한다는데 공자는 주문왕 주역 상하 64괘의 책수(策數)가 11,520이라는 걸 계산하며 계사상(繫辭 上) 8~9장에서 그 해법을 밝혔으며
4. 세상의 미묘한 자연철학을 알아야 한다는데 공자는 만물의 경우 그 개념을 주역으로 풀어내는 열 가지 해설서 십익(十翼)을 남겼고
5. 세상을 새기려고 하는 사람은 논리, 수사학을 알아야 한다는데 공자는 서경까지 달통하고 대학, 중용을 저술합니다.
6. 음악에도, 활쏘기에도, 예법에 대해 예기(禮記)를, 그리고 섭생과 식이요법으로 그 당시에 인생 70 고희(古稀)를 무난히 넘겼습니다.
이 정도 되어야 비로서 나이 70에 세상 이치를 알게되고 일하는 거나 말하는 것마다 법속에 어긋나지 않는 경지에 이르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