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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소금도 안돼? 가시 울타리를 넘어간 간디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6-06-04 (토) 11:17 조회 : 696
'세상의 소금'(Salt of the Earth)은 사회를 정화하려는 숭고한 사람.

지난 1927년 경에 대영제국은 인도 주민이 소금을 먹지 못하게 히말라야산맥에서 2천마일 떨어진 오릿사(Orissa)까지 가시나무를 심어 이 울타리를 넘어 바다에 이르지 못하게 함.

자유경쟁에서 자유를 금지하는 영국 언론에서는 간디를 '웃기는 꼬마'라고 조롱.

인도 사람들이 '큰 영혼'(Mahatma)이라 부르는 앙상한 뼈에 조그만 간디가 근시안경을 쓰고 반만 옷을 입은 체 대나무 지팡이를 짚으며 울타리를 향해 걸어 옴.

한 2년 이상 되니까 그 가시나무가 말라 죽어 간디는 몇 명의 순례자와 함께 맛보고 싶은 소금을 한 주먹 쥐어 먹으므로서 간디(1869-1948)는 영국법을 두 번째 어김.

그리고 꼭뚜각시 인도 정부에게 만지지도 말라는 불가촉(不可觸 untouchables) 제도를 폐기하라고 건의했다(1932) 두 번째로 1년간 구금됨.
이를 전후로 인도에서 구속된 자가 10만명이 넘음.

인도 전체가 감옥.
1942년도에 영국에 항명한다고 구금.
그 17년 후에 인도가 해방됨.

그는 런던에서 법률공부를 끝내고 고국으로 돌아와 개업한 적(1893)도 있지만 인도의 독립을 첫 째로 생각.

그가 런던에서 교회에 들어가려 할 때에 "당신은 당신 사람들과 예배를 보시요"라며 거절하자, 기독교와 인도의 계급제도 카스트와 다 똑같음을 알고 결국 힌두교도로 돌아 됨. 

'세상의 소금'은 예수님의 비유 말씀, 마태복음 5장 13절.
런던 교회가 이를 어기고 있음을 확인.

그는 1893년에 영국이 지배하는 남아공이 아시아 이민자를 차별한다는 연락을 받고 그 곳에 가서 '무저항주의'(Passive Resistance) 운동을 벌리고 돌아 옴.
........................................................................................................ 6-3-16 ^-^ dkp

써니 2016-06-04 (토) 14:50

유모 게시판에 있는 간디유머에 이미 달아 놓은 댓글을
여기에 다시 옮겨 놓습니다.

얼마 전에 간디가 인종차별주의자라는 글을 읽고 여기 자기 찾아 보았습니다.
자기의 위치인 인도인에서 백인에게는 인종차별 말라며
흑인에게는 엄청 인종차별을 한 위선자.

안 알려진 불편한 진실.

그리고 다 아시겠지만
이스트인디언들이 아프리칸아메리칸을 
겉으론 표시 안하지만
대단히 무시하는 것을 수시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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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6-06-05 (일) 02:34
좋은 관찰력입니다.
인간이 못할 일이 없는 것(無所不爲) 같지만, 능력에 한계가 있기에 자연히 손이 안으로 굽겠지요.
 
성현이 차별을 두지 않는 것(無爲眞人)같지만, 그들이 설정한 푯대가, 간디옹은인도 독립에 온갖 심신을. 예수님은 이방인보다 유대인으로 구성된 제자훈련에 몰두.

그리고 세월이 흐르면 그 방식을 연역적으로 세상 평화구현에 응용.
그러므로 성현은 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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