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계산에서 투입한 자본보다 인건비를 빼고도 10배 이상의 이윤이 나와야 상품을 제조.
이에 직원 중에 봉급만큼 일해주는 사람이 있고, 이보다 10배 이상 일해주는 보통 사람도 있음.
아예 삼국지 양양(襄楊) 출신 방통(龐統)처럼 직분이 마음에 차지 않아 술만 마시고 일하지 않는 경우도. 이를 실무율(悉無律 All or None Principle)에 의한 처세라고.
그 묵묵히 1000배의 일을 해주는 사람.
루돌프 후스(Rudolf Hoess)는 그런 화덕(oven)을 고안했고, 이순신은 태종 임금 때부터 전래되어온 거북선*을 실용화해줌.- *이조실록 태종朝
이 두 사람은 무결점 운동(zero defects)을 펼침. 존경받고 무서운 사람들.
낭비에 참을 수 없고, 고비용에 생산능률이 적거나 위생관념이 적거나 일터가 난장판이면 다른 것은 용서해 주어도 이 것만은 절대로 참지 않고 엄정ㆍ백계주의로 수하 직원을 처벌.
이 중 그 후스는 자발적으로 도이체(Deutsche) 은행에서 대부를 받아, 폴랜드 바르샤바에 인접한 트레블린카(Treblinka) 나치수용소보다, 훨씬 좋은 아유스비츠 나치수용소를 건설.
일터의 종업원은 건물에 들어 오기 전에 부츠의 흙을 털어내고 들어와야 함.
그리고 화장장공장장(火葬場工場長)으로 취임.
또한 황산, 이산화탄소 대신에 독가스 지클론(Zyklon) B를 합성, 유대인들을 다량으로 신속하게 죽이는 업무를 수행.- 나치의 광증
사형당할 죄수가 맨 발로 입장할 때 뺏은 귀금속, 금니(齒)를 스위스 은행으로 발송.
돈이 될만한 머리칼을 잘리우고, 의학박사 요제프 멩겔레(Josef Mengele)가 인체실험할 죄수를 픽업. 파란 눈이 될 수 있나? 파란 물감을 까만 눈에 주사. 그러나 눈이 먼 채 죽었음.
점심 때가 되면 그가 집으로 돌아와 처자와 함께 '주기도문(주의 기도)'을 외우고 식사하고 나면 꽃나무가 무성한 정원으로 나가 새들의 노래 소리를 들으며 시를 짓는다.
그러면서 공장 굴뚝으로 연기가 제대로 나가나, 굴뚝을 올려다 보는 습관을 잊지 않음.
1947년에 그는 아유스비츠에서 목을 매어 죽임을 당함.
한 편, 이순신은 신혼 첫날 밤에 대야에 물을 붓고 장난감 거북선을 물 위에 띄우고 있섰다 함.
그 후, 이 장군은 달 밝은 밤에 한산도 망대에 홀로 앉아 장검을 어루만지며 일본군을 무찌르는 작전에 골몰.
찬 바람이 이는 밤 중에도 조국의 앞 날을 걱정하며 시를 읊음.
그의 일기에 "갑돌의 노모가 편찮으시다더니 이윽고 탈영했구나."
노량해전에 앞서 휘하 장졸들에게
"죽으려고 하면 살고, 살려고 하면 죽는다!"-
사욕즉사(死欲卽生), ... 수오사생 雖吾死生 雖; 비록 ~할지라도 「비록 수」
생욕즉사(生慾卽死). ... 생욕단사 生慾但死 但; 다만 ~할뿐이다 「다만 단」
필사득생(必死卽生),
필생즉사(必生卽死).
사욕즉득명(死欲卽得命),
생욕즉실명(生慾卽失命).
그가 총탄에 맞아 명이 다함을 알고 "지금 싸움이 한창 급하니, 내가 죽었다는 말을 하지마라!"
이 이순신 장군이 전사하자 국장으로. 그리고 충무공, 영의정으로 벼슬을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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