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3사람이 앞 서거니 뒷 서거니 태어나 진지하게 살았음.
1. 브레야-사바란(Brillat-Savarin, Jean Anthelme. 1755-1826). 정치가, 판사, 미식가, 작가
2. 데 라 라냘(de La Reynierer, Alexandre Balthazar Laurent Grimod. 1758-1838). 미식가, 작가
3. 말키 데 사드(Marquis de Sade., Comte Donatien Alphonse Francois. 1740-1814). 작가
이들이 프랑스 요리의 공식적인 이정표, 그리고 사랑의 미약을 남긴 사람.
프랑스 혁명(1789-'99)이 끝날 즈음 최하위 농민, 영세상인이 지배자 계급으로 상향조정.
이 새로운 질서 속에 부르주아가 되었지만 아직 범속한 상인들에게 위의 1, 2는 식문화 개발에 착수.
브레야-사바란은
"당신이 뭘 먹는가를 말해보라. 그러면 당신이 누군지 알아맞출테니까."
"식문화 식단은 어떤 행운보다도 쾌감을 가져옵니다."
그는 요리를 끝내주는 그의 어머니 오로라(Aurora)로부터 배우다.
그리하여 정치, 판사 경력보다 그가 남긴 미식학 <생리적 비용 Physiologie du Cout 1825)>이 유명.
99세 되신 그의 어머니가 디너 자리에서 와인잔을 비우고 졸도하시면서 디저트로 푸딩, 파이를 가져오라고 말씀하시며 돌아가심.
그 데 라 라냘은 요리에 대한 저널리스트. 신문, 년감, 고급 레스토량의 메뉴.
궁정 향연에서 귀족들이 들던 고풍스럽고 때깔스러운 요리를 모조리 펼쳐 놓음.
수저, 포크, 나이프 그리고 식문화 예절에 대하여 그의 무궁무진한 필력.
남에게 그가 말하는대로 레서피를 받아 적게 함.
참으로 놀랄만한 그는 태어날 때에 팔이 없었음.
그리고 말키[마퀴스] 데 사드[사데]는 '포르노 산업은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기업정신을 선양한 작가.
그러나 <주스탕(Justine) 1791>, <줄리옛(Juliette) 1798>으로 비롯한 야동의 발설로 감옥문을 들락날락. '지옥'이란 이름의 '방센(Vincennes)' 감옥에 들어감.
그는 "욕구 충족은 고통에서 찾을 수 있다. 고통과 쾌락은 같이 있기에 벌받는 고통으로 쾌락을 찾게 된다"며 소위 새디즘 풍(風)의 선도자역(役).
신경의 자극이 일정한 문지방(閾値)을 넘으면 갑자기 성반응이 봇물처럼 쏟아진다는 관문조절설(gate control theory)을 주장하듯.
즉 장난치듯 성감대를 애무하고 멀쩡한 부위를 때리고 섹스 중에 클리토리스 후드(hood)를 같이 애무하고 몸을 밀착시키고 하체 관절의 마디마디 인대를 자극.
산업혁명으로 겉치례(splash) 인간 기계감을 벗어나야 한다고.
인간이 삶을 계속 기계화하여 규칙적 생활을 강요.
하지만 남녀의 불감은 능력부족. 기계화 되고 친절한 사교술과 다르다고.
애무는 푸짐한 파이, 크림 샌드위치 요리, 사랑의 화장술사.
실물보다 탈장(heroic bubonocele), 통로(couloir) 마중물, 샅과 산중턱에 보이는 보잘 것 없는 부위, 내리막을 암시하는 올가즘, 전신을 울리는 교향,
취미생활에서 쾌감을 찾는 건 마찬가지지만, 위의 두 사람은 스푼의 쾌감을, 나중 사람은 쿠키의 쾌감을.
이 후 G. Noel, M. Campbell, A. Freedman, H. Kaplan, L. Goodman, A. Kinsey, Masters and Johnson, E. Pfeiffer, A. Verwoerdt, A. Ehrhardt, C. Ellison, H. Eysenck, M. Feldman, O. Fenichel, S. Fisher, M. Fithian, C. Fox, S. Freud, K, Jung, F. Freyhan, B. Friedan, W. Frosch, G. Gay, G. Ginsberg, G. Greaves, B. Greene, H. Hrlow, W. Hartman, D. Hastings, R. Heath, K. Horney, C. Hull, T. Jacobovitis, J. Jennings, ...... A. Yates, L. Zussma, S. Zussman 등 유식한 말재주꾼이 수 백명이 나옴.
사람이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주먹만한 양파꽃.
6개의 청보리색 꽃잎을 피우고 암술은 흰 꽃대.
수 없이 그 많은 꽃잎으로 이루어진 모스크.
꽃덮개가 이제는 세닙 백합꽃처럼 꽃받침.
........................................................................................................ 5-20-16 ^-^ dk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