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광장
 
OPEN FORUM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건강문의
글쓴이 : yunamapak 날짜 : 2016-05-07 (토) 08:41 조회 : 553

박 선생님!

.

어제 병원엘 가서 CT 촬영에 대한 의사의 소견을 듣고 왔습니다.

결과는 체내 어느 부분도 이상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

그런데 아직도 식사 후 한 두 시간 지나면 배꼽 좌측 손가락 세 개 정도에서 약간 아래 부분이 뭔가(음식물?) 통과는 해야겠는데 통로는 좁고 해서 오는 듯 한 느낌(심하게 불편할 정도는 아님)을 받고 있습니다.

.

이러다 한 몇 십 분 지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아무 일이 없어집니다. 공복엔 아무런 이상이 없습니다. 물론 배를 눌러도 아프거나 아님 시리거나 하는 것도 없답니다.

.

그래서 지난 번 박 선생님이 말씀 주신 것처럼, 복근 운동 쪽으로 신경을 쓰고 하고, jogging 도 시도를 하고,

.

“몸살림운동”에서 일러주는 기초적인 걷기 운동도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완전히 잊고 지낼 정도로는 clear 하지는 않습니다.

.

단 그 빈도나 정도가 날이 갈수록 심하면 정말 걱정을 하겠는데 아주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기분을 느낀답니다.

.

박 선생님!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좋은 말씀 기다리겠습니다.


이태백 2016-05-07 (토) 09:42
횡행결장(腸) 내에는 문제가 없고 물리적으로 쳐졌다는, 즉 운동을 계속하시라는 의미. 참을 인(忍). 
오래된 것을 고치는데는 시간이 오래 필요합니다.

그럼 장(腸) 밖의 문제.
그 이모(姨)란 글자.여기에서 '女'대신 육달 '월(月)'을 넣으면 췌장을 뜻하는 '이(
夷)'가 됩니다.
그 (궤사성) 췌장염에 '청이탕, 청이일호, 청이2호, 청이3호' 방제가 있읍니다.

이 말은 이 것을 복용하라는 의미가 아니고 췌장과 좌측 신장 사이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뜻으로 운동을 계속하면서 췌장검사.
소화제, 변비를 뚫는 센나(하부차), 또는 이와 유사한 약이라는 건 들지 마시고.

우리 몸은 지체에 사고가 나면 고쳐주려고 반드시 효소가 증가합니다.
따라서 간장, 췌장이건 간에 효소가 증가하면 사고가 난 겁니다.
췌장(pancreas) 검사에서는 
공복에 췌장 랑겔한스(Langerhans) 효소가 5~25μUnit(마이크로 유닛)/ml,
공복에 췌장 혈당소(素)가 0~120ng(나노그람)/liter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의사에게 이 걸 검사해달라면 "당신이 의사요?"라고 힐문할 겁니다.
그러므로 "제 췌장(pancreas)은 건강합니까?"라고 물으세요.
의사가 정상이라고 진단했을 경우 본인이 우겨서 실험 진단을 하게 되면 이 것은 예방이 아니기에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의사로 하여금 필요하게 여기게 하여 검사를 받게 해야겠지요.  
댓글주소
yunamapak 2016-05-07 (토) 10:24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태로 지내다가 만일  상태가 심해지면 검사를 해 달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이 상태 얘길하고 검사를 받도록 해야할까요?


그리고 그 췌장검사를 하려면 내과 의사가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전문 의료기관에 가야 하는 겁니까?


그 검사는 어떻게 하는 겁니까?


그리고 약간 통증이 올 때, 서 있으면 아주 약하게 느껴지거나 아님 모를 정도이고

앉아 있으면 그런 상태를 느낍니다. 자세한 답 주셔서 고맙습니다.

박 선생님의 이 글에 대한 회신을 또 기다리겠습니다.


댓글주소
이태백 2016-05-07 (토) 11:52
아직은 검사해야 할 증후는 없다고 마음 놓으시면 될 겁니다.
심장통으로 오해할만한 심와부통(心窩部痛), 지방변(脂肪辨), 당뇨, 황달, 니글거림, 구토, 허탈, 쇼크에 대해 말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좀 시간을 두고 보아도 좋고, 지금 불편한 부위에 췌장(膵臟)이 붙어있기에 같이 생각해보는 겁니다.
이 췌장은 한 번 고장나면 아마 거의 못 고치기 때문에 급소랄 수 밖에. 
중요하지 않은 부위가 없지만 이 것 역시 요물단지. 항차 소금, 중조(소다), 3대 영양소를 소화시키는 소화효소가 분비되고 혈당을 내려주는 인슈린, 혈당을 올려주는 글루카곤을 분비하는, .. 우리 각자 본인의 혀 2배 크기, 길이 12~15cm, 무게는 계란 1~1.5개, 60~90g. 
왜 미제 소화제 판크레아틴, 국산 훼스탈, 베스타제를 복용하지 마시라고 하는 이유는 이 현상태 고유의 기능을 측정하는데 거짓 결과가 나오고, 췌장염에 걸렸을 때에는 매우 해로워 처방약이 되고, 또 소화제로 인하여 췌장에서 소화액을 덜 만들려고 합니다. 마치 단 것을 먹으면 인슈린을 안 만들려고 하듯.

그리고 췌장검사는 내과의사가 그 자리에서 할 수 없고, 현 상태로 다른 기관에 갈 필요 없고, 책상 앞에서 허리를 펴거나 배를 누르는 "쪼그려 쏴" 자세를 피하시면 됩니다.   
댓글주소
이태백 2016-05-07 (토) 16:22
지방변(脂肪便) 글자로 고칩니다. 담즙이 적어 '기름기 섞인 대변'. 종형과 이런 증상을 말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댓글주소
yunamapak 2016-05-08 (일) 00:16

박 선생님,

잘 알겠습니다.

아마도 책상에 너무 오래동안 쪼그리고 앉아 있었던 게 문제가 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이제 원고가 완료되어 com앞에 앉는 시간을 줄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댓글주소
html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65  스탈린 아들 야쿠프는 참지 못했다 +3 이태백 06-07 764
2564  스탈린: "왜 옆에서 알짱거려!" +3 이태백 06-07 1532
2563  기다리던 길고 긴 여름 날 양파, 아보카도 +2 이태백 06-07 725
2562  호치민. 깐작깐작 박호(伯胡) 아저씨 +3 이태백 06-06 832
2561  천운은 하늘의 계급제도 +1 이태백 06-06 763
2560  악처라고 해야 하나? +2 써니 06-05 729
2559  싸우면 갈라지게 하는 미국전략 +3 이태백 06-05 893
2558  구역질나는 데오도라 황후 나름 +1 이태백 06-05 720
2557  세월 앞에는 영웅호걸도 없습니다 - 무하마드 알리. +2 써니 06-04 697
2556  세상의 소금도 안돼? 가시 울타리를 넘어간 간디 +2 이태백 06-04 697
2555  20대 여교사, 30대 마을 주민 두명, 40대 후반 식당주인 +2 써니 06-04 801
2554  뱀장어 칼 맑스:난 맑시스트 아냐 +4 이태백 06-04 780
2553  이태백 격몽요결, 아이에게 동몽선습 +3 이태백 06-03 675
2552  성을 갈아. 여권 +2 이태백 06-03 708
2551  오래된 성화, 낙서. 오리냐크, 성 미카엘 성당. +1 이태백 06-03 994
2550  욕구를 풍자한 모파상의 비계, 목걸이 그리고 공진단, 당간신구, 클로렐라 +1 이태백 06-03 1329
2549  안나 카레니나 응보. 철도 자살. 칼슨 오페라 2010 +1 이태백 06-02 1099
2548  66년 속인 GM. Unleaded를 Leaded gasoline으로. +2 이태백 06-01 1067
2547  호랑이의 속성 +1 써니 06-01 616
2546  또, 어이없는 죽음 +1 써니 06-01 726
2545  카뮈 에트랑제를 울리는 영문학자들. 번역은 제 2의 창작임을 확인 +1 이태백 06-01 1189
2544  거사 후 이리저리 죽어나는 토사구팽 +1 이태백 05-31 919
2543  조영남 비난할 일 없습니다. +3 써니 05-30 994
2542  동시대에 무식이 발싸개. 섹스 로봇이 망가지면 지옥으로? +1 이태백 05-30 941
2541  두번 말하면 여자는 말입니다. 헤죽헤죽. 헷갈려. +1 이태백 05-30 855
2540  그리스 애증 신화. 에스킬루스, 소포클레스, 유리피데스 그리고 호머 +2 이태백 05-30 1663
2539  인류사의 새로운 전환점 +2 써니 05-28 1704
2538  생태학계 선구자 태갑, 훔볼트 자작. 자작얼은 불가환 +1 이태백 05-28 1124
2537  (펌) 물리학 꿈 이룬 강봉수 前 서울지법원장 +1 써니 05-28 1219
2536  반기문. 돌아오지 않는 영산강. 황제내경, 잡아함 +2 이태백 05-27 832
2535  마르세예즈 프랑스 작곡가, 홈레스 루제 데 렐 +1 이태백 05-27 873
2534  최효섭목사. 정신차리쇼. 베토벤 아버지가 매독환자라고! +2 이태백 05-27 1311
2533  긴 제목 창녀, 긴 이름 똥이 마려. 몰 플랜더스, 페스루 +3 이태백 05-26 1077
2532  야생 마코 앵무와 먹튀인생 수명 +1 이태백 05-26 1238
2531  미련한 하버드 보건대 감자 논란. 웃기는 코호트. 코미티아 쿠리아타 +2 이태백 05-26 782
2530  오바마, 쩐다이꽝(陳太光). 뒤에는 호치민 동상. +1 이태백 05-25 1065
2529  로당: 사진술이 회화, 조각만 못하다. +3 이태백 05-25 601
2528  KBS 기상캐스터 오수진 +1 써니 05-24 2374
2527  데모스테네스, 시세로, 안토니, 옥타비아누스 처세술 비교 +1 이태백 05-24 1076
2526  유씨집안 유승준과 유대인의 차이 써니 05-24 600
2525  트럼프, 히틀러 차이 +1 이태백 05-24 759
2524  1000 ways to die +2 써니 05-24 548
2523  삼겹살과 베이컨 +1 써니 05-23 564
2522  발음. 시그문드 프로이드, 지크문트 프로이트, Sigmund Freud 이태백 05-23 1043
2521  클리토리스는 통증을 쾌감으로. 섹스 테라피스트 카플란 여의사. Times Books 출간 +2 이태백 05-22 1362
2520  엘도라도의 꿈 (3) +2 wind 05-22 608
2519  혼자만 아는 기쁨은 아닌 듯 싶은데.... 써니 05-22 502
2518  "클리토리스: 여인의 쾌감 센터"랬다가 수난당한 대불(大佛) 백과사전 이태백 05-22 1118
2517  조용할 수 없는 조용하면 안되는 시절. 남소여대 여권신장 +2 이태백 05-22 596
2516  쾌감의 승자와 패자. 사바란, 라냘 그리고 사드의 효용가치론 이태백 05-21 619
2515  병법가와 제왕의 표정과 언행 +1 이태백 05-20 814
2514  생시몽, 벙어리 현기환 수석, 로버트 올리버 고문 +4 이태백 05-20 854
2513  월급을 줬어야지. 조영남 도역유도 <가족여행> +14 이태백 05-19 997
2512  조영남을 위한 변명 +1 써니 05-19 1075
2511  채식주의자. 한강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 한국문학 김치 위상 이태백 05-19 836
2510  비너스의 판정승.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이태백 05-19 707
2509  가진 자의 명언. "누가 이 말을 했나?" 이태백 05-18 723
2508  (펌) 10대 여학생 성추행 60대 한인목사 체포 - 미주한국 +2 써니 05-18 2039
2507  식후에 에레베이터로 베개까지. 거식증 헨리 8세의 상처살, 상부살? +1 이태백 05-17 1112
2506  충성은 같지만. 후스, 이순신 +2 이태백 05-17 1029
2505  우생학. 저능아, 방랑자, 정신분열환자 사냥하기. +1 이태백 05-16 1031
2504  쾌락은 심신의 고통. 철학자, 심리학자, 해부학자 생각 이태백 05-15 728
2503  공부 잘한다는 돌팔이 애더럴, 리타린, 코케인 각성제 이태백 05-14 1901
2502  옥시 합성물질 꿩잡는 "사이나"? 사람 잡는 가습기 휘산성분. +1 이태백 05-14 654
2501  우정은 국정에 야바위. 짜고 치는 고스톱 +13 이태백 05-13 1001
2500  자연을 죽이는 군인들 +1 이태백 05-12 568
2499  부패와 부도덕 +1 써니 05-12 521
2498  카프카, 굴원. 풍습이 더럽다고 넉두리하는 실업자 +1 이태백 05-12 739
2497  인간은 사시사철 춘치자명 +2 이태백 05-12 802
2496  빵을 먹으면 먹은 것 같잖아서 +2 이태백 05-11 680
2495  송서유성 밖에 뇌조의 교미 +4 이태백 05-11 1428
2494  틱(tick). 밤새 무양하셨읍니까? +2 이태백 05-10 856
2493  위대한 시저, 김정은 간질 가능 +1 이태백 05-10 1063
2492  와인 예찬. 술 두고 이슬람 노래하세. 오말 카얌 +1 이태백 05-09 665
2491  사회계급의 뿌리와 신언서판 +8 이태백 05-08 679
2490  백인독식독재 고양이 방울 美선거법 +1 이태백 05-08 597
2489  하녀와 추락한 명장 렘브란트 말로, 노예와 5남매를 낳고도 끄떡없는 제퍼슨 +3 이태백 05-07 1106
2488  건강문의 +5 yunamapak 05-07 554
2487  양위받지 못해 쪼다가 된 조다와 찰스 왕세자 +2 이태백 05-07 785
2486  불쌍한 숫놈 섹스하다 죽어. 오자서에게 당해보라 +1 이태백 05-07 1127
2485  엘도라도의 꿈 (2) -한국일보 김정수 칼럼- +1 wind 05-06 650
2484  여인은 골의 무게가 적어. 아리스토텔레스와 힐러리. 미친 소리 못함. +1 이태백 05-06 632
2483  애 못낳는, 바로왕 제조기 핫셒섯 왕비의 사후 +2 이태백 05-05 860
2482  교만과 오만. 지혜와 유머 이태백 05-05 1015
2481  I.Q. 다정도 병인양 심리학자, 한의 생각. 정서적 지능, 다중지능 이태백 05-04 802
2480  중국인의 서양보다 빠른 발명품 +1 이태백 05-03 915
2479  솔로몬 아가. 꾸미는 세속, 보편적 인간애 이태백 05-03 535
2478  버나드 심장박사와 정원사 나키 +2 이태백 05-02 705
2477  집파리가 적색색맹이라고? 빨간 파리채를 더 잘 피하던데. 이태백 05-02 722
2476  무하마드 알리와 항우의 시문학 이태백 05-02 700
2475  똑똑한 아버지가 버린 아이 아다 이태백 05-01 834
2474  등쳐먹는 유대인 술수. 배우시겠오? +2 이태백 05-01 559
2473  금수저와 나무숫갈 고야 고집 이태백 05-01 632
2472  다빈치 시대의 동성애자는 화형. 그도 죽을 뻔 했음. 이태백 04-30 826
2471  정치참모들이 교활한 무도덕자. 레클러 장군 +2 이태백 04-30 865
2470  여자가 되어나서 동등? 변변한 여자산부인과대학도 못 세우고. +1 이태백 04-29 579
2469  오 캡틴! 나의 캡틴 휘트먼 성도착 시인인가 +1 이태백 04-29 655
2468  [횡설수설/이진녕] 안철수의 오만 - 펌(동아일보) +11 써니 04-28 549
2467  앞 사슴의 금벅지에 머리를 괴고 +1 이태백 04-28 576
2466  대하 로마나클 <일리어드 오디세이> +1 이태백 04-27 796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