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3,700여년 전, 상(商)나라 태갑이 말하기를 "하늘이 내린 화(禍)는 피할 수가 있지만, 스스로 저지른 잘못으로부터 도망갈 길은 없으니, .."- 천작얼은 유가위어니와 자작얼은 불가환이니,..*
천재로 홍수가 범람했을 때, 집앞을 지나면서 태어난 아들 계(啓)도 못보고 9년간 물난리를 해결한 백우(伯禹)처럼 더 이상 천재를 피하게 할 수도 있다는 의미.-
우서(虞書) 5장; 우(禹)에게 강수경여(降水儆予)어늘 성윤성공(成允成功)한지고.
자연을 존경하라는 게 아니라, 사람들은 백우처럼 자연계를 인정하지 않으려 함.
'백우(伯禹)'를 '대우(大禹)' 또는 그냥 '우(禹)'라고도 함.
그러므로 전전 왕조 우(虞)나라 순(舜)임금의 동생 상소(象所), 그리고 친아들 상균(商均)을 제치고 후임으로 그 홍수로 범람하는 황하 치산치수를 잘해준 백우가 하(夏)나라를 열게 됨.
그리하여 무성한 숲을 베어내는 인간 실수로 이집트 근처가 사막화되는 우려를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해왔지만, ...
이에 대한 연구분야로 생태계학이 태동되기 전에 프러시아[독일]의 자연박물학, 광산공학을 전공한 여행가이자 정치가였던 훔볼트*(1769-1859)가 제대로 된 생태계학의 시조라고 할 수 있겠음.
그는 환경이 변질 또는 파괴되지 않겠끔 자연을 현명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연구.
그의 행적 중에 프랑스 식물학자 에마 본플랑(Aime' Bonpland)을 데리고 남미, 쿠바, 멕시코(1799-1804), 아시아 러시아(1827)를 답사하고 프러시아 외교관 자격으로 남미에서 이룩한 업적 중에, ..
베네주엘라와 컬럼비아 경계에 흐르는 오리노코 강 우루아나(Uruana) 섬사람들이 다음 날을 생각하여 현명하게도 거북이 알을 다 채취하지 않는데 유럽에서 온 이들은 그 것을 깡그리 주어담는 걸 봅니다.
욕심이 자연을 존속시키는데 해가 됨을 재확인해줌.
베네주엘라 발렌시아(Valencia) 호수가 마른 까닭도 식민지 농장을 일구면서 산림을 마구 벌채함으로서, 빗물이 나무에 버텨지고 저장되지 않아 가차없는 폭우에 홍수가 나며 토양이 침식되고, 하늘을 탓할만한 무자비한 가뭄이 반복, 호수와 강물의 균형이 깨짐을 보고합니다.
그는 산정을 향해 등고선, 등온선에 따른 나무의 분포도, 열대우림의 폭우에 대한 연구, 화산 및 화성암 연구, 극지방으로부터 적도에 이르는 자장의 변화를 측정.
드디어 그의 학문은 물리학적 우주관찰에 대한 <우주. Kosmos>를 출판(1842-'62)함.
사실, 초목은 하늘과 땅의 연결고리, 천재지변의 완충완하제 역활.
오랜 가뭄과 억수같은 급류와 산사태를 최대한으로 막으려면 나무를 베어내는 분량만큼 묘목을 심어야 한다는 그의 논리.
*상(商, 뒷날 제 17대 반경盤庚왕 때 은'殷'으로 바뀜)나라 시조 탕(湯)의 손자,태정(太丁)의 아들 태갑(太甲 Tai Jia. 이름 지(至), 별호; 조갑祖甲. 주전 1721 또는 1557 죽음).
멋 모르는 재위 초기의 태갑이 개과천선하여 상나라 제 2대 왕직에 다시 앉아 재상 이윤(伊尹)에게 겸허하게 한 말. 결국 태갑의 묘호가 "태종" 임금이 됨.
서경 상서(商書) 태갑 中 二. 천작얼(天作孼)은 유가위(猶可違)어니와, "자작얼(自作孼)은 불가환(不可환)"이니, .. 도망할 '환', 迦의 '加'를 빼고 '官'을 쓴 글자. '活(활)'이라 표기하면 안됨.
맹자가 이 글자를 몰라 <이루(離婁)> 상(上)에 '활(活)'이라고 인용할리가 없음.
즉, '자작얼, 불가환'은 인위적으로 실수하여 천재지변을 만나면 피하기 어렵다는 의미.
*훔볼트. Baron(자작) 프레데릭 힌릭 알렉산델 폰 훔볼트(Friedrich Heinrich Alexander von Humboldt).
베를린 출생. Frankfort大 졸업, Goettingen大 졸업, Freiberg 광산공학과 졸업.
벨지움, 네델란드, 프랑스, 영국 여행(1790), Frankish principalities(公國) 광산 감독(1792).
그리고 남미行.
칠리와 마찬가지로 페루에 질소분 새똥돌(鳥糞石, guano 硝石)이 많음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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