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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캡틴! 나의 캡틴 휘트먼 성도착 시인인가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6-04-29 (금) 09:31 조회 : 654
3연(聯. stanza) 시 <O Captain! My Captain!>

"오 캡틴! 나의 캡틴! 우리의 걱정스런 여행은 끝났고,
.그 배는 풍파에 시달려 항로가 구부러졌고 우리가 추구하던 승리,
.항구는 가깝고 종소리가 내 귀에 들리고 사람들은 승리로 당당해졌네,.."
8행 3절 시(詩). "캡틴, 당신은 싸늘하게 넘어져 죽었나요?"

월트 휘트맨(Walt Whitman 1819-92)은 남북전쟁 당시에 이 내란을 악평하며, 자유를 찾아 남ㆍ북 양 편에 종군했었음.
그러나 링컨이 저격사 당하자 애통하며 4행시; <이 먼지는 한 번 위대한 인물이었다>, 그리고 16절 240행시 <앞 뜰에 라일락이 꽃피워져 있는데>를 지음.

그러나 착한 일도 오래 해야하는 법.

시집에서의 그의 이미지는 수염이 텁수룩하고 미국의 tough guy. 
그가 익명으로 펴냈지만 이 야한 시집 <풀잎 Leaves of Grass>(1855)으로 인하여 링컨대통령이 죽고 2개월 반만에 내무부 사무직에서 해고당함(6-30-1865). 

자유분방한 그는 그 <풀잎>에서 인간으로서의 자유연애, 동성애 자유, 새디스트 올가즘을 한층 적나라하게 묘사.

자연인은 풀잎과 같아 만족을 모르며 이기는 길은 즐겁게 살게 내버려 두어야 한다.- 
이유풍(爾惟風). 하민유초(下民惟草)

그는 인생에 의심, 불안, 동요심 없이 우주적인 <보편된 찬가 Song of the Universal> 시 발표.

그는 윤리변천史적인 면에서 얼추 2세기 앞서 직설적으로 봉알, 잠지, 펌프질, 환유적으로 에둘러 성행위의 만족을 표현.
초판부터 육체의 미학, 신체 건강, 성욕의 <섹스 전율 송가.I Sing the Body Electric> 수록.

사귀지 않았던 상상적인 여인과 눈부신 정사.
그 여인과 있지도 않았던 6남매를 낳고, 처녀 밭에서 남이 만지지 않은 소녀에게 눈부시게 쟁기질하는 실물묘사.
환각으로 그녀(She)라고 표현할 곳에 그이(He), vice versa(거꾸로도).

운율을 무시하고 동물이나 자연 식물계처럼 마구잡이 싯구로 꾸미지 않고 조화를 이룸.

아들에게 시를 읽으라던 공자가 싫어하던 정풍(鄭風):
<마른 잎. 蘀兮탁혜>
"마른 잎 시든 잎은 바람 뜻대로!
.총각들이 눈짓하면 그의 뜻대로.
.마른 잎 시든 잎은 바람을 따라!
.총각들이 눈짓하면 그를 따라!" 

그렇다고 넓은 의미의 치매, 알츠하이머증후는 그에게 없섰던 것 같지만 집요한 그와 인쇄업자의 출판 의욕.
1855 초판
1856 이후 작가의 서문을 삭제함.
1860 호모 섹스 시 추가하고, 내무부 사무직에서 해고당함.
1867 남북전쟁 시 O Captain! My Captain!, Drum-Tap, Sequel to Drum-Tap(1865)을 추가한 4개정판
1871
1876
1881
1882 보스턴 뉴잉글랜드 소사이어티에서 판금.
1883
1884
1888 그의 <11월의 큰 나뭇가지 November Boughs>에 합본 출간
1891 이 때까지 자비로 출판. 자신이 제작자로서 원고를 남김.
1892 휘트먼 사망.
1897 Richard M. Bucke, T. B. Harned, H. L. Traubel 등 3인이 출판.
1902 동상(仝上. 역시 같음)
1926 출판사 Doubleday, Page & Company. 서문 포함 61편의 시. 대마섬유 장정 호화판. 필자가 구입한 책.

이 때에 더블데이(Doubleday, Frank Nelson. 1862-1934) 64세. 
시인 월트 휘트먼은 이미 죽었고, 카네기(1835-1919)가 더블데이(Doubleday, Page & Co. 대표직 1900-'27)에게 "이익이 나지 않는, 나같으면 그 따위 출판업을 때려치우겠다"고 말한 적 있음. 
.................................................................................................................. 4-28-16 ^-^ dkp

써니 2016-04-30 (토) 09:23

Walt Whitman, age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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