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18왕조 바로왕 투트모스(Thutmose, 또는 Tuthmosis)가 넷. '바로pharaoh'는 대궐이란 뜻.
투트모스 1세는 왕손이 아니기에 아모스(Ahmos) 공주 핫셒섯과 결혼하여야 바로왕으로 등극할 수 있섰음(1540 B.C.).- 핫셉숫('hatshep'soot'), 또는 Hatshepset, 또는 하타수(Hatasu)
투트모스는 유프라테스 강변까지 공격.
그가 시리아를 거쳐오는 동안 정복지의 왕을 거꾸로 하여 사령선 뱃머리[이물]에 매달아 죽이고, 거두어드린 공물, 헌납하는 제물과 선물로 함선이 만선.
그 선물 중에 처음 보는 이탈리아 원산의 뚱뚱하고 못 생긴 암놈 새.
바로왕에게 기분 나쁜 새를 바치는 그 사람이 "예, 예. 황공하지만, 예, 예!"
그가 머리를 땅에 숙이고
"이 새는 이쁘지 않습니다. 노래 안 합니다. 짧고 무딘 부리, 웃기는 벼슬에 멍청한 눈을 지니고 나르는 걸 잊어버린 볼 품 없는 날개입니다만, ..(침을 삼키고) 하루에 새끼를 하나씩 낳습지요."
그가 닭장을 열자 일곱개의 계란이 있음.
"이 것이 지난 주에 낳은 아이들입지요."
이에 바로왕이 그의 말대로 끓는 물에 그 걸 익혀 껍데기 벗기고 소금을 찍어 먹어 보았음.
그 새는 왕의 귀국 길에 왕의 침대 옆에 있섰다고 함.
투트모스 1세와 핫셒섯 왕비는 애를 못 낳아 후궁에게 아들을 낳음(투트모스 2세). 이 아들인 2세가 다른 후궁에게 투트모스 3세를 낳음. 이 손자에게 나라를 뺏김(1501-1496 B.C.).
투트모스 1세가 5년만에 정권을 되찾고 3년 후에 죽음(1496-1493 B.C.).
투트모스 2세는 왕이되기 위하여 핫셒섯과 결혼하고 공동 통치함.
투트모스 2세는 후궁에게 투트모스 3세를 낳음.
투트모스 1세가 손자 투트모스 3세에게 왕위를 찬탈당했던 것임.
이에 핫셒섯 왕비는 코 밑에 가짜 수염을 붙이고 나일강 하류 북왕국 상징인 킹 코브라 왕관과 두건을 쓰고, 금과 보석으로 장식한 넥클리스 없이 남장하고 20년 간(1501-1481 B.C.) 투트모스 3세와 별도로 자칭 왕으로서 이집트의 평화정책을 펴면서 별도로 다스리다 죽음(1481 B.C.).
왕비의 참모?
이 때에 황후를 여왕으로 만든 총신이 세넨-뭇(Senen-Mut).
여왕의 이복아들이자 둘도 없는 정부(情夫).
핫셒섯이 그와 사랑할 때는 코브라 왕관과 넥크레스(lunar pectoral) 착용하고 만남.
이에 본의 아니게 큰 엄마 겸 큰 할머니인 핫셒섯에게 섭정을 당한 투트모스 3세는 핫셒섯이 죽자마자 그녀의 자취를 모조리 파괴하고 독자적 통치(1481-1447 B.C.)로 많은 건축물을 건립.
이 중 2개의 '클레오파트라 바늘(Cleopatra's Needles. 1475 B.C.)'로 불리워지는 오베리스크[기념비적 뾰죽탑] 하나는 뉴욕으로, 또 다른 하나는 런던으로 끌고가 세움.
원래 Heliopolis에 세워진 것이 알렉산드리아로 옮겨진 것.
하나는 1819년에 런던으로, 다른 하나는 파란만장한 이집트 총독 Mahemet Ali(Mohammed Ali. 1769-1849)의 실책.
그가 임기완료(1848) 전, 심신이 허약할 때에 영국에 선물하기로 약속했던 것을 이전해간 것이라 함(1878).
그 당시의 투트모스 3세는 테베에 가까운 나일강 서쪽 다일알바리(Dayr al-bahri, 또는 Deir-, 또는 Der-) 핫셒섯 신전을 파괴.
이 신전에 그녀가 자신의 출신이 아멘(Amen) 신의 후손으로 아버지와 같이 모셔지려고 지은 사원. 오베리스크 2개. 다 부셔버림.
이로부터 3,400년 후에 발견하여 발굴해보니 수장품이 과연, 하나도 없고, 다른 곳의 오직 종이로 만든 미이라 만드는 죽음의 서(書) <아니 파피루스. the Papyrus of Ani>에 기록이 남아 있을 뿐.
그 후 투트모스 3세의 손자 투트모스 4세(재위 1420-1411 B.C.)가 세운 오베리스크를 로마 교황청이 끌고가 라테란(Lateran) 궁성전(宮聖殿) 앞에 세워 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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