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광장
 
OPEN FORUM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데모스테네스, 시세로, 안토니, 옥타비아누스 처세술 비교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6-05-24 (화) 08:29 조회 : 1076
안토니:
털 끝만큼 틀려도 천리가 차이가 난다.-실지호리(失之毫釐), 차이천리(差以千里), 기점구의(其漸久矣)

옥타비아누스:
대의(大義)를 모르면 그 죄의 명분으로 죽임을 당한다.- 위지부지기의(爲指不知其義), 사죄지명(死罪之名)

데모스테네스(385?-322 B.C.):
항상 신중하고 정치, 사법에 조크 없이 심각한 미학적 수사학(修辭學)적, 찬사의 연설.
돈을 좋아함.
다리우스 3세로부터 뇌물을 받고(330 B.C.), 해상무역업자에게 고리채 돈놀이를 함.
이 전부터 그는 필립픽 연설(Philippics)로 마케도니아의 침략을 맹렬히 비난(352 B.C.).
그는 마케도니아 아테네 대사 안티파텔(Antipater) 장군을 맹렬히 비난하여 쫓아버려짐.

그는 알렉산더 대왕의 보물책임자 하팔루스(Harpalus)가 보물을 챙겨 도망오자 뇌물을 받음.
그 다리우스 왕은 페르샤 태수 벳수스(Bessus., Satyrap)에게 살해(330 B.C.)되고, 하팔루스는 크레테(Crete)로 도주하다 암살됨(324 B.C.).

그 안티파텔, 크라테루스(Craterus)가 아테네를 다시 점령하자 도주(322) 후에 자살함.


시세로('키케로', 106-43 B.C.);
정석으로 공부. 스토아 철학풍(風).
친구보다도 자기에게 청탁한 사람 편에 들어 우수꽝스런 익살을 섞어가며 무조건 편들음.

그는 정부 조직에 집정관(consul) 직분을 창안한 사람.

그 즈음에 카토(Cato, M)는 카틸린(Catiline)보다 자기를 밀어주고, 시저보다 폼페이를 지지.
그러나 집정관을 뽑는데 뇌물수수한 무레나(Murena, L) 편을 들며 불합리한 논리를 펴더라도 쾌감을 느끼는 시세로(62 B.C.).

아프리카 총독 그 카틸린(67-66 B.C.)이 로마로 침입, 일을 벌려 집정관 살해음모한 죄를 진압한 후 살해되자 시민이 카토를 호민관(Tribune)으로 뽑아줌(62 B.C.).

시저가 죽임을 당하다(3-15-44 B.C.).
시저는 옥타비아누스의 외삼촌. 
옥타비아누스의 어머니(Atia)의 오빠.

시저를 죽인 브루투스 편에 선 시세로는 시저가 살해되자 누구보다도 기뻐하지만 옥타비아누스는 시세로의 정의(正義)를 필요로 하기에 복수의 기회를 벼르고, 다른 이의 분노의 칼을 기다림.

시세로를 남의 칼로 베어내는 차도살인(借刀殺人),
안토니가 지쳤을 때 제거하는 이일대로(以逸待勞).
말하자면 손자병법의 승부수 제 3계, 제 4계인 셈.

그 시세로가 12월 20일(B.C. 44)에 행한 3, 4 그리고 14번째 <안토니에 대한 웅변(M. Antonium Oratio Quarta Decima)>에서 '안토니에 대한 승리(litteris)'를 선언하며 안토니를 로마의 적으로 판정하자고 사납게 힐난(4-21, 9-2-43 B.C.).

안토니는 시세로가 자기를 찌르는 야유(刺譏자기 stinging sargasm)에 복수를 다짐.
시세로는 성(性)을 파는 포주(pimp), 정치로비스트는 그게 그 것(proxenetas), 비슷하다고 비난. 

이 14번 째 필립픽 연설에서 그는
1. 여지껏 전투병이 평상복 토가(toga)를 입는데 군복을 입히자.- ad saga
2. 작은 승리를 오반템(ovantem),
3. 승전을 보장할만한 장군을 사령관(imperator),
4. 혁혁한 수훈을 세운 사령관을 밀리툼(militum)이라고 호칭할 것.
5. 한꺼번에 여러 메달을 주지 말되 전사자에게는 허용하자(civibus omnibus).   

원로원이 사람을 보내어 안토니는 갈리아, 무티나(Mutina)에서 철수하라고 명령했지만 불복.
이에 옥타비아누스가 안토니에게 시저의 유산을 로마 시민으로 돌리자고 말하자 다 썼기에 남은 돈이 없다고.

까닭은 시저가 죽기 전에 갈리아(Gallia Cisalpina) 총독으로 브루투스(Brutus, Decimus)를 임명했지만 안토니가 44 B.C. 12월부터 이듬해(43 B.C.) 4월까지 자리를 내어 놓지 않았기 때문. 

시세로는 청렴함.
그가 시실리의 형사재판관(questor)으로 재직시에 카파토키아(Cappadocia) 왕 아리오발잔네스(Ariobarzanes) 3세가 지방총독이었을 때에 주는 하사금을 거절함(75 B.C.).

그는 고리대금(usury)을 계급정치(hierarch)를 조성하는 실습이라고 비난.
그는 베레스(Verres) 총독의 부패를 탄핵하는 웅변을 토함(70 B.C.).

시저의 죽음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연설을 할 것 같아 옥타비아누스와 랠리우스(Laelius)가 문득 시세로에게 자리를 피해달라자 못 들은 척했음.
그는 시저 이전의 정부 구조로 복구하기를 원함.

결국 베레스는 안토니에 의하여 죽임을 당함(B.C. 43).

제 2삼두정치(triumvirate).
안토니, 옥타비아누스 및 레피두스(Lepidus, Marcus Aemilius).
이들이 처벌자 명단(proscription list) 작성.
 
이에 63세 시세로 역시 불쌍하게 죽임을 받음(1. 3. 106-12. 7. 43 B.C.)

그리고 며칠 후에 그의 동생 퀸투스(Quintus, 102-43 B.C.) 역시 살해당함.
그는 캘트족의 갈리아(gaul) 지역에 파견나간 우수한 장군.

시세로에게 백부장 헤렌니우스(Herennius., centurion), 군단사령관 포필리우스(Popillius., tribune)가 찾아오자 시세로의 하인 필로구스(Philogus)가 그가 있는 곳을 고자질하여 안토니의 명령으로 헤렌니우스가 시세로에게 두건을 씌우고 목을 베고 가져가자 안토니가 평소에 시세로가 웅변했던 공회당 연단 위에 걸어 놓아 로마 시민으로 하여금 보는 이마다 몸서리 치게 함.

어느 날 옥타비아누스는 누이 옥타비아(42?-62) 집을 방문.
그 곳에서 조카가 책을 읽다 옷 속으로 감추는 걸 보고 빼앗아 읽었을 때에 그 것이 시세로의 명연설문. 
이에 그가 "아이야, 이 사람은 학자야. 그리고 나라를 사랑한 사람이지"라고.

그리고 돌아온 즉시 안토니를 몰아내고, 시세로의 아들 말쿠스에게 사면령을 내리고(39 B.C.), 민심의 동요를 감안한 옥타비아누스 추천으로 집정관(consul)(30 B.C.) 보직.
그리고 얼마 후 아시아/시리아 총독(proconsul)으로 좌천. 

참고:
사마천(史馬遷) 사기(史記) 券五 14. 태사공자서(太史公自序)
Bennett A. Cerf et al:<Plutarch The Lives of the Noble Grecians and Romans>. trans. by John Dryden. p. 1041- 1071 Modern Library 1864
William R. Harper et al:<Ten Orations of Cicero>. p. 217-232, 378-405 American Book Company 1898
..................................................................................................      5-23-16 ^-^ dkp

써니 2016-05-27 (금) 13:04

우주창조역사 137억 9900만년   13,799,000,000 년
류역사 길어야 겨우 5만년  50,000년
인간의 역사  대강 5천년   5,000년

겨우 0.000036 정도, 퍼센트로 0.0036% 의 인간역사.

그안에서 예수, 그리스신화, 로마신화,
마호메트까지 자잘한 일이 많이도......






댓글주소
html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65  스탈린 아들 야쿠프는 참지 못했다 +3 이태백 06-07 764
2564  스탈린: "왜 옆에서 알짱거려!" +3 이태백 06-07 1532
2563  기다리던 길고 긴 여름 날 양파, 아보카도 +2 이태백 06-07 725
2562  호치민. 깐작깐작 박호(伯胡) 아저씨 +3 이태백 06-06 832
2561  천운은 하늘의 계급제도 +1 이태백 06-06 763
2560  악처라고 해야 하나? +2 써니 06-05 729
2559  싸우면 갈라지게 하는 미국전략 +3 이태백 06-05 893
2558  구역질나는 데오도라 황후 나름 +1 이태백 06-05 720
2557  세월 앞에는 영웅호걸도 없습니다 - 무하마드 알리. +2 써니 06-04 697
2556  세상의 소금도 안돼? 가시 울타리를 넘어간 간디 +2 이태백 06-04 697
2555  20대 여교사, 30대 마을 주민 두명, 40대 후반 식당주인 +2 써니 06-04 801
2554  뱀장어 칼 맑스:난 맑시스트 아냐 +4 이태백 06-04 780
2553  이태백 격몽요결, 아이에게 동몽선습 +3 이태백 06-03 675
2552  성을 갈아. 여권 +2 이태백 06-03 708
2551  오래된 성화, 낙서. 오리냐크, 성 미카엘 성당. +1 이태백 06-03 994
2550  욕구를 풍자한 모파상의 비계, 목걸이 그리고 공진단, 당간신구, 클로렐라 +1 이태백 06-03 1329
2549  안나 카레니나 응보. 철도 자살. 칼슨 오페라 2010 +1 이태백 06-02 1099
2548  66년 속인 GM. Unleaded를 Leaded gasoline으로. +2 이태백 06-01 1067
2547  호랑이의 속성 +1 써니 06-01 616
2546  또, 어이없는 죽음 +1 써니 06-01 726
2545  카뮈 에트랑제를 울리는 영문학자들. 번역은 제 2의 창작임을 확인 +1 이태백 06-01 1189
2544  거사 후 이리저리 죽어나는 토사구팽 +1 이태백 05-31 919
2543  조영남 비난할 일 없습니다. +3 써니 05-30 994
2542  동시대에 무식이 발싸개. 섹스 로봇이 망가지면 지옥으로? +1 이태백 05-30 941
2541  두번 말하면 여자는 말입니다. 헤죽헤죽. 헷갈려. +1 이태백 05-30 855
2540  그리스 애증 신화. 에스킬루스, 소포클레스, 유리피데스 그리고 호머 +2 이태백 05-30 1663
2539  인류사의 새로운 전환점 +2 써니 05-28 1704
2538  생태학계 선구자 태갑, 훔볼트 자작. 자작얼은 불가환 +1 이태백 05-28 1124
2537  (펌) 물리학 꿈 이룬 강봉수 前 서울지법원장 +1 써니 05-28 1219
2536  반기문. 돌아오지 않는 영산강. 황제내경, 잡아함 +2 이태백 05-27 832
2535  마르세예즈 프랑스 작곡가, 홈레스 루제 데 렐 +1 이태백 05-27 873
2534  최효섭목사. 정신차리쇼. 베토벤 아버지가 매독환자라고! +2 이태백 05-27 1311
2533  긴 제목 창녀, 긴 이름 똥이 마려. 몰 플랜더스, 페스루 +3 이태백 05-26 1077
2532  야생 마코 앵무와 먹튀인생 수명 +1 이태백 05-26 1238
2531  미련한 하버드 보건대 감자 논란. 웃기는 코호트. 코미티아 쿠리아타 +2 이태백 05-26 782
2530  오바마, 쩐다이꽝(陳太光). 뒤에는 호치민 동상. +1 이태백 05-25 1065
2529  로당: 사진술이 회화, 조각만 못하다. +3 이태백 05-25 601
2528  KBS 기상캐스터 오수진 +1 써니 05-24 2374
2527  데모스테네스, 시세로, 안토니, 옥타비아누스 처세술 비교 +1 이태백 05-24 1077
2526  유씨집안 유승준과 유대인의 차이 써니 05-24 600
2525  트럼프, 히틀러 차이 +1 이태백 05-24 759
2524  1000 ways to die +2 써니 05-24 548
2523  삼겹살과 베이컨 +1 써니 05-23 564
2522  발음. 시그문드 프로이드, 지크문트 프로이트, Sigmund Freud 이태백 05-23 1043
2521  클리토리스는 통증을 쾌감으로. 섹스 테라피스트 카플란 여의사. Times Books 출간 +2 이태백 05-22 1362
2520  엘도라도의 꿈 (3) +2 wind 05-22 609
2519  혼자만 아는 기쁨은 아닌 듯 싶은데.... 써니 05-22 502
2518  "클리토리스: 여인의 쾌감 센터"랬다가 수난당한 대불(大佛) 백과사전 이태백 05-22 1118
2517  조용할 수 없는 조용하면 안되는 시절. 남소여대 여권신장 +2 이태백 05-22 596
2516  쾌감의 승자와 패자. 사바란, 라냘 그리고 사드의 효용가치론 이태백 05-21 619
2515  병법가와 제왕의 표정과 언행 +1 이태백 05-20 814
2514  생시몽, 벙어리 현기환 수석, 로버트 올리버 고문 +4 이태백 05-20 854
2513  월급을 줬어야지. 조영남 도역유도 <가족여행> +14 이태백 05-19 997
2512  조영남을 위한 변명 +1 써니 05-19 1075
2511  채식주의자. 한강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 한국문학 김치 위상 이태백 05-19 836
2510  비너스의 판정승.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이태백 05-19 707
2509  가진 자의 명언. "누가 이 말을 했나?" 이태백 05-18 723
2508  (펌) 10대 여학생 성추행 60대 한인목사 체포 - 미주한국 +2 써니 05-18 2039
2507  식후에 에레베이터로 베개까지. 거식증 헨리 8세의 상처살, 상부살? +1 이태백 05-17 1112
2506  충성은 같지만. 후스, 이순신 +2 이태백 05-17 1029
2505  우생학. 저능아, 방랑자, 정신분열환자 사냥하기. +1 이태백 05-16 1031
2504  쾌락은 심신의 고통. 철학자, 심리학자, 해부학자 생각 이태백 05-15 728
2503  공부 잘한다는 돌팔이 애더럴, 리타린, 코케인 각성제 이태백 05-14 1901
2502  옥시 합성물질 꿩잡는 "사이나"? 사람 잡는 가습기 휘산성분. +1 이태백 05-14 654
2501  우정은 국정에 야바위. 짜고 치는 고스톱 +13 이태백 05-13 1001
2500  자연을 죽이는 군인들 +1 이태백 05-12 568
2499  부패와 부도덕 +1 써니 05-12 521
2498  카프카, 굴원. 풍습이 더럽다고 넉두리하는 실업자 +1 이태백 05-12 739
2497  인간은 사시사철 춘치자명 +2 이태백 05-12 803
2496  빵을 먹으면 먹은 것 같잖아서 +2 이태백 05-11 680
2495  송서유성 밖에 뇌조의 교미 +4 이태백 05-11 1428
2494  틱(tick). 밤새 무양하셨읍니까? +2 이태백 05-10 856
2493  위대한 시저, 김정은 간질 가능 +1 이태백 05-10 1063
2492  와인 예찬. 술 두고 이슬람 노래하세. 오말 카얌 +1 이태백 05-09 665
2491  사회계급의 뿌리와 신언서판 +8 이태백 05-08 680
2490  백인독식독재 고양이 방울 美선거법 +1 이태백 05-08 597
2489  하녀와 추락한 명장 렘브란트 말로, 노예와 5남매를 낳고도 끄떡없는 제퍼슨 +3 이태백 05-07 1106
2488  건강문의 +5 yunamapak 05-07 554
2487  양위받지 못해 쪼다가 된 조다와 찰스 왕세자 +2 이태백 05-07 785
2486  불쌍한 숫놈 섹스하다 죽어. 오자서에게 당해보라 +1 이태백 05-07 1127
2485  엘도라도의 꿈 (2) -한국일보 김정수 칼럼- +1 wind 05-06 650
2484  여인은 골의 무게가 적어. 아리스토텔레스와 힐러리. 미친 소리 못함. +1 이태백 05-06 632
2483  애 못낳는, 바로왕 제조기 핫셒섯 왕비의 사후 +2 이태백 05-05 860
2482  교만과 오만. 지혜와 유머 이태백 05-05 1015
2481  I.Q. 다정도 병인양 심리학자, 한의 생각. 정서적 지능, 다중지능 이태백 05-04 802
2480  중국인의 서양보다 빠른 발명품 +1 이태백 05-03 915
2479  솔로몬 아가. 꾸미는 세속, 보편적 인간애 이태백 05-03 535
2478  버나드 심장박사와 정원사 나키 +2 이태백 05-02 705
2477  집파리가 적색색맹이라고? 빨간 파리채를 더 잘 피하던데. 이태백 05-02 722
2476  무하마드 알리와 항우의 시문학 이태백 05-02 700
2475  똑똑한 아버지가 버린 아이 아다 이태백 05-01 834
2474  등쳐먹는 유대인 술수. 배우시겠오? +2 이태백 05-01 559
2473  금수저와 나무숫갈 고야 고집 이태백 05-01 632
2472  다빈치 시대의 동성애자는 화형. 그도 죽을 뻔 했음. 이태백 04-30 826
2471  정치참모들이 교활한 무도덕자. 레클러 장군 +2 이태백 04-30 865
2470  여자가 되어나서 동등? 변변한 여자산부인과대학도 못 세우고. +1 이태백 04-29 579
2469  오 캡틴! 나의 캡틴 휘트먼 성도착 시인인가 +1 이태백 04-29 655
2468  [횡설수설/이진녕] 안철수의 오만 - 펌(동아일보) +11 써니 04-28 549
2467  앞 사슴의 금벅지에 머리를 괴고 +1 이태백 04-28 576
2466  대하 로마나클 <일리어드 오디세이> +1 이태백 04-27 796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