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 오말 키얌('o'mar ki(y)am'. Omar Khayyam. 1025?-1123? 98?세).
징기스칸 부대에 쫓겨 결국 암살당한(1231) 술탄 '말릭 사(Malik Shah. Jalal-al-Din)'의 한림원 8명 중의 한 사람으로 대수학(al-jabr) 논문, 철학, 천문학 논문. 이슬람 달력을 수정함.
그리고 몰래 시를 지어 입에서 입으로 1, 2, 4행 시집 <루바이얏 Rubaiyat>이 전해내려 옴.
초판 101수(首), 2판 59수, 5판 75수.
그가 포도주를 예찬하는 시;
"항아리에 든 물이 포도맛이네! .." XLII
이슬람권에서는 와인은 죄악의 알콜 추출물. 그러나 그는 몰래 마시면서 음송.
"껄끄러운 270개 학파에서
절대논리로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을
끽소리 못하게 눌렀네.
그 미묘한 연금술사도
께느른한 비철금속을 금속으로 바꾸건만
와인 항아리를 밧줄로 묶었네." XLIII
"그리고 만약에 당신이 와인을 마신다면,
글라스 잔에 당신의 입술을 누르고 말이야.
그러면,
이 세상 모든 사물에게 종말이 온다는
생각마저도 끝내준단 말일세.
당신은 환상에 취하여
당신이 공(空)으로 돌아가고 Thou shalt be─Nothing─
그 이하도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네.- Thou shalt not be less."XLVII
천국은 내가 태어남을 모르고, 미학과 위엄을 찬양한 나의 떠남을 조금도 잘라먹지 않네.
하늘의 저 달은 내일도 나와의 교제를 원하지만 나를 찾지 못해도 여전히 저 달은 뜬다네.
내가 땅 속에 잠자는 동안 여인도 친구도 없겠지.
우리의 덧없는 인생, 영원은 순간이요 술 마시는 동안이 단명에 우는 것보다 훨씬 낫다네.
그 오말 카얌[키얌]은 이슬람 사원보다 술집을 좋아함.
그는 세상의 힘이나 천국의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았음.
그에게는 술을 안하는 하느님이 불쌍하게 보였음.
"최고 Supreme"라는 형용사는 코란에 없지만 와인 잔을 입술에 대는 것이 '최고'.
이 것은 눈으로 읽어지는 것이 아니고 입술로 읽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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