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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이진녕] 안철수의 오만 - 펌(동아일보)
글쓴이 : 써니 날짜 : 2016-04-28 (목) 12:11 조회 : 548
대통령의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 간담회가 열린 26일,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박지원 의원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양적완화가 뭔지 모를 것 같은데요? 하하하. 아유 참…” 했다고 한다. 천정배 공동대표에겐 “너무 경제를 모르는 사람이 청와대에 앉아 있어 가지고…. 경제도 모르고 고집만 세고…”라는 말도 했다. 국민의당 20대 의원 당선자 워크숍 자리에서 나온 얘기다. 대통령에 대한 진지한 비판이라기보다는 빈정거림과 비웃음이 묻어나는 말투다. 

▷안 대표 자신은 얼마나 경제를 잘 아는지 난 모른다. 경제와 안 대표, 양쪽을 다 잘 아는 사람의 평가로 대신하자. “의사 하다가 백신 하나 개발했는데 경제를 잘 아나” “내가 그 사람하고 많이 이야기해 봐서 어느 정도 수준이라는 걸 잘 알아. 사람이 정직하지 않아”. 한때 안 대표의 멘토였던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2월 기자들에게 공개적으로 한 말이다. 이런 말을 들었을 때 안 대표의 기분은 어땠을지 궁금하다.

▷야당 대표가 대통령을 비판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인이라면 품위와 격조를 갖춘 언어를 통해 논리적으로 비판해야 한다. 사실 안 대표의 말은 야당 대표의 비판이라기보다는 술자리에 어울리는 뒷담화 같다. 박 대통령은 5선 의원에 14년간 의정활동을 하며 기획재정위 산업자원위 등 경제 관련 상임위를 거쳤다. 안 대표는 정치 관련 경력조차 전혀 없던 4년 전, 대통령이 되겠다고 뛰어들었다. 여기저기서 “뭘 안다고…” 소리가 나왔던 걸 안 대표는 혹시 기억하는지 모르겠다.

▷겸손함이 몸에 밴 것 같던 안 대표가 4·13총선에서 대약진을 해 20대 국회에서 권력을 쥐게 되자 갑자기 오만해진 것인가. 문제의 발언에 대한 비판이 나오자 당 대변인을 통해 “위기 인정과 책임지는 자세는 보이지 않고 양적완화 카드를 꺼낸 것은 무책임하다는 맥락이었다”고 해명했다. 차라리 “내가 좀 가벼웠다”고 사과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안 대표는 다른 정치인과 좀 다를 거라고 여겼는데, 이번 일은 영 실망스럽다.

이진녕 논설위원 jinnyong@donga.com


써니 2016-04-28 (목) 12:13

인물이 없다.

난세는 난세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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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6-04-28 (목) 12:26

차라리 막말하는 트럼프가 나아 보인다.

막말은 해도 이런 식 잡놈같이는 안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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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6-04-28 (목) 13:03

총선에서 새누리 더민주가 죽을 쓰는 바람에

어부지리로 재미 좀 보더니

우쭐 대는 꼴이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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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6-04-28 (목) 13:08

새정치 새정치 맨날 새정치 하겠다고 하면서

이런게 새정치?

천박하게 비웃기나 하는 게 새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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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6-04-28 (목) 13:23

오늘 나훈아가 이혼조정 법정에 출두하고
돌아 가는 모습을 보면서

스타는 스타스럽게 멋지게 잘 차려 입고 
팬들에게는 다정스럽게
쿨하게....
곤란할 때는 입을 꾹 닫고...

초보 정치꾼 간철수에게
입 닥치는 법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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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6-04-28 (목) 13:38

AHN

입을 보면 자만심이 넘쳐 오만으로 꽉 째진 폼이다.

아직 철이 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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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6-04-28 (목) 13:54

시건방지고 경박하기는....

국민들이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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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6-04-28 (목) 14:16

조롱이나 하고 

교만하기는

그리고 비겁하기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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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6-04-28 (목) 14:19

기고만장이 하늘을 찌를 세네...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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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6-04-28 (목) 14:25

벼는 익을수록 머리를 숙인다 하던데...

빈 깡통이 시끄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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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6-04-28 (목) 15:30
서청원같은 늠이 여당끼리 치고 받으며 자훼(自毁)정치를 하는 바람에
이토 히로부미나 죽인 것처럼 안철수가 좋아서 미치게 춤을 추네.
까닭은 박근혜가 생철칼(tinplate knife)로 소(牛)를 잡으려 드니
김종인이 죽창으로 소 똥구멍을 쑤셔버렸지.
독거미같은 tarantula 안철수의 표정 좀 보게.
한국 조야가 엉망진창(topsy-turvy). 무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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