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타고 디도(Dido)의 오빠 피그말리온은 자신이 조각한 여인상을 부둥켜 안음.
99년 된 구미호(九尾狐)가 여인이 되고 싶고, 솔방울(피노키오)이 여행하면서 느낀 점이 남자가 되고 싶었음.
그 칼로 로렌체니(Carlo Lorenzini, 'Collodi', 1826-'90)의 동화에 나오는 나무로 깍아 만든 주인공 <솔방울의 여행, Le Avventure di Pinocchio. 1882, 1883).
그 피노키오는 생동감이 있는 인간이 되기를 동경.
그 누가 있서, 인간의 역동미를 1.8미터 실물크기 누드로 <청동상 시대, L'Age d'Airain, 1876>를 전시했더니 호되게 악평을 받음. 보통 악평이 아님.
그래서 생동감 있게 2미터 키 청동으로 봉알을 다 내어놓은 세례 요한의 설교상(像. '세 잔 바테스트 프레세'로 읽어야 하나; Saint Jean Baptiste Precher, 1878)을 출품하자 시쿤둥 마는둥.
그래서 빅톨 유고, 버나드 쇼 등 8명의 흉-반신상, <키스, Le Baiser(라 베제), 1889>, <생각하는 사람; Le Penseur '라 팡셀',the Thinker, 1902> 출품 후로 로당이 보통이 아니구나로 생각.
그가 한 말:
"사진 예술은 40분의 1초로 사물을 순간포착하지만 그림이나 조각을 따라오지 못한다"고.
이 말은 아이디얼 바디의 그림이나 조각은 순간순간 역동의 그 다음 생동감이 은연히 함축되어 있다는 뜻.
그림 한 폭을 내놓기 위하여 인체의 해부도, 골격, 근육을 묘사하려고 수 많은 실루엣을 그렸던 선분(線分)을 지우개(kneaded eraser), 여인이 화장할 때 쓰는 실크 뭉치 지우개로 쓰고, 스파클 (sparkle) 효과를 내려는 카펫 칼(mat knife), 구름 효과를 내려고 헝겁 쪼가리로 문지르고.
영상(影像)의 광량(光量)을 조절하는 희석액(maskoid).
지나친 채료를 갈아내는 돼지털(bristle brush), 그래도 부족하면 채료를 찍어내는 고무풀, 혹시 부족한 색조가 있지나 않나 염려하여 비춰보는 거울.
이 거울 속에 나타난 자신의 작품에 생동감이 있나를 들여다 봄.
그래도 몇 년 안에 퇴색하기 쉬운 심홍색 알리자린(Alizarin) 얼룩이 있으면 캐줘얼하게 고치기 위해 팬부러쉬(fan brush)로 쓸어냄.
이러하기 위하여 수채화로 인간미를 묘사하려면 손으로 만든 두터운 300파운드 D'Arches, 400파운드 A.W.S. (American WaterColor Society) 종이를 사용.
프랑스 풍경화가, (인류)역사학자 니콜라 푸산(Nicolas Poussin, 1594-1665),
프랑스 시인, 철학자 폴 발레리(Paul Valery, 1871-1945)가 말하기를;
인간은 8등신.
인간의 뒷 모습 8차 방정식, 앞 모습은 16차 방정식인가,
앤조 페어(Anjou'앙주' pear), 햄(ham)과 포물선의 조화인가?
이 정도의 인체 미학이 있기에 구미호와 피노키오가 사람이 되고 싶은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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