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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과 오만. 지혜와 유머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6-05-05 (목) 03:46 조회 : 1014
언덕에 있는 온 밭을 흰 꽃으로 뒤덮은 메밀꽃.
아리땁기에 교맥(蕎麥)이라고. 이 것이 곡물이니 건방질 리가 없겠고, ..
키가 멀쑥하게 자라나는 양파(onion)는 12꽃 20줄의 꽃몽오리가 성숙할 때까지 모스크를 벗지 않는다. 

이 교(喬)는 '겉으로 높다', '큰 나무', 또는 구부러진 나무의 양 쪽을 잡고 곧게(正道)도 휘게(사도詐道)도 하는 꺽쇠란 의미.  

즉, 큰 나무(喬)는 다리(橋)를 세울 때에도, 발을 제겨디디고 키 큰 체하는 의미(蹻), 아예 말을 타고 교만(驕慢)한 체하는 합성글자(會意)를 만들기도 함. 

비유하자면 아베 신조, 한국 경제각료들.
이 중의 아베는 지진을 만난 주민 앞에서 무릎을 맞추고 위로.

여ㆍ야당 서청원, 박지원은 그림자 없는 어둠의 정치인.
있기는 있는데 욕만 하고 일한 흔적이 없는 교만함.
오만상에 유머-해학諧謔-joke도 없다.
책임발언 전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그 김정은, 트럼프를 오만(傲晩)하다고 비유하겠음.
까닭은 남을 업신여기기 때문.
상대편을 무시하여 의논 없이 다른 방향으로 일하며 즐기는 마음의 소유. 즉, 놀아나는(敖) 사람들(傲).

이러한 합성글자(會意), 글자를 합성하여 뜻과 발음을 나타내는 해성(諧聲)을 고안한 사려깊은 중국인의 역사.
그런데 오히려 이를 잊은 시진핑은 겉으로 거만하고 속으로도 오만하다 싶다.

교만이나 오만에 사로 잡히면 망한다는 걸 역사는 증명해왔다.
한국 정치인은 역사에 더 더구나 무식하다.
아랫 사람보다 공부 안하고 땡땡이 쳤던, 지금의 지도자 녀석들이니까.

자연과학의 결정체는 수학, 인문과학의 결정은 철학.
이 지혜는 앎의 결정, 지혜의 결정은 유머(해학).
시대를 위로하는 유머로 기름 칠한 카리스마.
......................................................................................................... 5-4-16 ^-^ dk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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