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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마코 앵무와 먹튀인생 수명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6-05-26 (목) 08:53 조회 : 1237
앵무새 중의 왕, 청황색 금강앵무(金剛鸚鵡)보다 수명이 긴 마코.
그 붉은 마코(macaw) 앵무. 청ㆍ녹황색 날개깃. 수명 30~40년.
새들과 짐승을 놀라게 메아리치는 거칠고 날카로운 그 울음소리.

그리고 열매를 찾아 발톱으로 움켜 쥐고 구부러진 매부리코 부리로 딱딱한 껍질을 쪼아 먹음. 
배를 채운 후에는 절벽이나 강뚝에 모여 흙을 먹음.

이 것이 먹꺼리에 함유한 기름기, 독소를 일시 빨아지게 하는 백토 카올린, 철분 황토인지, 세균 죽이는 스트렙토마이신, 카나마이신이 함유된 고운 흙을 먹는지 모름.

돌비탈에 미끄러진 곰발톱처럼 찢어져 갈라진 앵무의 부리.
이 만큼 삶이 힘들다는 의미.

이 새를 보호하고 정결하게 견과류로 키우면 두 배 산다고 함.
이는 앵무가 정결하게 살 줄 몰라서인가, 할 수 없어서인가? 
이로 보면 정결한 음식과 깨끗한 환경이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뜻.

오래 살고 볼 일.
이는 죽지 말자는 의미가 아니라, 아프지 않고 팔팔하게 99세까지 곱게 살자는 뜻. 

오래 살고 싶은 왕후장상.
그러니 황제의 욕망은 오죽 했을까?

사마천의 사기 진시황기(紀)에 불로초를 구해오라는 명을 받고 이를 이행할 수 없음을 알고, 그, 안기생(安期牲)의 짝패, 낭야(琅邪) 박수 서복(徐福, '徐市')이 단주(亶洲)라는 섬에 이르렀다가 '구할 수 없다'는 선인의 말을 듣고, 데리고 온 동남동녀 3천명을 끌고 함흥차사. 나쁜 말로 먹튀 당함.

그리고 진시황의 무자비한 무력통일에 나라와 부모형제를 잃은 사람들의 원한.
만리장성 축조에 헤어진 가족의 원성으로 그를 죽이려는 협객이 많음.
 
그는 전국 순회 5차례에 5수레를 호위시켜 육감따라 수레를 왔다 갔다 바꿔 탐.
연(燕)의 태자 단(丹), 모사 장량(張良), 형가(荊軻), 고점리(高漸離) 역시 실패함.

사기에 의하면 그가 귀궁할 때에 평원진에 떨어진 운석에 누군가가 "시황제가 죽으면 땅이 나뉘어진다(始皇帝死而地分)"고 써놓았다고.

그 사이에 정결치 않게 돌팔이 연금술사 방사(方士)들이 올린 장수약을 장복하다 죽었는지 모르지만, 50세의 나이로 죽음(음력 9-10-210 B.C.).

자연사시키는 음식은 있서도 불노초, 불사약은 독약. 

120세 자연사시키는 그 음식물.
적자생존 세상에 "날 잡아먹으쇼"라는 동식물은 없음.
이 먹꺼리에 영험한 불로초, 불사약은 없음.
영양가 있으면 음식, 독성분이 있으면 약.
병을 걸리게 한 병독을 독성분으로 고치는 현실.
어느 먹꺼리든지 영양가와 독성분을 함유. 

그러므로 몸과 마음, 면역을 보중(保重)하기 위하여 정갈한 음식을 제 때에 골라 잘 깨물고 나서 삼키고, 세상이 그럴려니 생각하고, 몸과 마음을 자신의 수명인 면역에 붙여줘야 좋을 것임.

까닭은 사람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면 면역이 이에 100% 따라올 줄로 알고 있기 때문. 
이를 두고 면역에 먹튀를 한다고 말함.

도대체 면역은 마음에 붙었다, 신체에 붙었다, 음식과 약에 붙었다 떨어지는 모양이 뉘삼네 첩의 간사한 마음씀과 같기 때문.

까닭은 면역 역시 마음이 있기 때문.

우리가 머리를 감고 팔에 붙은 머리칼이 있으면 가렵다. 
이 것은 면역계의 프로스타글란딘, 히스타민, 세로토닌이 아르쳐준 신호.
즉, 오합지졸의 국민.

그래서 이 것을 떼어내고 싶다. 이 것은 마음으로 아르쳐준 두뇌의 작용.
이 것은 투명한듯한 인간의 마음에 감성의 자유가 있다는 의미.
즉, 마음은 자신의 몸을 통치하는 주장(主將, captain), 집정관(consul). 

그래서 손가락으로 떼어냄.
이 것은 외적으로 보이는 행위의 표상. 즉, 기능상 물리적 힘을 가진 국방부.

체격, 마음 그리고 면역계는 서로 보합하는 삼위일체 상가적(相加的).
이 중, 면역이 체격을 공격할 때에 암, 류마치스, 엘러지과민증.

그러므로 100살을 살려면 우리의 언행의 면역에 대한 효과를 염두에 두어야 좋음.
......................................
................................. ↗↙ .. ↘↖
.............................. 마음 . →  면역
.................................(心) .← (면역이 자연 수명을 쥐고 있음)

..........................................................................................................  5-25-16 ^-^ dkp

써니 2016-05-27 (금) 12:46


정주영씨를 생전에 한 번 도 만나 본 적은 없었지만
15년전에 그가 운명을 달리 할 적 즈음에

여기 저기 나오던 뉴스의 행간에서 
느낌이 오던 것은 그가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없는 자에 비해 더 힘들게 죽지 않았나 하던 생각.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지만
그 중간에 너무 많이 가지면
놓고 가기가 힘든 듯....

백세넷의 스프릿은
버켓리스트를 잘 챙기며
가야 할 때 후회를 적게 하자는 것,
입니다.

당신은 인생을 즐겁게 살았나?
당신은 살면서 주위사람에게 즐거움을 주었나?

갈 때 스스로에게 질문하여야 할 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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