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해보지 않고는.
"브렉시트(Brexit)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나요"라는 질문이 많았다고 AP통신이나 '워싱턴 포스트' 같은 외신이 전한다.
이종필 건국대 교수 말대로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출하면 비로서 보이는 것들이라'고."
이교수는 이를 "탈출의 미학"이라고 비유.
베리 웰시 동국대 조교수 말대로 영국은 탈퇴운동의 승리는 이민자에 대한 증오를 정당화하고, 소수그룹에 대한 인종차별을 부채질한 효과도 있다고 지적.
마찬가지로 두 덩어리 사이의 힘.
중력장에서 아이삭 뉴턴은 하나가 적은 큰 납덩어리를 공중에 매달았을 때 작은 것이 큰 쪽으로 조금 끌려가는 현상을 보고 중력의 만유인력 법칙을 발표.
여기에 그 두 물체 사이의 인력보다도 전기가 통하는 두 물체 사이의 전자기력보다는 절반의 중력의 힘.
중력은 땅 속으로 누우려는 시체 덩어리의 힘이지만 그들 사이에 발산하는 전자기력은 마음과 영혼처럼 공간에서 반사하고 튀는 에멕시트(Emexit, ElectroMagnetic exit).
X-ray, 핵폭탄, 레이져 에너지.
그 성질은 위엄스러운 본질의 현상.
그러므로 이를 쓰는 사람이 임자.
여기에 지금 갇혀 있는 틀을 벗어나면 바둑을 훈수두는 사람처럼 여덟집이 유리(반외팔목 盤外八目)하다지만, 환경을 벗어나면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자신하는 무지개빛 데자뷰(deja vu) 역시 붕괴의 우려를 설마하며 제외한 환상에 불과할 수도 있겠음.
그 데이비드 캐머린 총리,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 보리스 존슨 전 런던 시장이 개인의 영달을 위하여 영국을 유럽연합에서 탈퇴시키려던 웅변가들.
이들이 탈퇴로 문제가 되자 변명이 시끌새끌.
이 세상에는 직접 만져보아도 모르는 일이 태반.
이삭이 만져보아야 하던 그 야곱의 손.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나 손은 에서(Esau)의 손이로다"라며 염소가죽을 씌운 야곱을 에서로 알고 입을 맞추며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아의 복 주신 밭의 향취"라며 축복을 내림.
그러므로 이 번 브렉시트는 본질을 떠나 전자장에서 웅변가들이 날고 튀는 바람에 일어난 현상인 것만 같음.
민주주의의 허점.
군중을 무지로 몰아 넣은 특정 정치인의 웅변이 먹혀들어간 셈.- argumentum ad ignoran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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