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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이유있는 EU 탈퇴
글쓴이 : 써니 날짜 : 2016-06-25 (토) 02:54 조회 : 753

세상의 모든 일은 합리적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때때로 이성은 감정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영국이 EU에 남아있는 것이 합리적 이성적이라는 얘기는 아니다.
단지 영국은 변화를 원하기 때문이다. 이유는 충분하다.
물론 영국 단독으로라도 영국은 세계 5대경제강국이다.
그리고 한 때 세계를 지배하던 아직도 잘 할 수 있다는 자부심 자만심도 있다.

변화를 원한다고 히틀러처럼 전쟁을 일으킬 순 없고
영국에서 또 다른 시민혁명이 일어 날 수도 없으니 
손쉬운 방법으로 투표를 통한 국가스탠스의 변화를 바란 것이다.
그 것이 실질적으로 경제에 나쁘다 하여도... 감내한다는 것이다.

이해한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에서도 일어 날 수 있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문제가 많을 수 있겠다고 생각들 하지만
미국민들이 변화를 바란다면 트럼프도 대통령으로 선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손해를 보더라도 뭔가 바뀌기를 바라는 민초들이 많기 때문이다.

북한

북한주민들도 그리고 김정일에 추종하는 고위급들도 
뭔가 큰 변화를 바라고 있다. 해방후 사변후 너무 오랜 시간을 힘들게 지내왔고
이제는 한계에 다달았고 보일링 포인트를 넘어 뚜껑이 열릴 시간이다.
 
단지 영국이나 미국과는 달리 평화적으로 투표를 통해 변화를 바랄 수 없으니
최악의 옵션인 전쟁이나 터져라 하는 죽기아니면 살기식 심정이니 문제이다.
더더구나 핵을 가졌기에 더 불안하다. 이러한 불안이 현실화되지 않아야겠지만
북을 영국처럼 투표로 바꿀 수 없으니 문제다.




이태백 2016-06-25 (토) 04:24
영국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패권의 나라.
길고 변화무쌍한 용(龍)의 신국(莘國). 
미국의 힘에 진 정의. 처칠이 비유한 잠자는 나라.
그 용이 고요히 엎드려 있기를 수십년.
EU 탈퇴 시비는 이제 영국의 정치가들이 국제사회의 정밀한 뜻을 알아차리라는 민초들의 함성.  
빅토리아, 디즈레일리 올드랭 사인만으로는 자부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민초들.

북한은 이제 세계 조류에 한 몫 하려는 수작.
천리마 러시아, 중국의 말꼬리에 붙어 달리던 기승(驥蠅).
이제 정의의 원료인 무력을 준비했겠다. 누구부터 때려부수어야 하나 연구 중.

그러나 제국을 뒷받힘해줄 문화창달, 제도다운 제도의 개혁 없이 무기와 기백으로 일어난 나라치고 수 백년 영화를 누린 나라가 없섰음. 
죽 쒀서 개 좋은 일이 되고 말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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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6-06-25 (토) 04:56

그나마 힘이 남아 있는 영국은 자의로 잔류나 탙퇴냐 를 결정하지만

그리스처럼 거렁뱅이는 밀려서 결정도 타의에 의해.....

혹시 이번 기회에 제 자신을 잘 모르는 그리스가

뭔 수라도 나지 않을까 하며  EU에서 나갈려 할 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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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6-06-25 (토) 05:59
페리클레스, 소크라테스 시절이 좋았지.
부서진 신전 팔테논 관광을 2천년 울궈먹은 그리스.
그 수입으로 아크로폴리스 언덕에 잔디 뗏장 하나 못 깐다.
게으름 탓. 산업 없는 폴리틱. 조상을 더 울거먹을 게 있서야지.  
이제는 EU 밥주걱만 쳐다보는 흥부 신세. 형수한테 뺨 맞고 쫓겨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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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6-06-25 (토) 23:59


이런 중에 터키는 창피만 당하는군요.
남들은 나오는데 들어가지 못해서......

내가 영국민이라면 탈퇴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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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6-06-28 (화) 12:50
영국 캐머린 총리가 심사숙고가 필요한 시점에 EU 탈퇴. 큰 실수.
EU가 영국의 고속성장에 장애물이었던가? 

패러다임 시프트.
정치가들의 대오각성, 방향전환을 국민이 원했건만 이 것이 EU 탈퇴를 원한 것으로 오인하고 국민투표에 붙였지.

옛날 신라시절에 시주받으러 온 스님에게 줄 게 없으니 (안고 있던) "이 아기를 줄가?"랐다가 뺏겨 결국은 봉덕사 에밀레, 에밀레 종소리.
런던탑 에밀레 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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