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전에 컴퓨터성능이 그렇게 좋지 않을 때 였습니다.
지금보다 아마 컴퓨터성능이 100배쯤정도는 못할때 인데,
그런데 컴퓨터값은 엄청 비쌀 때.
업무용 컴퓨터 쓰기도 바쁜데, 개인적으로 이것 저것 업무외적인 것을
업무시간에 몰래 보는 사람들 때문에, 개인이 무엇을 보나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업무시간에 땡땡이치면서 딴 짓을 하는 직원들을 혼내 주려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추측컨데 포르노 아니면 데이트웹을 보리라 생각했는데...
리스트를 확인해 보니 웬걸, 거의 모두가 윔블던 테니스 뉴스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없던 일로 했습니다. 스포츠는 모두가 좋아하고, 업무시간에 좀 보아도 되지 하고...
포르노를 봤다면 혼쭐을 낼려고 했는데....
옛날 얘기입니다. 한 30년 됬나?
대회기간중에는 에리베이터에서 얘기하고 화장실에서 얘기하고 밥먹으면서 얘기하고 회의시작전에 얘기하고 회의끝나고 얘기하고 온통 윔블던 얘기.
그런데 그 때는 그렇게 윔블던 테니스가 대단했는데,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