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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살려주니 고릴라를 왜 죽였냐고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6-06-11 (토) 16:32 조회 : 597
인간이 동물계를 지배한다, 지배하라고 했다, 지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신시내티 동물원 관리자나 사육자가 고릴라를 죽이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다.

세 살 난 어린이가 우리 안으로 떨어져 동물원 관리자가 이 아기와 고릴라 중에서 양자택일 사생결단을 해야할 경우 무게 450파운드의 그 고릴라 '하람비'를 사살시킨 것은 잘한 일.

그런데 고릴라가 억울하게 죽었다는 것.
사살시킨 그 방법대신에 큐라레(curare), 유퍼스(upas), 합성 운동신경 마비제, 수면제 주사총, 개스 총.
효과가 적어도 수 분(分) 후에 나타남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
 
이 방법으로 고릴라를 죽이지 않고 아이도 구할 수 있지 않았겠냐는 페이스북, 트위터에서의 논객(論客)들의 33만 코멘트의 난리를 이해하지만 이 것은 아이를 살려놓는 과정을 논하는 선관(善管)주의.
급박하다고 판단될 때에는 희귀종, 동물애호도 좋지만 권도(權道)가 통하는 것.

맹자의 경우를 부연하자면, 물에 떠내려가는 사람/형수를 구함은 어질기에 측은하게 여긴 까닭인데, 구해주고 나니 "내 보따리, 내 보따리 어디 있서"라며 우는 것은 양심이 적어 이(利)를 앞 세우는 하민의 과욕(寡欲)일 것.

우선 사람을 구해주는 일이 과분한 처사가 아니며, 이 행위가 상위의 의(義) 개념.
언제나 짐승을 인간과 대등하게 인정하는 것은 결코 패러다임 시프트가 아닐 것이다.

진정한 패러다임 시프트는 백인경찰에 의한 열 두살 흑인소년 타미 라이스의 억울한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는 제도장치를 마련하는 것. 

진정한 시프트는 스탠퍼드대 학생 수영선수 브록 터너(20)가 소속된 파티에 참석했던 회사원(女)이 캠퍼스에서 인사불성일 때에 옷을 벗기고 성폭행을 하고 질질 끌고 갔음. 
이 터너가 지나가던 학생들에게 발견되어 현행범으로 체포. 

이에 검사가 징역 6년을 구형(求刑)했지만 애런 퍼스키 판사가 징역 6개월과 보호관찰 3년을 선고한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하는 것.
.......................................................................................................... 6-11-16 ^-^ dkp

써니 2016-06-12 (일) 04:07

짐승이 죽은게 안타깝다 하여도

인간생명은 그 어느 짐승과 비교할 수 없으니

조그많던 크던 그 어떠한 예방조치도 정당합니다.

개인으로 보면 

세상에 태어 남은 우주의 창조요

사망은 우주의 멸망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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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6-06-12 (일) 10:56

술이 떡이 된 여자가 있다해도
그를 강간한 녀석이 크게 잘못했는데
가만히 보니 그를 재판한 판사도 역시 크게 잘못했는데

앞으로 두고 볼 일은 
검사가 제대로 항소를 하여
큰 잘못에 대한 큰 벌을 내리게 해야 할 일.

아니면 
정의가 무너지는 미국을 보며
트럼프의 세상이 오는 것을 지켜보는
끓는 물속의 개구리들....


판사가 못한 일, 현실에서 겨우 6개월 제일이라면
온라인에서는 평생 제일에 갇혀 살게 될 일...
고추 한 번 잘못 놀리면 평생 X 될 일..............

 

Booking photo of Brock Turner, 
June 2, 2016 in the Santa Clara Police Department.



이건 바로 잡혔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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