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 화상·40번 수술 딛고 美서 사회복지학 박사
자서전 '지선아 사랑해'로 화제… 귀국후엔 장애인 복지개선 활동
교통사고로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40번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던 이지선(38·사진)씨가 미국에서 사회복지학 박사가 됐다. 이씨는 미 UCLA(캘리포니아주립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에서 최근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대학원에서 장애인을 향한 우리 사회의 시선을 바꾸는 방안을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귀국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내고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장애인 복지 개선을 위한 연구와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씨는 2000년 음주 운전자의 뺑소니 사고를 당하기 전에는 이화여대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했다. 사고 이후 장애인 복지에 관심을 갖게 됐고 지난 2008년 미국 보스턴대에서 재활상담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2010년에는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사회복지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씨는 2003년 자신의 치료와 극복 과정을 '지선아 사랑해'란 책으로 펴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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