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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에 올랐으면 사다리를 차버리라는 국가주의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6-07-01 (금) 14:56 조회 : 852
"When it got to the top, it kicked away the ladder."- 1827, 유대계 독일인 정치경제학자 프레드릭 리스트(Friedrich List, 1789-1846)

지독한 사람. 우연히 그의 성(姓)은 '변두리'란 뜻.

지독한 여인 중에 '가운데', '하얀 배꼽'이란 옴팔레(Omphale, 'omphalos')"란 리디아 여왕도 있긴 합니다만.

헤라클레스가 그녀에게 팔려가 경호원으로 종살이 할 때 그녀는 그의 경호보다는 같이 잠자기를 원하며 그에게 진주목걸이, 금팔지, 화려한 옷을 입히고 3년간 그의 절륜의 밑을 파며 두문불출.

천하장사 헤라클레스가 움직일 때마다 근육이 불룩해져 입은 옷이 뜯어졌다고.

이 옴팔레 '가운데'이든 프레드릭 리스트 '가장자리'든 그건 그렇다 치고.

독일에서 태어난 그 경제학자 리스트(List, 1789~)는 성공했고 여러나라를 다니다 미국에 귀화(1825)하여 성공하지만 역마직성이 있기에 다시 여러나라로 이사다녀 돈이 붙지를 않았고 독설적인 <국가주의, 1841>를 저술함에도 불구하고 결국 파산하자 오스트리아에 머물 때에 57세로 낙심자살. 

이 앞서 <로빈손 크루소>를 지은 다니엘 디포(Defoe)는 1713년 경 조지 I세 시절에 '영국의 섬유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높은 관세장벽으로 보호무역정책을 써야한다'고 주장.

그러지 아니하여도 영국은 이미 재위기간의 제임스 I세(1603-'25), 찰스 I세(1625-'49) 및 1685년 부터 제임스 II세(1685-'88)에 의하여 인도의 옥양목, 비단에 높은 관세를 부과.

이로서 인도의 다카(Dhaka) 지역 섬유산업은 파산되었고 아편생산지로 바뀜. 
이 정책이 사다리 위에 오른 인도 섬유업계를 발로 차버린 영국의 국가주의.
이에 의해 뱅골(방글라데시)이 가난한 나라, 마약생산지로 바뀌는 동기 중의 하나가 됨.

"안되면 아편을 팔자!"
고수입의 무역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나라 사람을 아편쟁이로 만들어라.

그리하여 칭(淸)나라 제 16대 타오쾅(道光, 재위 1821-'50) 황제 때 인도에서 생산한 그 아편을 칭나라에 보급하다 이익이 생기자 점점 배포가 늘어나 급기야 임칙서(Lin Tse Hsu, 1758-1850)가 영국 소유의 아편 600만달러치를 폐기(1839).

이에 빅토리아 여왕의 영국이 변상을 요구하며 대포로 위협, 6년간 아편전쟁(1836-'39-'42)으로 무력행사.

이에 "만약에 영국인에게 아편을 팔아 피우게 한다면 여왕께서 좋아하겠읍니까?"

이에 타오쾅 황제는 시인이자 흠차(欽差 Commissioner)대신인 임칙서를 2년간(1843-'45) 직위해제, 운귀(云貴)총독으로 한직(閑職, 1846-'50))시키고 난킹(南京)조약을 체결(1842), 5개 항구의 문호를 틈. 

그 후 태평(Taiping)천국난리에 흠차대신으로 재임되어 3,144km 떨어진 북경으로 오던 중 객사함(1850).

이러한 야비한 짓을 벌리지 않고 영국이 강성대국으로 성장할 수 없섰음.

"안되면 총을 쏴라!"
스페니쉬 그 날강도 페타로('피타로' Pizarro, 얼추 1470-1541)는 페루 잉카를 침공하고 협상을 벌리자면서 잉카왕(chieftain) 아타활파(Atahualpa)를 디너 테이블로 불러 술 한 잔 나눈 후 가두어버리고, '크리스챤이 되거라. 풀어줄테니 금(金)을 달라'고. 

그리하여 보석금을 지불했지만 스페니쉬 말로 된 성경을 읽을 수 없기에 거절하자 사살시켜버림 (1532). 이 것이 스페인의 국가주의.
이러하지 않고 스페인이 강성대국이 될 수 없섰던 것.

"흑인 노예는 영원한 노예로 만들자!"
흰 십자가, 미덕의 여신의 복수로 백인 여인을 탐내는 흑인을 멸시, 죽이기 위한 K.K.K. 활동.
이를 내용으로 하는 그리피스(Griffith, David L. W.,1875-1948)가 제작한 무성영화 활동사진.- 사적 폭력제재를 다룬 서사적 테마 <국가의 탄생 The Birth of a Nation, 1915>이 개봉됨.

이 영화를 백악관에서 관람한 후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기립박수.
"드디어 Ku Klux Klan이 제 구실하는도다"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음.
이렇게 흑인의 노동력을 밟지 않고는 미국이 일어날 수 없음.

"흑인이 야구를 왜 잘 하는가 말이다?"
1947년 흑인 야구선수, 노예의 손자 잭키 로빈슨(Jackie Robinson).
그는 대단한 선수이지만 자신의 쓸갯물을 삼켰음.- He swallowed his bile.

그가 규정에 없는 룰을 어겼다고 벌금형. 그의 에러는 2배, 그의 타격은 ½ 가치. 야구는 백인 것. 흑인이 잘 하는 건 이해하지만 받아줄 수 없는 것.

그리고 2년 후 그가 브르클린 Dodgers 팀으로 아틀란타에서 뛰었을 때 K.K.K.는 그제서야 아무 일을 벌리지 않았음.
이와 같이 유색인종의 인권 향상이 매우 서서히 인정받고 있는 것.

"흑인이 벅싱을 왜 잘 하는 가 말이다?"
1967년, 무하마드 알리가 입영영장을 거부.
"나는 베트콩에게 아무런 원망도 없다. 그들은 나를 '니거'라고 부른 적이 없다."- 
"Got nothing against no Viet Cong. Ain't no Vietnamese ever called me nigger."

그러나 백인은 그를 배반자로 낙인 찍어 5년 감옥, 출전중지 그리고 세계 타이틀을 뺏어버림.

그의 원 이름은 Cassius Clay. 그의 무슬림 이름이 Muhammad Ali.

Muhammad Ali의 실존은 이집트를 근대화하고(1805-'48) 오토만(Ottoman) 시리아를 정복 후 이어 Anatolia를 점령하고 오토만 제국(1831)을 세운 '황제 중의 황제(imperium in imperio)'.

프레드릭 리스트 말대로 유색인종이 꼭대기에 올라가면 사다리를 발로 차버리는 백인 주류사회.

비창의 이민사, 내 돈 들고 와 쓰기만 하지 중상층이 되려고 말라. 출세는 가물의 콩. 새 발의 피.
......................................................................................................... 6-30-16 dkp 

써니 2016-07-03 (일) 03:30

다 못난 조상탓이다.
힘이 없었던 탓이다.

유럽이 공업적으로 개화 발전할 때에
아세아는 허례허식으로만 가득차 문약하였으며
남미는 문명의 발전이 수천년전에서 정지되었으며

미국이 개척,도약 발전에 바빠 움직일때
아프리카는 잠들어 있었으니...

조상만 잘 낫다면
영국인이 인도로 이민와 바닥생활을 하였을 것이고
영국인이 중국에 이민와서 인종차별을 받느니 마느니 하였을 터이고
유럽인이 남미로 가서 노동력 품팔이를 하였을 것이다.
미국인은 아프리카로 구걸을 다녔을지도 모른다.

지금도 별반 다르지않다.
나라만 잘 산다면 먼 다른나라에까지 와서 차별을 받느니 마느니하며 살 필요없다.

살만한 일본은 더이상 미국으로 이민, 유학을 많이 안가고
이제는 살만해지는 한국도 서서히 줄이는 중이다.
요사이 한국은 힘들게 한국에 취업온 동남아인들을 인종차별한다고 하던데.... 

안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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