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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벌 집 함몰 플랜
글쓴이 : 써니 날짜 : 2016-07-08 (금) 11:21 조회 : 1320

앞마당 의 왼쪽편 잔디밭에

언제인가부터는 모르겠는데
벌들이 많이 모여 웅웅거리길래 왜 그런가 하고 보니까.

잔디밭 한 가운데 1~2인치 정도되는 구멍이 뚫리고 
벌들이 바삐 들락 거리고 있군요.

이 것이 그 땅벌인가 여겨져 여기 저기 찾아보니 
땅벌이 위험하다고 써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심지어는 벌초나갔다가 땅벌에 쐬여 죽었다는 글도 있던데...
이 땅벌집을 제거해야 겠는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일단은 흙이나 자갈로 메꾸고 수북히 쌓아 놀까 하는데
괜찮은 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이태백 2016-07-08 (금) 12:19
끊임없이 맹공격해 오는 것을 '호닛'(hornet)이라고 비유. 즉, 말벌(馬蜂)의 생태.-
중국産 Polistes mandarinus, 서양산 Vespula flaviceps 

대황봉(大黃蜂); 위에 올려진 대로 띠의 크기에 따라 검은 바탕에 노란 띠, 또는 노란 바탕에 검은 티. 세례 요한이 먹고 살았다는 일종의 그 말벌집(노봉방露蜂房) 꿀을 순수한 우리 말로 석청. (石靑은 전혀 다른 藍銅鑛物).
죽이려면 양봉가처럼 몸, 손과 발을 감싸고, SpectracidePRO™ Wasp & Hornet Killer 18oz(510 g)을 구입 spray 당한 벌들이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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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6-07-09 (토) 03:20
군집 개미, 벌 떼는 작은 힘으로 협동하여 이들이 지은 봉분(奉墳-蜂墳).
따라서 청소 능력이 좋아 이 곳에 흙을 덮어도 말끔히 치워내고, 자갈을 깔면 그 옆에 새로 집을 짓기에 이 것을 제거하려면 (땅벌의 경우에는 양봉가처럼 완전히 피부를 가리고) 그 구멍에 비눗물, 예를 들면 론드리 디터전트를 부어 넣은 후 "wasp and hornet killer spray."
잔디밭을 공격한 곤충때문에 흙무더기로 덮으면 잔디 떼판(sod)이 룩스 위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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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6-07-09 (토) 12:38

일단,

살생을 해야 한다고 보니.....

다른 방법이 없나 찾아 보고 있습니다.

공생?

한 주 만 더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살생을 안하고 좋게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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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6-07-11 (월) 13:53
지붕 밑을 빙 돌아가며 처마 안쪽으로 통풍시키는 iron net을 깐 경우, 혹시 그 틈이 벌이 들어갈만큼 벌어졌으면 그 땡벌들의 여왕벌이 그 기미를 알고 비를 피할 수 있기에 자리 잡으면 정신없지요.
그 여왕벌이 하는 거라고는 풍수(風水)를 보고 새끼 낳는 임무. 사람이 말벌 양봉농사가 어렵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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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6-07-12 (화) 03:22

그런데 어제 저녁에 보니
큰 일이 벌어 진 것 같습니다.

벌집이 일피트 정도 파헤져져 있고 벌들도 안 보입니다.

그 안에 있던 육각형 벌집도 없어졌고
그 벌집으로 보이는 잔해 부스러기만 그 앞에 조금 너부러졌습니다.

혹시?

라쿤이나 카요티가 와서 벌집을 먹어 치운 것이 아닌가 의심합니다.

하여간 땅구멍이 사방 일피트, 깊이 일피트 정도 로 뚫려 있는데

잠시 가만두고 봐야 겠습니다

집 앞뒤 마당에 스컹크도 왔다 갔다 하던데 혹시? 스컹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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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6-07-12 (화) 07:18
문제가 되던 말벌집이 스컹크를 부른 것.

등에 하얀 Y 자 털, 야행성 스컹크,
눈가에 흑갈색 동그라미 너구리 라쿤.
스컹크는 코요테에 상극, 잡혀 죽는다지요.
코요테는 마당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지 않으니 스컹크가 방귀 뀌며 말법집을 훔쳐간 것. 
스컹크는 물을 싫어하기에 sensor 스프링쿨러 물살로 멀리 쫓아버려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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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6-07-12 (화) 08:03
스컹크 방귀는 소화시키면서 생기는 음식썩는 방귀냄새가 아니고 스컹크 직장의 악취선(腺gland)에서 생합성된 냄새. 한 번 뀌었으면 30분 안에는 더 못 뀌더군요.
약간 뜨겁고 고약하지만 구린내 없는 맑고 독한 냄새. 
3미터 분사력에 스컹크를 잡으려던 곰이 코가 뜨겁고 그 냄새에 놀래서 잡기를 포기.
─CH2─SH 구조식으로 유황 함유 치올(thiol, mercaptan), 공기중에 100만분의 1(ppm)의 100분의 1, 즉 1억분의 1이 있서도 우리가 그 냄새를 맡을 수 있서 바람부는 날에는 1.6km로 휘날린다고. 
집 주변의 이 스컹크를 쫒아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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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6-07-12 (화) 12:25
코요테 생김새나 생리가 개와 비슷.
개를 울타리 안에 플어 놓으면 1-2주 후에는 스컹크가 이사나감.
차도에서 치어죽은 스컹크를 한 번 봤음. 그 동네 사람이 말하는데 밤길에 치어죽었다는 군요.

4그루 Redwood, 이름 모를 나무꽃, 그리고 1그루 텍사스 목련 옆으로 옆 집과 cedar wood 울타리.
옆 집에는 단 두 식구, 노모와 노처녀. 조용히 살며 자기 쪽 울타리 아래에 낙엽이 쌓임.
그 밑에 사는 스컹크를 개가 먼저 알아보고 짖기에 내가 막대기로 낙엽더미를 흩으려 버리다.
그 때 스컹크 방귀 냄새를 맡았는데 똥냄새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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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6-07-13 (수) 15:49

스컹크 냄새가

무슨 식용유 태우는 냄새 비슷하게 나는 것 같습니다.

앞마당에 스컹크가 죽어 있었던 적이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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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6-07-14 (목) 05:49
글럴 겁니다.
아마도 그 냄새는 쓰고 맵고 싼 내나는 초조고신(焦燥苦辛). '신(辛)라면' 국물이 넘쳐 그릴 위에서 타는 냄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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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6-07-14 (목) 05:50
"그럴 겁니다"로 고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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