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랜드 에머릭 감독의 158분 SF영화. 근거는 은하를 이용한 마야달력이 설정한 시간은 세상 끝날, 지구상의 역사가 멈추거나 종료된다는 것. 그 때가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태양의 움직임을 이용한 그레고리 달력으로는 금요일, 2012년 12월 21일이라고 가리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포칼립스 2012>, <월드 쇼크 2012>, <2012 The Odyssey>,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빗나간 1999년의 수정년대가 2012년>, <미증권회사 컴퓨터 공유프로그램 웹봇(Web-Bot)에 의하여>, <주역의 수리적 분석에 의하여>, <무카이 다시 교수의 발표에 의한 NASA가 침묵을 지키고 있는 행성 X의 지구근접론> 등등이 밑받침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천문학자들의 발표에 의하면 그 때에 태양과 지구가 은하수의 중심을 따라 일직선상에 정렬하리라는 것을 계산해냈다는 겁니다. 천체물리학적으로 기이한 발견을 한 것도 우리의 마음을 흔듭니다. 전에 일리노이 컬럼비아에 거주하는 자유기고가 글로버 브링크맨(Grover Brinkman)에 의하면 NASA 메릴랜드 고다드(Goddard) 항공센터에서 우주시간을 두번 측정하여 컴퓨터로 풀어본 결과 이 세상에 23시간 20분이 증발되었고 하루가 되기에 부족한 40분을 열왕기 하 20장 8~11절에서 찾았다고 합니다. 하즈기아가 이사야 선지자에게 수명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하자 해시계를 10도 뒤로 돌려 놓아 태양이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즉, 태양이 정확히 하루를 멎어, 예를 들어 오늘이 2009년 11월 15일이라면 정확히는 11월 16일이 된다는 겁니다. 물론 성서는 과학교과서도 아니며 그렇다고 허무맹랑한 역사소설도 아니겠습니다만 성서에서 40분을 찾았다고 주장하며 또한 탈무드에서 분명히 제(諸) 해석이 향후 연구되어야 할 필요에서 매 끝장에 Vedok이란 말을 덧붙이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마태복음 13장 24~32절에 예수께서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아버지만 아신다"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구절에서 창조주인 아버지와 하느님 사랑을 보여주는 예수님 당신을 구별하신 겁니다. 한편 <주역의 수리적 분석에 의하여> 그 날자를 찾았다는 말이 위에 나오지만 중국에서는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있는 일식과 월식 삭망(inter lunar syzygy)을 합(conjuction), 충(opposition), 일식과 월식을 명합벽이라는데 월식과 일식의 순환주기(saros)는 6586.32일;약 18년인 모양입니다. 당나라때 삼문문사 가도(賈島;777-841) 노공이 월식시를 써서 한유(韓愈)에게 보이자 격찬을 받았고, A.D. 800년경에 달에 태양이 약간 가려진 부분일식이 보이자 한유는 "태양이 입을 크게 벌리는구나!"-여개하하라 기록합니다. 중국에서는 별들이 다섯개든 하여지간 일렬로 보이는 오성취를 상서롭다고 말했고 그 명합벽을 역원(曆元)으로 삼고 그 것을 칠요재원이라 하고 이 또한 상서롭다 했습니다. 이는 위와 전혀 반대로 좋게 해석한 것입니다.
그러면 과연 2012년에 지구의 종말이 온다는 걸 믿어야 됩니까 일소에 붙여도 되는 겁니까? 아니면 미륵보살이 오시는 걸 믿어야 됩니까? 아니면 적어도 쓰나미로 롤랜드 에머릭 감독의 SF영화 내용처럼 지구멸망은 아니드라도 히말라야 고지대인 티벳까지 바닷물이 차오를 거라고 추측해야 하는 겁니까?
2009-11-15 16:11:20
60702012-04-15 (일) 07:16
Daniel Kyungyong Pa [ 2009-11-23 20:09:00 ]
P. David Holleman씨의 아즈텍달력 replica가 있다는 보스턴 과학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아즈텍달력(1519년 발견. 멕시코 보관)은 두께 3피트, 무게 20톤, 현무암 바퀴(basalt wheel). 태양신 Tonatiuh가 동심원 가운데 그려져 있고 20간(干) 50지(支)의 지름 3피트라는 원형 모자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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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2012-04-15 (일) 07:16
Daniel Kyungyong Pa [ 2009-11-26 08:51:52 ]
중국의 옛말에 기국(杞國)땅에 사는 사람이 하늘이 무너질까 쓸데없이 걱정했다는 '기우(杞憂)'란 말이 있었으나 다음과 같은 말로 그 사람에게 위로를 주엇습니다. '해와 달과 별은 기운이 쌓여 있는 가운데 빛이 있는 것이다. 비록 해와 달이 떨어져 능히 맞아서 상하는 바가 없고 땅이 기운이 뭉쳐 이루어진 것이니 어찌 그 무너지는 것을 근심하리오(日月星宿, 亦積氣中, 有光曜者. 只使墮, 又不能有所中傷. 地, 積塊耳, 奈何憂其壞). 마야사람의 기우라기 보다 말세가 온다는 사람의 과민한 생각에서 비롯된 기우라 생각합니다.
12 Daniel Kyungyong Pa [ 2009-11-26 08:39:31 ]
천문학자들이 마야달력에 부화뇌동하는 것이 아니라 마야인들이 생각한 것을 컴퓨터로 계산해본 것 뿐. 지구를 들어 올릴 힘, 지구와 같은 무게, 지구보다 무거운 힘이 아니면 지구를 쪼갤 힘이 없고, 오직 산업공해에 의해 땅표면 자연에서의 생존권(圈), 생태계를 파괴할 따름입니다. 이 돌이킬 수 없는 파괴되는 변곡(變曲)점이 2012년이라면 몰라도 말입니다. 그렇지 않고는 별들이 지구와 일직선상에 있더라도 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비록 풍력, 토네이도, 번개, 천둥, 지진, 쓰나미, 조산(造山) 운동이 있으나 지구의 중력에 흡수되고 태산준령도 협곡으로 변하며 토사로 무너져 내려 바다를 메꾸어 가며 지구의 회전운동(momentum)에 의해 평평해지고 회전운동 또한 중력에 의해 소멸되는 겁니다.
11 Daniel Kyungyong Pa [ 2009-11-26 07:52:56 ]
이 시각은 마야인들이 인류종말의 날자를 13박툰x14,4000(1박툰의 날자를 그레고리역으로 환산한 수)=187만 2000일로 계수. 이는 마야달력이 존재하는 날수의 총합. 그 이후로 인류의 역사도 시간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공허한 무(無)의 세계로 보고 있는 것. 그러나 이 5126년(5128.76)년이 인류역사의 전부라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낭설. 인류역사의 과거만 계산해도 분명히 5천년이 훨씬 넘기 때문이다.
10 Daniel Kyungyong Pa [ 2009-11-26 07:42:46 ]
마야의 전설에 의하면 사람의 마디를 13으로 나누고 이 숫자가 사람의 수로 여기어 인류의 시간이 13박툰이 끝나는 시점에 소멸한다고 미신하고 장주기 역법으로 그 시작한 시점이 0박툰, 0카툰, 0위날, 0칸이란 뜻의 <0.0.0.0>의 시점으로 그레고리역으로 마야달력의 원점은 B.C. 3114년 8월 13일, 그로부터 <13.0.0.0>이 되는 그레고리역 A.D. 2012년 12월 21일. 천문학자들의 이를 컴퓨터에 대입한 결과 그날 오전 11시 11분.
9 Daniel Kyungyong Pa [ 2009-11-26 07:26:20 ]
마야 태양력은 20진법으로 날자를, 마야력 1일을 1킨(kin), 1개월을 1위날(uinal), 1위날의 단위는 20킨(kin), 1툰은 18위날. 여기에 5킨을 더하여 365일을 계수. 1년을 18개월. 20년(20툰)을 1카툰(katun), 20카툰을 1박툰(baktun)으로 계수. 달력의 중안 태양신 옆으로 4개의 정사각형 중에 3개는 마야문명의 앞 세상이고 나머지 한 개는 현세를. 전설에 의하면 피부기 희고 수염을 기른 자가 통치하게 된다는 것. 바깥쪽으로 4마리 산양(oryx)로 구획된 20개의 고리(ring), 2마리의 뱀(phemed),사람얼굴이 조각되어 있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