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어쩌지 못하는(Invictus) 것'과 지도자론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5 (일) 05:29 조회 : 624
'인빅투스'. 제가 보기에 아 어렵습니다. 
'Invict-us'. 라틴어로 -us는 영어로 -ive인가 봅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한 영화제목입니다. 

"'나 스스로 어쩌지 못하는(invictus)' 
내 두뇌에 섬뜻 명예롭게 복수할 꺼라는 섬광이 들어 왔다"라고 호프만(Hoffman)이 말한지 200여년이 지난 후 결핵때문에 양쪽 다리가 절단된 윌리암 헨리가 읊은 시의 제목으로 채택되었고 이 제목으로 드디어 만델라와 럭비 국가대표팀 주장이었던 '프랑소와 피나르(Francois Pienaar)'의 우정을 다루는 영화 인빅투스('Invictus'. Invictive. invincible).

이 영화의 스토리에 나오는 지도자론의 '리더쉽, 우정 그리고 자존심'이야말로 탄력성있는 지도자론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지도자론으로 경영학, 행정학, 정치학, 사회학, 심리학, 종교학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구상한 이론이 있지만 이 영화에서는 '탄력성 있는 지도자(transformational leadership)론'을 원용한 것 같습니다. 그 훌륭한 지도자상이란 '4 'I' 지도자이론'이라고도 하는데
1.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을 고려해주며(individually considering)
2. 지적으로 동기를 계속 불어 넣어 주며(individually stimulating)
3. 언행에서 감동을 주며(inspiring remarks), 그리고
4. 합목적으로 이상을 추구한답니다(ideally role-modeling)


그렇다면 많은 돈이 필요한 분은 가난이 무섭게 싫어 돈버는 쪽으로 그 리더쉽을 발휘할 것이고, 앎에 굶주린 사람은 가르침에 그 이론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적용해나갈 겁니다. 이로 보아 보잘것없는 사람을 무시하는 생각은 지도자상이 아니라 지혜에 무식한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만약에 요즈음처럼 처처에 지진이 나고, 쓰나미가 쳐들어 오고 전쟁이 그치지 않고 경제위기로 사회가 불안하게 되면 부당한 권력이나 부조리에 민감한 지식인, 예술인은 그에 항거에 항거를 거듭하면서도 좌경화하는 사회현상을 보아 왔습니다. 즉 이들은 자신감을 잃지는 않았지만 더 이상 지도자로서의 남자의 의무를 끝내고, 스타인 벡의 '분노의 포도' 주인공 여성적인 자신의 지위를 깨닫는 경지로 들어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행동심리는 현재의 불행을 호재로 삼고 헤쳐나가려는 지도자정신이 아니라 자신도 모르게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2010-04-21 23:33:02


   

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안녕하십니까? 100se 05-21 5215
669  입양된 김은미 영(46)의 정체성(整體性) +1 6070 04-15 713
668  90년 전통의 소련 소총 AK-47이 팔레반에게 잘 팔리는 이유 6070 04-15 758
667  2012년, 지구종말의 날 +2 6070 04-15 674
666  골라 먹고 적당해야 명경지수(命境至壽) 6070 04-15 834
665  술 좋아하는 나비 +2 6070 04-15 624
664  문명의 허탈감. 개구리가 운다. +1 6070 04-15 577
663  무면허 봉사자와 악덕이민변호사 6070 04-15 560
662  멍청한 한국인들. 한인이 쓴 폭동역사 6070 04-15 776
661  호랑이 우즈 없는데 토선생 6070 04-15 586
660  담배가게 '니사르 마하리지'의 가르침 6070 04-15 874
659  마지막 남아있는 사람을 비난하는 편견 6070 04-15 546
658  웃음글 입력이 잘못된 접근입니다ㅛ. 6070 04-15 886
657  祝 대통령이 옷감 떠서 나귀에 싣고 딸랑딸랑 6070 04-15 720
656  박정희, 한국인의 돌팍 6070 04-15 589
655  넉두리망년의식으로는 성공못한다. +5 6070 04-15 650
654  한국경제인협회에 올리는 품의서 6070 04-15 705
653  영원한 평화의 공식 +4 6070 04-15 581
652  한 명숙을 꼬드기는 6070 04-15 599
651  알몸투시기 방사선, 전자파 인체에 유해 6070 04-15 847
650  직장여성의 한계점과 한(恨) 6070 04-15 704
649  지진나자 14일 나타난 대통령 6070 04-15 599
648  솜털쑤시기붙이 김정일 +4 6070 04-15 881
647  홍혜경님께. 두수의 오페라 애가, 아가(총보) 6070 04-15 699
646  한반도 땅속 지진 비밀과 골통 +1 6070 04-15 682
645  정말 뿔난다. 비교를 말아야지. 6070 04-15 540
644  여기 열린마당에 장사꾼들. 나가시요 들!!!!! 6070 04-15 645
643  열린마당에 무슨 이의가 있다손친가? 6070 04-15 696
642  담배 ID, 열린마당 ID 6070 04-15 639
641  댓글:천재, 수재의 요상한 행동과 육성. 6070 04-15 681
640  사기꾼아버지 4번째. 이제 그만 써라. 6070 04-15 655
639  입춘대길. 누이야 받아 보아라 +2 6070 04-15 887
638  미국이 자동차시장 들었다 놓는가? +3 6070 04-15 660
637  몸짱, 운짱 우렁각시 +1 6070 04-15 893
636  중국호황. 대침체 빠져나간 이유. 6070 04-15 679
635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編] +2 6070 04-15 874
634  반쪽밖에 보는 사람 6070 04-15 646
633  왕비에게 해골박 않터져 6070 04-15 718
632  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 6070 04-15 828
631  독도광고라. 그럼 기녀 논개의 쌍폐는? 6070 04-15 741
630  남자 이항복의 첫질문, 사설학원 원장에게 6070 04-15 895
629  자본주의정책 망국론 6070 04-15 574
628  북한정권 붕괴? 중'소 신탁통치 급박? 6070 04-15 545
627  종교에 대한 나의 생각 6070 04-15 542
626  김연아, 아사다 마오 누가 이겨? 6070 04-15 633
625  스포츠중흥과 대북공존 우려 6070 04-15 571
624  김연아 생중계 인터넷사이트 6070 04-15 613
623  칠레 지진 8.8 해저 한라산 폭발 +1 6070 04-15 778
622  씁쓸한 올림픽 이MB 뒤안길 6070 04-15 549
621  당근으로 키워진 도롱뇽 아키오 토요타 사장 6070 04-15 787
620  제가 저를 추천합니다. 6070 04-15 576
619  아들친구 아버지친구 네티즌(加筆) 6070 04-15 830
618  조용헌의 경주 최부자 이야기 6070 04-15 703
617  좋은 말할 때 제발 읽읍시다 6070 04-15 650
616  '처음처럼'(Prius) 눌려 있을 때가 좋았다. 6070 04-15 837
615  유머에 화내는 사람 6070 04-15 780
614  법정스님과 김수환 추기경님의 도(道) 6070 04-15 612
613  참회 6070 04-15 664
612  야단맞아도 싸다 6070 04-15 596
611  아내가 넘겨준 글 6070 04-15 634
610  눈물이 매마른 여인 6070 04-15 760
609  상대성 이기이원론 발표 6070 04-15 827
608  1/2 사사곡(思師哭) 6070 04-15 626
607  제게 욕하실 수 있는 공간 6070 04-15 590
606  영국의 나뽈레옹, 중국의 장자(壯者) 6070 04-15 634
605  누군 욕할줄 몰라 않하냐? +1 6070 04-15 683
604  소양인이란? 4997 suk doo jun님 댓글 6070 04-15 882
603  형(形)과 상(象)의 차이. 뭐가 먼저라고? +1 6070 04-15 936
602  Daily PLANETARIUM SHOW 6070 04-15 717
601  아멘 관세음보살 그리고 또 좋은거? 6070 04-15 848
600  천안함격침에 대해 제 대통령이라면 6070 04-15 638
599  열린마당 아정 이덕무 언행초 +2 6070 04-15 889
598  '어쩌지 못하는(Invictus) 것'과 지도자론 6070 04-15 584
597  Funeral home에 댓글 길면 짤리지요. +2 6070 04-15 612
596  오래 살면 김대중, 이희창도 대통령된다. +1 6070 04-15 758
595  대웅님의 6070 04-15 481
594  '어쩌지 못하는(Invictus) 것'과 지도자론 6070 04-15 625
593  독도 광고는 이로운가? 6070 04-15 565
592  정(情)에 호소하는 선열반의 결론 6070 04-15 568
591  열린마당의 취약점과 개선책 6070 04-15 490
590  최형!에게. 압구정 여우, 아랍인 여우말이요. 6070 04-15 607
589  BO S KIM님께 산수갑산열사 올림 6070 04-15 624
588  헌 신짝도 짝이 있느니 6070 04-15 557
587  소꼽장난에서 음담패설까지 6070 04-15 615
586  동료에게 충고란 칼을 들여미는 것 6070 04-15 604
585  Where is the Boss? 6070 04-15 570
584  난다 난다 제발 난체하지마라! 6070 04-15 534
583  덕을 쌓은 분 몇 분밖에 없다. 6070 04-15 662
582  선열반 옥고 옥고 해제명령서 6070 04-15 701
581  m, a 그리고 J 살판났네. 6070 04-15 583
580  do do가 싱코데마오 가기나 갔던겨? 6070 04-15 725
579  각성(各姓)받이 열린마당 6070 04-15 702
578  간 사람은 반드시 돌아 온다 6070 04-15 953
577  요즘 선풍적인 비단풀. 감별주의! 6070 04-15 891
576  성철스님! 제가 도둑입니까? 6070 04-15 604
575  석두전;신체발부수지부모 6070 04-15 749
574  마싸지팔러란게 뭐야? 6070 04-15 553
573  한국사람 못하는게 있네! 6070 04-15 759
572  Dr. Ro, Michael Kang, Tom Kim, charles limm 나오세요! 6070 04-15 636
571  무거운 짐진자들아 열린마당에 풀어라 6070 04-15 748
570  '한심한 국민'(一心國民) 6070 04-15 605
처음  1  2  3  4  5  6  7  8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