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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허탈감. 개구리가 운다.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5 (일) 07:13 조회 : 577
'보다 빨리. 아니면 먹힌다.'
'보다 예쁘게. 아니면 제쳐진다.'

보다 빠르게 보다 예뻐지기 위해 만든 문명의 이기, 의상으로 인하여 하루라도 더 빨리 인류의 종말을 재촉하는 건 아닌가요? 그렇다면 이것이 누구나 다 아는 웃기는 이야기일 겁니다.
인간의 소원을 풀기 위해 살생과 살균을 위한 경쟁적인 개발이 포함된다면 이에 대해 좀 생각해보자는 겁니다. 개스버너를 싣고 달리는 자동차에서 내뿜는 뜨거운 탄산개스, 아름다운 옷을 입고 길거리를 메우며 카키색의 보호색, 공작날개같은 색깔 그리고 킹코부러같은 경계색으로 우리가 더 행복해지나요? 그 뿜어내는 매연은 하늘을 채워 지구의 온난화로 땅과 바다의 먹이사슬이 끊어져 개구리도 죽어가고, 그 포스터 컬러같은 색조 폐기물은 한층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오늘도 쉬지않고 자연계를 향해 독을 뿜고 있습니다. 
그렇게 빨리 달릴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손발을 움직여 뛴 것이 아니고 그렇게 아름다운 색깔은 자연 본연의 색조가 아니었고 그렇게 세균을 죽이는데도 끝이 않나는 것은 끝날 때까지 계속 죽이겠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왜 그렇게 빨리 달려야 하고 왜 그렇게 모양을 내어야 하고 왜 그렇게 당장에 세균을 죽이려고 다른 멀쩡한 것까지 죽여야 합니까? 전기자동차가 아니라 수소개스내연기관을 장착한 자동차 개발입니다. 그런데 서두르지 않습니다. 만약에 수소자동차가 나왔다면 이번 추수감사절 연후 나흘간 미국인의 12.3 % 3천 800만명의 대이동, 죽어갈 443명의 문상, 720명의 신생아 축복, 156명의 새로 미국땅을 밟는 이민자를 상봉하는 곳에 자동차 꽁지에서 탄산개스 아닌 물방울과 수증기만 펄펄 나오고 있섰을 겁니다. 그리고 모양을 내지 말아야 하는데 잘 팔리기 위해 사람이고 물건이고 기상천외하게 모양을 더 내갑니다. 이른 바,
색즉시공(色卽是空)
질즉공허(疾卽空虛),
색깔은 즉 없는 것이요, 달리는 것은 즉 헛것이라고 말씀하지 않았나요?
인류의 공동목표는 복지입니다. 그러기에 게발새발 이론을 늘어 놓아도 사랑이 없는 한 인류문명의 목표는 없는 것입니다. 이 지구를 어머니(Mother-nature)로 비유하고 있으면서 그 사이 수많은 충고자들의 말을 들었으면 효도를 해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수많은 자연보호주의자들, 환경론자 그리고 1997년 교또기후협약에 귀를 기울여야 함에도 어머니를 위한 말이라면 말 않들어도 된다 싶어 이제 어머니 개구리가 죽어가니 가난한 새끼개구리들이 개골이, 개골, 개골 울고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만이라도 매연을 줄이기 위해 직장(B), 학교(S)와 집(H)을 잇는 삼각형에서 적절한 환경(E)에 자기 돈에 알맞는 집(H)을 장만하도록 F(H)=aB+S-E 방정식을 푸는 컴퓨터 연산식을 만들어내주실 분 없으십니까?
2009-11-28 15:12:38


6070 2012-04-15 (일) 07:13
Daniel Kyungyong Pa [ 2009-11-28 16:12:21 ]
11월 22일(일) 정오 12시 미국의 인구는 307,878,973명(약 3억명), 8초마다 한명 출산, 13초마다 한명 죽고, 37초마다 한명꼴로 이민오고 198초마다 한명꼴로 역이민하여 미국을 떠난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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