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do do님이 참말로 가기나 갔던거여? 그런데 여짓껏 왜 그에 대한 한 마디 말도 없다냐?
열린마당에서 일기당천으로 요넘-조놈?과 붙다가 쫄리니까 떵누고 싱코데마오에 다녀와서 다시 붙자더니 이미 여러날이 됐건만 그 말은 왜 아직 없냔 말여?
변비가 걸려 굵은 넘땜에 용쓰고 있건만 바람이 안 나가자 오만상을 쓰면서 천연스럽게 '웃으면 복이 와요'란 종이쪽지를 휘뿌리는구나.
읽어보니 포복절도에 빼꼽이 빠진다만은, 호랑이가 곧 죽어도 토길 적에 꼬리를 감춘다더니 이 옛말이 조금도 틀리지 않음이라.
내보낼 게 따로 있지 여기서 단내나는 소리로 작별이나 고한다고? 이 또한 다시 한번 가걀갈걀. 웃음을 선사한 탁월한 내용에 무척 고마워.
do do님이 cinco de mayo, 그걸 보고 느낀 소감을 자꾸 조르는 거라니까.
싱코데마요(cinco de mayo. 5월 5일). 미국에서 스페인인어를 사용하는, 먼저 살던 주민과 그후 형성된 피가섞인 영혼들의 혼혼(混魂)들의 축제. 그 멕시칸들이 특유한 의상을 입고 어린이들이 춤추고 전통음식을 나누어 먹는단다. 정착한 그들의 문화유산과 혼혈된 국민의 얼을 달래는 진혼곡이랄가?
내가 do do님의 글을 기다리는 까닭은 mike choi가 열린마당에 질문을 던져 올린 것처럼 그 똑똑한 한국인 그리고 이곳에서 잘난체 떠벌리는 왜가리들은 그 LA한인회장 선거에 난타전을 벌리고 있는 데 대해서는 왜 한 마디도 없느냐는 안타까움에 대한 시원한 소견에 대해 do do님의 일성대갈을 역시 기다리고 있는 참이여.
이 멕시칸 싱코데마요의 축제가 미국에서의 연례행사란 말이여. 멕시코 선조들에게 피를 나눠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고(9/16/1810), 프랑스 외세를 격파한 승전축일(5/5/1862)을 그네들의 멕시코 땅이 아닌 미국에서 떠들석하게 기념행사하는 건데, 미국에서 한국의 날로 선정해준 기념일 행사보다 왜 교포단체장 각축전에서만 그렇게 쌈박질하는 거냐 그거여?
교포들의 애족사상과 애국정신에 경계면이 있다는 거여 뭐여? 그 마찰면이란게 교포가 교포를 질투, 배척, 야지, 무시해서 당선되겠다는 거여 뭐여?
아니라면 열린마당처럼 왜 밤낮 싸워?
그럼 교포들의 이념의 세계와 실제계를 확실히 구분하여 요맘때만 되면 국회의원 공천받고 싶어 목을 길게 뽑고 바다 건너 한국정계를 곁눈질하는 거여 뭐여? 쌈질 잘하면 민주투사 된다는 거여 뭐여?
싱코데마요 축제를 안본 나도 그들이 부러워서 죽겠구만 do do님은 보고와서도 왜 여지껏 암말 읍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