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찾고 있섰서요 진정한 웃음이 넘치는 곳을 흐미한 그 따스함이 앞길을 비추어 내 차마 움직이지 못했서 보이지 않는 올 날에 내 마음을 포개 불안한 밤을 거듭 지내는 것보다 지금 이 곳의 작은 행복을 지키고 싶어
후렴 '가' 파란 맑은 눈동자에 떠오르는 이름없는 밤하늘 나만이 알고 있는 거기에 꿈의 좌표를 적어나가다
그게 깊은 어둠에 지워진다 해도 그대에게 이어지는 기억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꺼야 [알려 줄래...] 그대가 처음으로 내 마음의 문을 열었서 내 홀로 보내 왔던 시간들이 어느 샌가 길들여 있섰서 마음을 찌르는 아픔과 닿지 않는 걸 알지 못한척하며 거짓말 해왔서 그날 우연히 만난 기적은
후렴 '나' 그 누가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의 서곡이었기에 그 흔한 말이라도 좋아, 곧장 전하고 싶어
[가자...] 이제 더 이상 망설이지 않아 어딘가에서 마지막을 바라고 있섰나? 갈 곳조차 알지 못한데 그대의 목소리 들려 와 [시작]을 알려 줘 후렴 '가', '나'. 계속 곁에 있으니까...
사랑이 이렇게 정신을 뺏어가면 여짓껏 삶이 사랑을 준비해온 재료였나요? 사랑때문에 모든 일이 벌어진다면 사랑은 하루 종일 붙어 있는 게 아니다. 사랑을 성(性)이라고 말한 프로이드는 성(性)이 사랑의 전부가 아님을 모르는 게다. 우리속담에 짚신도 제 짝이 있다는 말은 뽕도 따고 임도 따고, 오디도 따며 뽕나무가 커가는 걸 보는 걸꺼다. "정자와 난자는 반쪽이다 ::>반쪽을 찾으라"는 말은 생물에 치우친 말이고 '피터'에게 맞으면 '잭'에게도 맞는단 말 또한 비어일께다. 위의 '사랑의 노래'는 '짝궁'을 부르는 노래, 하나는 동쪽을 살피고 다른 하나는 서쪽을 살피는 생각하는 반려(半慮)를 그리는 명시라 여겨진다.
2010-02-07 13:08:12
60702012-04-15 (일) 06:50
Daniel Kyungyong Pa [ 2010-02-07 18:34:43 ]
지은이: 삼주공 이정보(三洲公 李鼎輔)
어화 조물(造物)이여 '골오도 안이할사'[고르지 아니하네]
졉이[제비] 쌍쌍 나빗 쌍쌍 비취원앙 다 쌍쌍이로되
엇덧타 예엿분[가련한] 내 몸은 독숙공방하는이...해동가요 360
남은 다 자는 밤에 내 어이 홀로 안자
전전불매하고 님 둔 님을 생각난고
그 님도 님 둔 님이니 '생각할 줄이 이시랴'[나를 생각하겠는가]
지은이: 황진이
내 언제 무신(無信)ㅎ'여 님을 언제 소겻돤ㄷ'ㅣ
월침삼경(月沈三更)에 온 ㅂㄷ-ㅅ이 전혀 업ㄴ'ㅣ
추풍에 지ㄴ' 닙 소릐야 낸들 어이 ㅎ'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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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2012-04-15 (일) 06:50
Daniel Kyungyong Pa [ 2010-02-08 14:06:00 ]
궁금할사, 걸맞지 않는 네로구나.
쓰라린 너의 가슴을 날 보고 모른다고 말게나.
네가 쌓은 모래 사랑성(Sand castle)
내가 어찌 알겠냐만
네가 내게 시멘트 가져오라 언제 말했더냐?
네 해자(a moat) 무너질줄 니 알고 있었잖나?
고놈아 고년 고 오누이를 왜 못 꼬셨으며
날 바람 긴긴 달밤에 해로할 수 있단 말만 니 허지않았더냐?
나는 정원사(a gardner).
홈통(gutter) 빗물이 안팎으로 치대기 쳐지기 전에
날보고 도와달라면 니 인절미 반토막을 내 베어 먹드냐?
앞으로 사랑의 기회가 오거들랑
"우짜면 좃노"라고 물어 보게나.
난 이래 뵈도 명색이 장자방.
죽어 찌저 발겨지는 한명회가 아닌 멍청한 사내랑 걸 알아 주게나.
니는 니 일이 니 맘대로 스상 돌아가는 줄 알지만
고로케 만만한 국쩨겨론이 아니란 걸
다윗(David)도 안 읽고 히데요시(Toyoromi Hideyoshi)도 모르고
어찌 저질러 놓고 승락받는 걸 몰랐던고.
귀신, 귀족, 평민, 종놈도 아니고
니는 도대체 무엇인가 하노라.
4 Daniel Kyungyong Pa [ 2010-02-08 13:08:37 ]
사랑, 믿음 그리고 소망이 남에게 있다 없다 말할 수 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