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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ID, 열린마당 ID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5 (일) 06:56 조회 : 638
담배를 만드는 회사는 금년 중순까지 담배 속에 함유한 중독성분을 밝혀야 한다. FDA의 명령으로 연초를 제조가공포장하고 있는 회사가 자발적으로 담배를 끊지 못하는 소비자의 중독성을 유발하는 니코틴 이외의 마약구조와 유사한 화학성분과 감미료, 담배를 촉촉하게 하는 첨가물 글리세린, 담배잎 줄기에 의해 담배불이 꺼지는 걸 막기 위해 첨가한다는 이산화 망간, 담배재가 잘 떨어지지 않기 위해 담배 잎을 말은 권련종이가 인도대마초 줄기섬유가 들어 있다는 걸 포함하여 함유성분에 대한 양심선언을 해야한다는 말이다. 
두고 많은 나라에서 미국이 선발 주자로 양심을 선언하게 되는 걸 보면 세계에서 미국이 가장 복지적이라는 증거의 하나라고 느껴진다. 아메리칸 인디언이 피우던 담배가 유럽으로 전해져 영국에서 월터 로리가 담배를 피우며 코로 연기를 내뿜자 그의 하인 생각에 주인의 몸속에 불이 붙은 줄 알고 물을 끼얹었다는 말이 엊그제 같은데 담배성분이 몸에 매우 해로움을 알게 되자 니코틴을 포함하여 담뱃진(tar) 속의 중독성 물질을 밝혀야만 하게 된 것이다. 까닭은 머리가 니코틴 하나로만 된 줄 알고 있으나 사실은 무지무지하게 많은 머리를 가진 메두사임을 알아낸 실험에 나타난 물질에 대해 자백받으려는 정책.

지금 열린마당에 한 사람이 여러개 돗자리를 펴고 떠벌?리는데 대해 묘수가 없을까? 한 사람이 여러 개의 ID를 가지고 글을 올리는 걸 방지하여 한 사람이 한 개의 번호만 갖게 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방법은 하나. SS 번호를 관리자에게 알려주는 것. 
그러면 단점은 뭘까요. 한국에서는 주민등록번호를 알려 주게 되어 미국에 거주하는 이들이 SS 번호로 등록할 수 없는 통제적 개방주의제도를 운영하고 있음을 우리는 안다. 다시 말하여 접근할 수는 있서도 댓글을 달 자격이 없는 보안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마찬가지로 SS번호가 없는 한국인, 예를 들어 '무심'을 올리는 '대웅'이란 분은 이 열린마당에 글을 올릴 수 없게 되고, 중국, 브라질, 유럽에 거류하는 교포를 포함하여 외국인이 글과 댓글 그리고 악플을 다는 창구를 봉쇄하게 될 것이다. 이런 면에서 미주 한국일보 열린마당의 현재의 운영체제가 한국보다 나은 현제도라고 필자는 찬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독자만평이 어떠하신지 댓글을 달아 보시면 한다.

문제는 균점, 한 사람이 ID 한개. 한개 이상 가지고 있는 것이 위에 말한 악플만 다는 징그러운 괴물 메두사 또는 좋은 말과 악플을 다는 일인이역 '닥터 지킬과 하이드' 등 여러 펜네임이 왜 나오는 것일가를 생각해보면 첫째는 악플이 들어 오면 펜네임으로 악플을 막고 둘째는 열린마당을 한 사람이 도배하는 휘장효과를 피하고 주는 것 없이 어쩐지 보기 싫은 거부감을 막고 신선함을 주려는 내심일께다. 이들이 스릴을 느끼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정반합, 또는 좋은 방법이 나오면 여러개의 ID를 가진 메두사, 지킬박사가 양심선언을 하고 잡것을 반납하고 아니면 사장시킬 줄로 기대하는 것이다. 이 열린마당은 그래도 약과다. 다른 언론매체를 보라. 악플받고 심기 불편하여 퇴장하는 네티즌 많은 줄로 안다. 조회수에 대해선 걱정을 꺼도 됀다. 아니 체념하는 수 밖에 없다. 자기 글에 도취하여 무릉도원 무아지경에 빠진 넘?은 로그인-로그아웃을 반복하여 들락날락 조회수를 늘릴 것이고, 나르시스족속은 자기 글을 펼쳐 놓고 만면의 미소를 띄우며 자화자찬할 것이고, 자기 대신에 악플달아 주는 걸 좋아하는 넘은 고마워서 모나리자 고졸의 미소를 띨 것이고, 피그말리온 족속은 아예 카피를 뽑아내 자신의 글을 미의 여신 비너스로 알고 품에 안고 자빠져 자는 걸 우리 낸들 무슨 수로 막을 건가? 이건 우리가 걱정할 대!수?가 아닌 것 같다. 

이에 대해 그래도 부족하여 개선책을 요구한다면, 요구 이전에 어떻게 자숙자정하고 봉사하는 방법을 밝혀 주기 바란다. 열린마당 관리자의 규약, 열린마당 창에 올린 게시판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세칙을 요구하는 마당 친구들의 복안이 먼저 제시할 소망사항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강호제현의 고견을 기다리는 vedok.
2010-01-27 08: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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