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제게 욕하실 수 있는 공간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5 (일) 05:42 조회 : 590
송구합니다. 귀를 열고 있사옵니다. 감히 저에게 편달하실 수 있는 조촐한 자리를 펼쳤사오니 너그럽게 받아 저를 때려 주십시요.

제 뜻을 올리옵기로 문제가 있다면 문제를 일으킨 사람과 문제점을 발견한 사람끼리 결자해지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와 선열반님이 저 하나를 두고 "한국일보 '열린마당' 관리자님"에게 출척선처를 품의하는 일이 없서야겠습니다. 이 마당관리자님에게 윤리를 떠나 올라온 글의 질적평가, 비평가의 몫을 요구하는 듯한 선열반님의 글제목이 좀 뭣하다 느껴서입니다.

저로 인하여 어느 분이든 그분의 마음이 안타까워 지시면 안됩니다. 옥같은 글과 독자에게 여쭤보려고 모인 분들의 입김이 착하면 좋기를 바라는 마음인데 못된 버릇이 있는 다름아닌 저에게 잘못이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제 개인적인 일에 대한 글이 올라옴에 죄스럽습니다. 못되먹어도 하냥 못되먹어 나쁜 쪽으로 이름이 났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 저에게 직간접적으로 주의하라고 넌지시 운을 띠워 줬건만 돌머리에 목이 뻣뻣하여 제 버릇 여든까지 간 잘못이 큽니다. 

저에게 말씀과 여러가지 표현이 있겠사온데 설령, 그리고 욕, 충고, 조개껍질추방, 빈정, 야유를 퍼부으실 수 있는 늘부러진 자리옵니다. 제게 cybercrime짓거리라고 평하셔도 되고 "사끄럽다!, 노병은 죽지 않으나 여기서 꺼져라!", "떠나는 사람 돼게 말 많네, ㅊㅊ"하셔도 됩니다. 그러면 이 모든 것 한 보따리 들고 떠나, 제가 떠나면 고견을 올리시는 선열반 사부가 계시겠다니 이 길이 향기롭다 느낍니다. 사부님의 글을 많이 읽어야 좋다 싶어 불초가 '4899 좋은 말(씀)하실 때 제발 읽읍시다'라고 글 올렸습니다.

죽는 자는 옳은 말을 한다드니 제 글의 푯대는 사랑이라고 거짓부리 떠들더니 떠날 때에도 지식전달, 교관의 교도적인 것보다는 사랑으로 글이 올라오면 좋다고 또 거짓부리한다고 욕을 하셔도 좋습니다. 이 버릇을 고치지 않음이 나쁜 습성이고 설령 제 자신을 낮추어 가르치려는 자세가 아니라고 통변하지만 이 사랑방에서 말로써 말많으니 미움받음이 제가 문제가 되는 늙은이요 눈치코치 없는 주책이요 그리하여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니 제 허물이옵니다. 

이러한 불초의 문제점을 올려야 말씀을 주실테지요. 제 문제점은 제 마음의 허방진데 있습니다. 불초는 제 자신, 제 발밑, 제 얼굴과 눈. 제 자신의 잘못을 못보고 더더구나 마음관리가 부족하여 이 불초는 항상 스승을 따르고, 다른 이에게 의지하고 상대가 오해살까봐 두번째 농담을 준비하려던 이 것이 병통이요, 상대를 존중하여 저를 낮추어 말씀드리지만 이 세상에 벌써 똑같은 뜻을 말씀하신 분이 하도 많이 계시어 이 인용을 밝히면 표절이라 하시옵고 성현들의 추상, 철학적, 종교적인 사례를 인용하오니 제가 현학적이라 말씀들어도 쌉니다. 불초가 감히 비유를 인용함이 섯불리 환유하여 더 어려워지게 만든다는 필화를 덜 받으려는 뜻이었사와 간단명료치 않다는 충고를 받게됨이니 욕먹어도 쌉니다. 

불초가 멍청하지요. 저는 아무 깊은 뜻도 모르고 BO S KIM 님과 선열반님이 댓글의 왕래를 읽고 싸우실까 보아 '4889 모수자천'이란 글을 올려 두분사이를 화해할 깜냥으로 글을 올렸사옵고, 댓글, 뭘 좀 생각하고 댓글올리려면 열린마당이 down됩니다. 그래서 제목을 감히 말씀을 보태어 설명하듯 글을 올리면 불초가 창의적이 아니라고 질타하시기에 '불초에게 선열반님의 얹짢아 하시는구나, 이거 않돼겠다' 싶어 '참회의 글'을 올렸사옵고, 제가 선열반님을 사부로 모신다고 말씀올렸습니다. 하지만 제 버릇 개에게 못 준다는 옛말처럼 또 '마음이 너그러워야 한다'고 '4955 아내가 넘겨준 글:자비한 바다'를 올렸구만요. 사부님께서 두 번째로 좋은 옥고를 걷우어 가시자 저는 어제 '스승을 생각하며 눈물나네'라는 '4974 사사곡(思師哭)'을 올렸사옵니다.
2010-03-26 07:23:48


   

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안녕하십니까? 100se 05-21 5218
669  입양된 김은미 영(46)의 정체성(整體性) +1 6070 04-15 713
668  90년 전통의 소련 소총 AK-47이 팔레반에게 잘 팔리는 이유 6070 04-15 758
667  2012년, 지구종말의 날 +2 6070 04-15 674
666  골라 먹고 적당해야 명경지수(命境至壽) 6070 04-15 834
665  술 좋아하는 나비 +2 6070 04-15 625
664  문명의 허탈감. 개구리가 운다. +1 6070 04-15 577
663  무면허 봉사자와 악덕이민변호사 6070 04-15 560
662  멍청한 한국인들. 한인이 쓴 폭동역사 6070 04-15 777
661  호랑이 우즈 없는데 토선생 6070 04-15 586
660  담배가게 '니사르 마하리지'의 가르침 6070 04-15 876
659  마지막 남아있는 사람을 비난하는 편견 6070 04-15 546
658  웃음글 입력이 잘못된 접근입니다ㅛ. 6070 04-15 886
657  祝 대통령이 옷감 떠서 나귀에 싣고 딸랑딸랑 6070 04-15 720
656  박정희, 한국인의 돌팍 6070 04-15 590
655  넉두리망년의식으로는 성공못한다. +5 6070 04-15 650
654  한국경제인협회에 올리는 품의서 6070 04-15 706
653  영원한 평화의 공식 +4 6070 04-15 582
652  한 명숙을 꼬드기는 6070 04-15 599
651  알몸투시기 방사선, 전자파 인체에 유해 6070 04-15 847
650  직장여성의 한계점과 한(恨) 6070 04-15 704
649  지진나자 14일 나타난 대통령 6070 04-15 600
648  솜털쑤시기붙이 김정일 +4 6070 04-15 882
647  홍혜경님께. 두수의 오페라 애가, 아가(총보) 6070 04-15 699
646  한반도 땅속 지진 비밀과 골통 +1 6070 04-15 682
645  정말 뿔난다. 비교를 말아야지. 6070 04-15 541
644  여기 열린마당에 장사꾼들. 나가시요 들!!!!! 6070 04-15 645
643  열린마당에 무슨 이의가 있다손친가? 6070 04-15 696
642  담배 ID, 열린마당 ID 6070 04-15 639
641  댓글:천재, 수재의 요상한 행동과 육성. 6070 04-15 682
640  사기꾼아버지 4번째. 이제 그만 써라. 6070 04-15 655
639  입춘대길. 누이야 받아 보아라 +2 6070 04-15 887
638  미국이 자동차시장 들었다 놓는가? +3 6070 04-15 661
637  몸짱, 운짱 우렁각시 +1 6070 04-15 893
636  중국호황. 대침체 빠져나간 이유. 6070 04-15 680
635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編] +2 6070 04-15 874
634  반쪽밖에 보는 사람 6070 04-15 646
633  왕비에게 해골박 않터져 6070 04-15 719
632  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 6070 04-15 829
631  독도광고라. 그럼 기녀 논개의 쌍폐는? 6070 04-15 741
630  남자 이항복의 첫질문, 사설학원 원장에게 6070 04-15 895
629  자본주의정책 망국론 6070 04-15 575
628  북한정권 붕괴? 중'소 신탁통치 급박? 6070 04-15 545
627  종교에 대한 나의 생각 6070 04-15 543
626  김연아, 아사다 마오 누가 이겨? 6070 04-15 634
625  스포츠중흥과 대북공존 우려 6070 04-15 571
624  김연아 생중계 인터넷사이트 6070 04-15 613
623  칠레 지진 8.8 해저 한라산 폭발 +1 6070 04-15 778
622  씁쓸한 올림픽 이MB 뒤안길 6070 04-15 550
621  당근으로 키워진 도롱뇽 아키오 토요타 사장 6070 04-15 787
620  제가 저를 추천합니다. 6070 04-15 577
619  아들친구 아버지친구 네티즌(加筆) 6070 04-15 831
618  조용헌의 경주 최부자 이야기 6070 04-15 703
617  좋은 말할 때 제발 읽읍시다 6070 04-15 650
616  '처음처럼'(Prius) 눌려 있을 때가 좋았다. 6070 04-15 838
615  유머에 화내는 사람 6070 04-15 782
614  법정스님과 김수환 추기경님의 도(道) 6070 04-15 612
613  참회 6070 04-15 664
612  야단맞아도 싸다 6070 04-15 597
611  아내가 넘겨준 글 6070 04-15 635
610  눈물이 매마른 여인 6070 04-15 760
609  상대성 이기이원론 발표 6070 04-15 827
608  1/2 사사곡(思師哭) 6070 04-15 627
607  제게 욕하실 수 있는 공간 6070 04-15 591
606  영국의 나뽈레옹, 중국의 장자(壯者) 6070 04-15 634
605  누군 욕할줄 몰라 않하냐? +1 6070 04-15 683
604  소양인이란? 4997 suk doo jun님 댓글 6070 04-15 882
603  형(形)과 상(象)의 차이. 뭐가 먼저라고? +1 6070 04-15 937
602  Daily PLANETARIUM SHOW 6070 04-15 717
601  아멘 관세음보살 그리고 또 좋은거? 6070 04-15 848
600  천안함격침에 대해 제 대통령이라면 6070 04-15 639
599  열린마당 아정 이덕무 언행초 +2 6070 04-15 889
598  '어쩌지 못하는(Invictus) 것'과 지도자론 6070 04-15 585
597  Funeral home에 댓글 길면 짤리지요. +2 6070 04-15 612
596  오래 살면 김대중, 이희창도 대통령된다. +1 6070 04-15 758
595  대웅님의 6070 04-15 481
594  '어쩌지 못하는(Invictus) 것'과 지도자론 6070 04-15 625
593  독도 광고는 이로운가? 6070 04-15 566
592  정(情)에 호소하는 선열반의 결론 6070 04-15 568
591  열린마당의 취약점과 개선책 6070 04-15 491
590  최형!에게. 압구정 여우, 아랍인 여우말이요. 6070 04-15 608
589  BO S KIM님께 산수갑산열사 올림 6070 04-15 624
588  헌 신짝도 짝이 있느니 6070 04-15 558
587  소꼽장난에서 음담패설까지 6070 04-15 615
586  동료에게 충고란 칼을 들여미는 것 6070 04-15 604
585  Where is the Boss? 6070 04-15 571
584  난다 난다 제발 난체하지마라! 6070 04-15 535
583  덕을 쌓은 분 몇 분밖에 없다. 6070 04-15 663
582  선열반 옥고 옥고 해제명령서 6070 04-15 702
581  m, a 그리고 J 살판났네. 6070 04-15 584
580  do do가 싱코데마오 가기나 갔던겨? 6070 04-15 725
579  각성(各姓)받이 열린마당 6070 04-15 703
578  간 사람은 반드시 돌아 온다 6070 04-15 954
577  요즘 선풍적인 비단풀. 감별주의! 6070 04-15 891
576  성철스님! 제가 도둑입니까? 6070 04-15 604
575  석두전;신체발부수지부모 6070 04-15 749
574  마싸지팔러란게 뭐야? 6070 04-15 553
573  한국사람 못하는게 있네! 6070 04-15 759
572  Dr. Ro, Michael Kang, Tom Kim, charles limm 나오세요! 6070 04-15 637
571  무거운 짐진자들아 열린마당에 풀어라 6070 04-15 749
570  '한심한 국민'(一心國民) 6070 04-15 606
처음  1  2  3  4  5  6  7  8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