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종교에 대한 나의 생각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5 (일) 06:44 조회 : 542
제 자신의 의견은 없습니다만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제가 여짓껏 살면서 겨우 조금 터득한거라고는;
종교는 수많은 분의 인간고뇌. 종교는 사랑스런 추구였습니다. 종교를 가늠하는 신의 존재와 속성. 신의 존재를 논의하는 건 불가지론이라 소크라테스, 파스칼이 말합니다.
신은 완덕의 표상이요 삶은 완덕으로 나아가는 거라고 힐렐(Hillel)은 말합니다. 그는 탈무드의 초석을 세운 성서를 해석하고 랍비[선생]를 양성하는 율법학교 산헤드린의 학장. 사랑에 대해 예수님보다 100년 전에 개념을 파악해 알려준 분이었습니다.

완덕(完德)은 일곱가지를 말하는 거라며 프라톤이 기본7덕목으로 정리했습니다.
정(正), 지(智), 극(克), 용(勇), 신(信), 망(望) 그리고 애(愛). 이 중에 '신, 망, 애'를 골라낸 분이 사도 바울. 그러나 믿음은 천국을 소망하는 기대감이 있기에 조건없는 덕은 사랑이기에 바울이 사랑을 종교의 첫째 덕목으로 삼은 것 같습니다. 따라서 신(神)은 완덕중의 최고 경지인 사랑의 표상일 겁니다. 그러했기에 사랑을 바울이 신학적으로 승화시켰다 말했습니다. 예수님이 대속하시며 십자가에 매달려 남기신 마지막 일곱 말씀은 사(赦), 낙(樂), 자(子), 사(捨) 갈(渴), 취(就), 탁(託). 이 중에 '용서'는 사랑, '자'는 인간관계, '취'는 사랑의 전파 그리고 '탁'은 사랑이 무엇인지 다 아르쳐 주지 못하고 미진하게 끝낸 세상을 하느님께 부탁합니다란 마지막 말씀이었습니다.

신을 아는 역사의 연대에 무관하게 두서없이 말하는 걸 허용하신다면 불가의 보시의 조건없는 사랑, 그러나 이 사랑의 허(虛)에 초연한 공무(空無)가 궁극의 경지인가 봅니다. 부처계와 보살계에 잠입하는 스님[선생]들의 자기 구현의 약속 그 서원(誓願)은 모두 인류사랑에 대한 밀집된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랑을 가까운 자기 본래의 천성에서 찾으라고 불교에서 가르치나 봅니다. 저를 건방지다 나무라지만 마시고, 맹자께서 '구하면 얻고 놓으면 잃어 버린다. 수양은 본래 인간형상에로의 복귀라며 마음을 다하라'는 진심장(盡心章 句上 3)에서, 자신의 본마음이 사랑의 '고향'이라며 성악설을 주장한 고자(告子)를 나무라는 고자(告子 章句上 1~2, 8)에 대한 말씀 또한 우리 모두가 기억합니다. 

따라서 '종교'는 곧 '믿음의 마루', '믿음'은 '사랑의 마루', 신은 '사랑의 지혜' 자체인 줄로 느껴짐을 어이할솜입니까. 저는 수많은 역대 다라이 라마 중에 제프리 모세스 '종교의 통일성(ONENESS)'을 설법한 다라이 라마 생각의 일부를 지지합니다. '대부분의 종교는 사랑을 같이 강조하고 영적훈련을 통하여 자선을 베푸는 인간애의 목표와 신자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도록 이끌어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설법 내용을 단어마다 절절히 옹호하지 않기 때문에 부분만 옹호하는데 내 어찌 무슨 변고입니까? 어떤 일입니까? 그 이유는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기에 사랑에 대해 다투고 싶은 마음 자체도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까닭은 제가 종교인의 사랑하는 마음이 진정 무엇인지 나무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지 못했기에, 사랑을 영적으로 승화시키신 고오타마 부다의 마지막 경전 마지막 말씀 법귀경(法句經 423章)과 예수님의 마태복음 15장 18절~20절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종교에 대해 말씀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귀를 기우리고 살고 있습니다. 이유는 이 정도밖에 느끼지 못했기에 그들이 행복할거라고. 자신이 불자라고 말하는 분은 외롭지 않습니다. 자신이 크리스챤이라고 말하는 분은 행복합니다. 자신이 무슬림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용감합니다.,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의지하고 무지의 행복이 있기에. 자신에게 종교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태평합니다., 신을 모시는 교리에 얽매어 있지 않기에 물에 빠져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 현실일 겁니다. 벼랑에 매달려 있는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로 그의 신앙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암벽의 상처에 손가락으로 몸을 지탱하고 아무도 찾지 않는 사람은 현실밖에 없을 겁니다., 사람 살려달라고 외치는 소리 이외는. 극단의 경우에 부닥쳐 봐야 그의 신앙심을 알 수 있기 때문인가 봅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자신의 신앙을 뽑낼 수 없나 봅니다. vedok
2010-02-20 07:05:05


   

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안녕하십니까? 100se 05-21 5217
669  입양된 김은미 영(46)의 정체성(整體性) +1 6070 04-15 713
668  90년 전통의 소련 소총 AK-47이 팔레반에게 잘 팔리는 이유 6070 04-15 758
667  2012년, 지구종말의 날 +2 6070 04-15 674
666  골라 먹고 적당해야 명경지수(命境至壽) 6070 04-15 834
665  술 좋아하는 나비 +2 6070 04-15 624
664  문명의 허탈감. 개구리가 운다. +1 6070 04-15 577
663  무면허 봉사자와 악덕이민변호사 6070 04-15 560
662  멍청한 한국인들. 한인이 쓴 폭동역사 6070 04-15 777
661  호랑이 우즈 없는데 토선생 6070 04-15 586
660  담배가게 '니사르 마하리지'의 가르침 6070 04-15 876
659  마지막 남아있는 사람을 비난하는 편견 6070 04-15 546
658  웃음글 입력이 잘못된 접근입니다ㅛ. 6070 04-15 886
657  祝 대통령이 옷감 떠서 나귀에 싣고 딸랑딸랑 6070 04-15 720
656  박정희, 한국인의 돌팍 6070 04-15 590
655  넉두리망년의식으로는 성공못한다. +5 6070 04-15 650
654  한국경제인협회에 올리는 품의서 6070 04-15 705
653  영원한 평화의 공식 +4 6070 04-15 582
652  한 명숙을 꼬드기는 6070 04-15 599
651  알몸투시기 방사선, 전자파 인체에 유해 6070 04-15 847
650  직장여성의 한계점과 한(恨) 6070 04-15 704
649  지진나자 14일 나타난 대통령 6070 04-15 600
648  솜털쑤시기붙이 김정일 +4 6070 04-15 882
647  홍혜경님께. 두수의 오페라 애가, 아가(총보) 6070 04-15 699
646  한반도 땅속 지진 비밀과 골통 +1 6070 04-15 682
645  정말 뿔난다. 비교를 말아야지. 6070 04-15 541
644  여기 열린마당에 장사꾼들. 나가시요 들!!!!! 6070 04-15 645
643  열린마당에 무슨 이의가 있다손친가? 6070 04-15 696
642  담배 ID, 열린마당 ID 6070 04-15 639
641  댓글:천재, 수재의 요상한 행동과 육성. 6070 04-15 682
640  사기꾼아버지 4번째. 이제 그만 써라. 6070 04-15 655
639  입춘대길. 누이야 받아 보아라 +2 6070 04-15 887
638  미국이 자동차시장 들었다 놓는가? +3 6070 04-15 661
637  몸짱, 운짱 우렁각시 +1 6070 04-15 893
636  중국호황. 대침체 빠져나간 이유. 6070 04-15 679
635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編] +2 6070 04-15 874
634  반쪽밖에 보는 사람 6070 04-15 646
633  왕비에게 해골박 않터져 6070 04-15 719
632  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 6070 04-15 829
631  독도광고라. 그럼 기녀 논개의 쌍폐는? 6070 04-15 741
630  남자 이항복의 첫질문, 사설학원 원장에게 6070 04-15 895
629  자본주의정책 망국론 6070 04-15 575
628  북한정권 붕괴? 중'소 신탁통치 급박? 6070 04-15 545
627  종교에 대한 나의 생각 6070 04-15 543
626  김연아, 아사다 마오 누가 이겨? 6070 04-15 634
625  스포츠중흥과 대북공존 우려 6070 04-15 571
624  김연아 생중계 인터넷사이트 6070 04-15 613
623  칠레 지진 8.8 해저 한라산 폭발 +1 6070 04-15 778
622  씁쓸한 올림픽 이MB 뒤안길 6070 04-15 550
621  당근으로 키워진 도롱뇽 아키오 토요타 사장 6070 04-15 787
620  제가 저를 추천합니다. 6070 04-15 577
619  아들친구 아버지친구 네티즌(加筆) 6070 04-15 831
618  조용헌의 경주 최부자 이야기 6070 04-15 703
617  좋은 말할 때 제발 읽읍시다 6070 04-15 650
616  '처음처럼'(Prius) 눌려 있을 때가 좋았다. 6070 04-15 837
615  유머에 화내는 사람 6070 04-15 782
614  법정스님과 김수환 추기경님의 도(道) 6070 04-15 612
613  참회 6070 04-15 664
612  야단맞아도 싸다 6070 04-15 596
611  아내가 넘겨준 글 6070 04-15 635
610  눈물이 매마른 여인 6070 04-15 760
609  상대성 이기이원론 발표 6070 04-15 827
608  1/2 사사곡(思師哭) 6070 04-15 626
607  제게 욕하실 수 있는 공간 6070 04-15 590
606  영국의 나뽈레옹, 중국의 장자(壯者) 6070 04-15 634
605  누군 욕할줄 몰라 않하냐? +1 6070 04-15 683
604  소양인이란? 4997 suk doo jun님 댓글 6070 04-15 882
603  형(形)과 상(象)의 차이. 뭐가 먼저라고? +1 6070 04-15 937
602  Daily PLANETARIUM SHOW 6070 04-15 717
601  아멘 관세음보살 그리고 또 좋은거? 6070 04-15 848
600  천안함격침에 대해 제 대통령이라면 6070 04-15 639
599  열린마당 아정 이덕무 언행초 +2 6070 04-15 889
598  '어쩌지 못하는(Invictus) 것'과 지도자론 6070 04-15 584
597  Funeral home에 댓글 길면 짤리지요. +2 6070 04-15 612
596  오래 살면 김대중, 이희창도 대통령된다. +1 6070 04-15 758
595  대웅님의 6070 04-15 481
594  '어쩌지 못하는(Invictus) 것'과 지도자론 6070 04-15 625
593  독도 광고는 이로운가? 6070 04-15 566
592  정(情)에 호소하는 선열반의 결론 6070 04-15 568
591  열린마당의 취약점과 개선책 6070 04-15 491
590  최형!에게. 압구정 여우, 아랍인 여우말이요. 6070 04-15 608
589  BO S KIM님께 산수갑산열사 올림 6070 04-15 624
588  헌 신짝도 짝이 있느니 6070 04-15 558
587  소꼽장난에서 음담패설까지 6070 04-15 615
586  동료에게 충고란 칼을 들여미는 것 6070 04-15 604
585  Where is the Boss? 6070 04-15 571
584  난다 난다 제발 난체하지마라! 6070 04-15 535
583  덕을 쌓은 분 몇 분밖에 없다. 6070 04-15 663
582  선열반 옥고 옥고 해제명령서 6070 04-15 702
581  m, a 그리고 J 살판났네. 6070 04-15 583
580  do do가 싱코데마오 가기나 갔던겨? 6070 04-15 725
579  각성(各姓)받이 열린마당 6070 04-15 702
578  간 사람은 반드시 돌아 온다 6070 04-15 954
577  요즘 선풍적인 비단풀. 감별주의! 6070 04-15 891
576  성철스님! 제가 도둑입니까? 6070 04-15 604
575  석두전;신체발부수지부모 6070 04-15 749
574  마싸지팔러란게 뭐야? 6070 04-15 553
573  한국사람 못하는게 있네! 6070 04-15 759
572  Dr. Ro, Michael Kang, Tom Kim, charles limm 나오세요! 6070 04-15 637
571  무거운 짐진자들아 열린마당에 풀어라 6070 04-15 749
570  '한심한 국민'(一心國民) 6070 04-15 606
처음  1  2  3  4  5  6  7  8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