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동 선생께서 <코리안 저널. 고국을 바라보니. Jan 2010 p. 18>에 올리신 글이다. "법치를 무시하고 공권력을 조롱하는 '한 명숙'을 꼬드기는 바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다. 생에 마지막 법원출두로 묵묵히 판결을 받고 돌아 서서 '악법도 법이라'며 독배를 들며 생을 마감한 소크라테스의 어록에도 나온다. '가장 나쁜 사람은 나를 우왕좌왕하게 꼬드기는 사람들'이라고..."
한 명숙 선생은 과거의 정승화 전 육군참모총장처럼 하사관 출신 수사관에게 땅패기 쳐져 수모와 오욕의 순간을 맞지 않기 위해, 법 앞에 여권운동가요, 전직 총리 또한 법앞에서는 만인이 평등하다는 자세를 보여주시고 무죄를 주장하는 고고한 품격을 나타내달라는 주문의 글이었다. 그 꼬드기는 사람들이 노무현 재단이라는 간판을 카메라에 노출시키면서 '제 2의 노무현 사태 꼴 볼래?'라는 위화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을지라도 그들의 밀림을 물리치시고 작고하신 전임 노무현 대통령과 국민의 안타까운 심정을 살려 주기 위해서라도 검찰에 출두하시어 초등수사에 묵비권을 행사하든지 변호사를 성임할 수도 있지 않으시겠느냐는 수사관의 조언을 따라 주시는 것이 온건하다고 본다. 아니면 노무현 대통령의 우산을 쓰지 말라는 뜻, 노 대통령의 이미지를 팔지 말아 노 대통령에게 뉘가 안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