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문이 형장에 임하여 목숨을 끊는 데 부치는, 인생 무상함, 비명에 죽는 안타까움을 읊은 <부절명시 賦絶命詩>, 세종대왕, 문종의 유명을 받자와 단종에 대한 의(義)로써 읊은 <충절가>.
북을 쳐서 사람의 목숨을 재촉하니 ........ 격고최인명 擊鼓催人命
서쪽 바람에 해는 기울려고 하니라 ........ 서풍일욕사 西風日欲斜
죽음의 길에 객이 쉬어 갈 집이 없으니 ... 황천무객점 黃泉無客店
오늘 저녁에는 누구의 집에서 잘 것인가 . 금야숙수가 今夜宿誰家
이 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고 하니
봉래산 제일봉의 낙락장송 되었다가
백설이 만건곤할 제 독야청청하리라
dkp 회최(會蕞) 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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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지소명 死後之召命 ....약아사후유소원 若我死後猶所願
봉래지장송 蓬萊之長松 ,,, 낙락장송어봉래 落落長松於蓬萊
독청어만설 獨靑於萬雪 ... 수설건곤독야청 雖雪乾坤獨也靑